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리-내사랑군위아가씨.mp3
경북 군위군 부계면 창평리와 칠곡군 동명면 기성리를 연결하는 부계~동명간 4차선도로 확포장공사 기공식이 5월 14일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와 박영언 군위군수, 배상도 칠곡군수, 이상천 경상북도의회 의장 이종화 대구 북구청장, 정해걸 국회의원 당선자, 도·군의원, 재경 군위군 향우회 박상근 회장과 각 지역별 향우회 회장단, 각급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군위,칠곡 지역 주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계면 남산리 석굴암 주차장에서 mbc 이주현 아나운서의 사회로 성대히 개최되었다.
박영언 군위군수는 부계~동명간도로 기공식 환영사를 통하여 본 사업이 확정되고 오늘의 기공식이 있기까지 특별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물심양면으로 도와 주신 김관용 도지사님과 수 없이 많은 전 현직 장·차관님, 사공일 국가경쟁력강화 특위위원장님, 김화동 기획재정부 재정정책국장님 비롯한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과 함께 부계~동명간도로 개설사업이 당초 계획보다 훨씬 앞당겨 완공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하고, “오늘, 부계~동명간도로 4차선 확포장 기공식을 계기로 우리 군위군도 우리군이 지닌 풍부한 개발 잠재력을 바탕으로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망 구축과 함께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이용한 자연친화적 지역개발, 수준높은 교육・문화환경 및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통해 군위군을 누구나 와서 살고 싶어 하는 경북에서 가장 살기좋은 전원 신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관용 지사는 기념사에서 "오늘 이 기공식을 계기로 군위.칠곡이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하고 "이 공사가 조기 완공돼 경북 동. 북부의 번영이 이 도로를 통해 이루어 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상천 도의회 의장은 "경북 동·북부 지역민들의 숙원사업인 이 도로가 완공되면 사통팔달의 도로망을 갖춘 군위가 '기업인들이 찾아오는 군위, 몰려오는 군위'로 부자되는 것만 남았다." 고 축하했고, 정해걸 국회의원 당선자도 "김관용 도지사님과 박군수님, 그리고 군민 여러분이 저보고 잘하라고 하는데 나는 남에게 미루지 않고 공사가 빨리 완공되도록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사는 한신공영이 수주해서 지역 연고사인 아이씨 코퍼레이션(주)과 함께 시공하는 공사로, 군위군 부계면 창평리와 칠곡군 동명면 기성리를 직선으로 연결하는 부계~동명간 도로는 총 길이 14.24km에 폭 18.5m의 4차선 도로로 이중 팔공산 터널구간은 7.36km(상.하행)이며, 교량 12개소가 세워지는 등 총 1천7백5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오는 2016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게 된다.
1998년 민선2기 박영언 군수의 공약사업으로 시작한 팔공산터널 개설사업은 2001년에 팔공산 순환도로를 국가지원 지방도로로 승격 시켰으며, 2006년 교통영향 평가 심의회 승인과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였고, 이 과정에 많은 사람들에 의해 “안 될 것이다. 계란으로 바위 두드리는 격”이라는 부정적인 소문을 만들어지기도 하였으나 2007년 8월 7일 기획예산처의 예비타당성 재검증을 당당히 통과하고 총사업비 승인을 받음으로써 이러한 소문과 염려를 깨끗이 덜어내고 오늘 드디어 온 도민들의 환영 속에 성대한 기공식을 가지게 되었다.
군위군의 최대숙원이었던 팔공산터널이 오는 2016년 완공되면, 그동안 굴곡이 심하고 사고위험이 큰 도로로써 눈비가 올 때 차량 통행이 불가능하였던 기존 팔공산 순환도로의 문제점을 말끔히 해결함은 물론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다른 한편으로 대구 진출입 우회도로 역할을 담당하게 되어 교통량을 분산시킴으로써 구안국도 및 중앙고속도로의 만성적인 교통적체를 해소하고, 팔공산 순환도로 통과시 보다 거리 7km(21.3km ~ 14.3km) 시간 24분(12분 ~36분까지)을 단축할 수 있어 도민들의 교통편의 제공 및 연료비 절감 등 교통혁신이 예상된다.
아울러, 그 동안 지역균형 개발의 저해요인이 되었던 팔공산이 직선으로 뚫리고, 대구시에서 계획중인 북대구~동명간 도로와 2013년 완공예정인 영천~상주간 고속 도로가 부계에서 연결됨으로써 편리한 교통망을 갖춘 대구인근 최고의 전원도시로 부각하게 될 것이며, 대구와 구미-칠곡-경산-영천-군위가 하나가 되는 도시밸트를 형성하여 팔공산을 중심으로 인구 500만의 국제 경쟁력을 갖춘 통합도시로 미래를 준비하는 희망경북으로 발돋움 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지금까지 상대적으로 개발에서 소외되었던 팔공산의 북쪽지역과 대구와의 접근성 용이로 경북동북부권의 균형개발을 통한 생활,문화,소득격차를 해소하고, 대구와의 거리 단축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의 최단거리 수송로 확보로 물류비용의 절감이 예상되며, 팔공산지역 관광 벨트화로 경북도민 및 대구시민에게 쾌적한 휴식처를 제공하고, 의성,안동,영주,울진,영덕 등 경북 동북부권 주요관광지를 잇는 관광도로로서의 기능을 수행함은 물론 대형 SOC 사업의 추진으로 일자리 창출과 함께 낙후된 경북내륙지방 개발을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