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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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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후기 스크랩 영축산 시살등
구름 나그네 추천 0 조회 16 13.03.18 14:15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언제~~2013년3월17일

*어디로~~영축산 시살등

*누구랑~~누리보듬님,무지개님 동행

*산행코스*

통도사내 금수암~시살등~죽바우등~채이등~함박재~백운암~극락암~신평버스정류장

*산행시간~~약5시간(식사,휴식포함)

~~~~~~~~~~~~~~~~~~~~~~~~~~~~~~~~~~~~~~~~~~~~~~~~~~~~~~~~

모처럼 요산동호회를 따라 해남 달마산으로 가볼까 하고 생각했는데

오후부터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가 내마음에 갈등을 만든다..

달마산은 세번 다녀왔는데 안개때문에 한번도 제대로 조망을 본적이 없다..

모양새도 딱 내스타일인데...!

요산의 단골맨이신 누리보듬님도 안가신다하고 무지개님의 동행요청도있고

그래서 마음을 바꾸어 가까이 다녀오기로 마음먹고 준비한 배낭을 걸머지고

오전7시쯤 집을 나선다..

오후에 비가 온다니 비오기전에 산행을 끝낼 생각으로 일찍부터 서두른다..

노포동에서 오전 8시에 만나기로 하고 동래 지하철로 간다...

지하철에서 누리보듬님,무지개님을 만나 함께 또 지하철로 노포동으로 간다..

노포동에서 오전8시10분차로 신평으로 간다...

신평까지 약 20분소요 요금은 일인당2200원 신평에 도착하여 택시로

금수암까지 간다..(요금은 6000원)

금수암에 도착한 시간이 오전 9시쯤 옷도벗고 산행준비를 마치고 입산에든다..

 

 

 아직은 날씨가 너무 좋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걷는데 저만큼 연분홍 진달래 방그시 웃으며 반긴다..

반가운 마음에 연분홍 화사함에 입도 맞추어 보고 디카에 담아본다..

주위엔 버얼써 진달래가 제법많이 피었다...

바닥은 아직 낙엽에 덮여 봄임을 느낄수가 없지만 연약한 가지에

터지는 연두빛새순들 그리고 연분홍 진달래,노오란 생강꽃이 봄임을 증명한다.

좀더 빨리 능선에 오르고 싶어 언젠가 오른 기억이있는 된비알을 차고 오르기로 하고

임도를 버리고 산길로 오른다..

 

 

 

 

 

 

 

 

 

 

 

 

 

 

 

 

 점점 경사도가 심해지고 길은 희미해져가고 낙엽으로 덮혀 길은 어디에도 흔적이 없다..

사람이 얼마나 안다녔으면 길은 흙과 낙엽으로 덮혀 분간할수가 없었다..

간간히 시그날이 보이지만 거의 개척산행이다..

돌아가기엔 이미 너무 많이 와있었고 누구도 돌아간다는 생각은 하지않았다.

경사도가 약70도쯤은 될듯한 길을 멧돼지의 흔적이 뚜렸한 멧돼지가 다니던 길로

약 두시간을 오르니 7부능선에 당도한다..

7부능선에서 바라보는 시살등과 영축산으로 향하는 실루엣이 아름답기만 하다.

바위를 기어 오르고 낙엽쌓인 희미한 길을 헤치며 능선에 올라서니 오전 11시가 넘었다

금수암에서 죽바우등까지 약 두시간 반정도 소요되었다..

개척산행이고 ?꿈치가 당길정도로 경사도가 너무 가파른 곳을 거의 기다시피

한 산행이라 시간도 많이 걸렸고 체력소모도 많았다..

뒷꿈치 오글오글한 힘줄이 다 펴졌다는 무지개님의 말씀에 한바탕 웃었다..

 

 

 

 죽바우등 밑에서 조금 이른 점심을 해결한다..

아직 오전12시도 안되었으니 조금이르긴해도 아주 맛있는 점심이였다..

과일과 커피도 한잔하고 영축산의 마루금을 바라보며 한발한발 내 딛는다..

백운암 갈림길 함박재에 당도하여 백운암으로 하산을 시작한다...

저렇게 아름다운 마루금을 놔두고 하산 할려니 자꾸만 뒤돌아 봐진다..

누리보듬님의 체력을 안배하시는 모습에 반기를 들수가 없었고

무지개님의 다리 컨디션도 별로인듯 해서 좀더 갈려다가 그만두고 하산을 시작한다..

 

 

 

 

 

 

 

 백운암으로 내려오면서 바위위에 자란 신기한 소나무 그 형상또한

너무 신기하게 생겨 일행들에게 보여 주었다..

볼때마다 희얀하고 신기해 디카에 담으며 백운암에 당도 한다..

올때마다 입구에 쪼그리고 앉아 꼬리를 흔들며 반겨주든 강아지가

오늘은 보이지 않는다...

아직 비는 오질않지만 하늘빛이 점점 어두워 지는듯 하다...

백운암을 내려와 계곡에 발담구고  세수도 해 본다..

발이아려 잠시도 담구고있질 못할정도로 물이차가웠다.

 

 

 

 

 

 

 

 

 

 

극락암으로 내려오는 도중 은은한 자태를 봄내는 연분홍진달래를 카메라에 담으며

소나무 연리지에 시선을 고정시킨다..

디카로서는 도저히 다 담을수가 없을 정도 키큰 소나무 연리지를 바라보며

극락암에 도착해 뒤를 돌아다 본다...

오늘 하루 거쳐온 마루금과 남기고 돌아선 아쉬움에 자꾸만 돌아다 본

실루엣을 바라보며 산행을 끝낸다...

누리보듬님이 불러놓은 콜택시를 타고 신평에 도착

직행버스를 타고 부산에 내려와 점촌네에서 하산주를...!

 

정오차 - 바윗돌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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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3.21 20:13

    첫댓글 눈으로 맘으로 사진속의 등산로를 따라 산행 잘 하고 갑니다.
    항상 건강하이소 . 아니? 왠 점촌내....?

  • 작성자 13.03.24 19:02

    점촌네를 아시는지요...?
    형수님 수발에 수고많으신 형님
    언제 한번 점촌네서 미팅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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