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열리는 문화의 달 및 제 2회 전국 예술시장 작가캠프에 대해
다시 한번 말씀드리려 합니다.
예술시장의 제일 맏형인 '희망시장'은 지난 3년간,
지역주민과 마포구청에게 예술시장의 필요성을 설득했고,
시민작가들의 참여와 격려로 많은 성장을 이뤘습니다.
현재, 서울 외 지역에서도 자신의 작업을 소중히 여기며,
지역 내 문화 조성을 위한 꾸준한 움직임이 있습니다.
대구 깨비예술시장, 광주 모난돌, 부산 '숨', 대전 궁동별난장, 부산프리마켓 등,
우리들과 뜻이 맞고, 앞으로의 할 일과 나아갈 길을 함께 할,
여러분들이 전국 곳곳에서 예술시장을 열고 있습니다.
희망시장 시민작가 및 회원여러분들께서도
앞으로 전국 예술시장도 관심을 갖고 참여하며,
전국적 확대발전을 위해 뜻을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예술시장이 어떤 형태로 나아가야하는지에 대해
더욱 고민하며 만들어 가야하는 시기입니다.
예술장터를 전국 여러 곳에 많이 여는 것도 중요하지만, 예술장터로만 국한되지 않고,
조금 더 작가를 전폭적으로 지원할 수 있고, 예술시장이 발판되어
더욱 더 폭넓은 활동할 수 있는 또 다른 시스템의 구축에 대해 고민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이러한 고민없이 정기적으로 장터를 여는 것만으로 그친다면,
작가와 운영주체 스스로도 쉽게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으며,
'예술시장'의 색다름과 신선함을 관객들에게 점점 더 전달하기 어렵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광주에서 열리는 '제2회 전국 예술시장 작가캠프'는
전국 작가들이 모여 함께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입니다.
희망시장이 그간 고민해 왔던 예술시장의 밝은 미래를 선보이고
공유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행사가 있을 광주 '금남로'는 서울로 말하자면 '명동'과 같은 곳입니다.
광주 시민들과 인근 지역분들의 꽤 많은 방문이 예상됩니다.
다양한 작품전시와 작업과정의 일부를 체험행사로 진행하며,
전시자와 관객 모두가, 예술시장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자리입니다.
특히 17일날 참관하게 될, 광주비엔날레는 아시아의 젊은 작가들을 만날 수 있는
매우 의미깊은 곳이며, 예술시장의 작가라면 마땅히 관심있게 지켜봐야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여러가지 큰 의미를 갖게 될 광주 문화의 달 및 제2회 전국 예술시장 작가캠프에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참가신청은 희망시장 카페 '소모임'중 '제2회 전국 예술시장 작가캠프 참가신청'에
꼬릿말 남겨주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