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에 고사리 종근을 사서 200평 심었는데 대체로 잘 자라고 있네
유기농 한다고 제초제 안 뿌리고, 화학비료 안주었더니 잘 자라는 곳만 잘 자라고
안 자라는곳은 영 비리비리하네
풀도 마지막까지 관리를 못해주어 많이 자라
밭이라 하기에도 엉망이지만
올 여름 여기에서 흘린 땀도 엄청나고, 무릎, 다리 허리 안아픈 곳이 없었는데....
다행인것은 그래도 풀에 묻혀 죽어버리지 않고 잘 커준 고사리가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내년이면 더 무성하게 자라 풀들이 자리 잡을 곳이 별로 없을것 같네요


첫댓글 저 풀속에서 자라난 고사리가 대견해 보입니다..
내년엔 고사리가 풀을 이겨내어 꽉 자리잡기를 바래요 우리같이 고사리끊자 노래를 하나 지어볼까요
좋은 생각이네요^^
지기님 멀리서 오며가며...대단하십니다.
올해는 너무 힘들었는데 내년에는 좀 나아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