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617 (월) 류현진, 10승 무산… 7이닝 2실점 비자책 호투
동료의 도움을 받지 못해도 류현진은 류현진이었다. 류현진은 6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서 7이닝 7피안타 8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으로 막았다. 2실점 모두 비자책점이었다. 하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2-2 동점인 8회초 구원투수 로스 스트리플링과 교체됐다.
지난 6월 11일 LA 에인절스와의 등판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도 구원투수 난조로 승리를 날렸던 류현진은 이날도 발군의 투구를 펼쳤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류현진은 5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다. 1회초 2사 후 연속 안타를 맞아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5번타자 데이비드 보테를 유격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다저스 타선은 1회말 공격에서 상대 선발 호세 퀸타나의 제구 난조로 3연속 볼넷을 얻고 밀어내기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초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류현진은 3회초도 1사 후 페드로 바에스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곧바로 크리스 브라이언트를 병살타로 요리해 타자 3명으로 이닝을 마감했다. 4회초도 삼자범퇴로 마친 류현진은 5회초도 선두타자에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후 세 타자를 깔끔하게 잡고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6회초가 아쉬웠다. 류현진에게 불운이 이어졌다. 선두타자 바에스를 3루수 저스틴 터너의 실책으로 출루시킨 것이 안좋은 징조였다. 이어 브라이언트와 윌슨 콘트레라스의 빗맞은 우전안타가 뒤따르면서 1실점했다. 보테의 희생플라이까지 더해져 추가 실점했다.
6회초에만 2실점했지만 야수 실책이 원인이었기 때문에 자책점은 기록되지 않았다. 다저스는 6회말 코디 벨린저의 솔로홈런으로 2-2 동점을 만들었고 류현진도 패전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후 류현진은 7회초를 깔끔하게 막은 뒤 이날 투구를 모두 마쳤다. 2-2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가면서 류현진의 시즌 10승, 메이저리그 통산 50승 달성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지난 6월 11일 LA 에인절스전(6이닝 1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 잘 던지고도 승리를 놓쳤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1.36에서 1.26(93이닝 13자책)으로 더욱 끌어내렸다. 여전히 메이저리그 전체 1위. 2실점이 있었지만 실책에 의한 것으로 자책점은 없었다.
류현진 : 7이닝 94구 7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2실점(비자책)
미국의 '아버지날'을 맞아... 다저스타디움을 찾은 벨린저의 부모
류현진 어린이와 아버지 류재천씨
4회말 타석에 선 류현진
6회말.... 벨린저의 동점 홈런으로 2-2
6회말 시카고컵스의 투수교체.... 브랜든 킨즐러
6회말 시카고컵스 다시 투수교체.... 팀 콜린스
8회초 류현진 강판 후.... 스트리플링으로 다저스도 투수 교체
3-2로 LA다저스 역전승.... 승리 투수 스트리플링 / 켄리 잰슨 세이브
15:15 홍천읍 와동리..... 홍천장례문화원에
16:40 원주5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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