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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새의 희생 ❤⚘
황새는 예로부터 길조
(吉鳥)로 여겨졌는데
황새가 군락을 이루면 큰 벼슬을 할 사람이나
만석꾼이 태어난다는 속설이 있을 정도로
친근한 우리나라 농촌의 텃새입니다.
하지만, 현재는 줄어드는 개체로 인해
멸종위기종이 된 황새는 다른 새들과는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황새는 한번 짝을 맺으면
평생 자신의 짝을 보살피는 독특한 새인데
심지어 수컷이 죽으면 암컷은 죽기까지
혼자 사는 일도 종종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깊은 부부애만큼이나
더 특별한 것이 있는데 그건 바로
'자녀 사랑'입니다.
대부분의 새는 수컷과 암컷이 번갈아 가며
먹이를 물어 오는데 황새는 먹이를 하나씩 물어오지 않고 다량의 먹이를 가슴속에 품고 와서는
목에 힘껏 힘을 줘서 연신 먹이를
둥지에서 토를 한 뒤 새끼들에게 먹이를
골고루 나눠줍니다.
황새의 이러한 행동은 새끼들끼리의
먹이 경쟁을 낮춰 자칫 경쟁에서 도태되는 개체가
나오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황새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효'가 있습니다.
다 자란 성채가 된 새끼 황새들은
자유롭게 훨훨 날아갈 수 있지만
나이가 들어 병든 부모 황새를 위해 먹이를 물어다 주고, 자신의 큰 날개로 쇠약한 부모를
정성스레 보호합니다.
이러한 황새를 보고 로마 시대에는
자녀가 나이 든 부모를 의무적으로 보살피도록 하는
'황새 법'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부모의 사랑, 효.
이 두 가지는 한낱 미물도 깨닫고 지키는
자연의 섭리와 같습니다.
그리고 이 둘의 공통된 핵심은
바로 '희생'입니다.
부모의 사랑, 자녀의 사랑
사랑은 모두 희생을 바탕으로 세워진
귀한 섭리입니다.
사랑은 자기희생 없이는
생각 할수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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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의서(微意書)🦋
🌹그냥 !💐
사람이 좋아지는 백만가지 이유 중에서
가장 멋진 이유를 꼽으라면
"그냥" 을 꼽겠습니다.
‘왠지 그냥 좋다’ 라는 말이
나는 그냥 좋습니다.
사람을 좋아하는 일이 딱 부러진 이유가
꼭 있어야 할까요?
그냥 좋으면 안 되는 걸까요?
그냥은 '아무 이유 없이' 라는 뜻이기도 하지만,
'이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설명할 수 없다' 는 뜻이기도 하지만,
'설명할 필요가 없다' 는 뜻이기도 합니다.
사람이 만든 언어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사람의 그 복잡 다양한
감정을 한두마디 언어로 표현하는 건
처음 부터 불가능 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태어난 절묘한 말이
"그냥" 일 것입니다.
"그냥" 은 여유 입니다.
긴 인생을 살면서 자잘한 이유들은
일일이 상대하지 않겠다는
너털웃음 같은 말입니다.
내가 하고자 하는 말 앞에
"그냥" 이라는 말 하나만 얹어도
우리 인생은 훨씬 더 헐렁하고,
넉넉하고, 가벼워질 것입니다.
우리 인생에 "그냥" 이라는 말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복잡한 인생사 한번쯤은 ' 그냥 '
헐렁하고, 넉넉한 오늘을
맞이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
책을 잘 쓰는 사람은
단어를 잘 쓰는 사람입니다.
인생을 잘 쓰는 사람은
오늘을 잘 쓰는 사람입니다.
여유는 시간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 속에 있습니다.
🪷' 그냥 ' 좋은 날 ❤️
☘️🍀☘️🍀☘️🍀☘️🍀☘️🍀☘️🍀
한글말세계화총본부
한글세계화조직위원장
鳳凰太山韓龍得韓太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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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조경종(尊祖敬宗)
▪️조상을 높이고 공경한다.▪️
좋은 대학을 나와 국가기관의 장을 지낸 고곱공무원 출신인 70대가 최근에 자기 친구에게
“조상 산소를 다 파서 화장해서 강물에 뿌려 버려야겠다”고 했다.
그 친구가
“왜 그렇게 하려고 하느냐?” 하니깐
“해마다 묘사 등이 부담이 되어서 그렇다”고 했다.
또 한 사람은 역사교사를 하다가 대도시의 공립고등학교 교장을 지낸 분이
“제사 때문에 귀찮아서 못 살겠다”라고 짜증을 냈다.
위의 두 사람은 최고의 식자층이라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자기 조상에 대한 생각이 이러니 일반 사람들은 어떠할지 가히 짐작할 수가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 여느 나라에 못지않게 족보(族譜)를 잘 정리해 온 전통이 있다.
족보가 위조가 있는 등 약간의 문제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자기의 혈통과 출신을 알려주는 중요한 작용을 한다. 자기의 역사인 동시에 한 집안의 역사다.
타향에서 같은 성(姓)을 가진 사람을 만나서 몇 마디만 나누어 보면 어느 할아버지의 자손이고, 어디서 갈라져 나왔으며,
자기와 몇 촌 간인지 알 수 있다.
우리와 아주 가까이 있고,
문화적으로 많은 교류가 있었던 중국 사람들도 우리만큼 족보를 중시하지 않았다.
더구나 촌수(寸數)라는 말 자체가 없다.
삼촌, 사촌 하면 중국 사람들은 무슨 말인지 모른다.
촌수에 대해서 역사를 전공하는 중국 교수에게 설명해 주었더니 아주 훌륭하고 편리한 호칭법이라고 찬탄한 적이 있었다.
보통 5대 이상만 올라가면 잘 모른다. 필자와 가까이 지내는 중국의 교수들 가운데
자기 조상을 모르는 사람을 여럿 보았다.
1981년 겨울, 독일의 세계적인 사회학자 보르노 박사가 우리나라를 방문하였다.
돌아가기 직전에 기자회견을 가졌는데, 우리나라 기자가 “앞으로 한국이 어떻게 하면 잘 되겠습니까?” 라고 하자,
보르노 박사는
“한국은 다른 것은 할 것 없고 지금껏 해온 것처럼 한국인의 족보를 잘 지켜 나가면 됩니다”라고 했다.
한국 기자들은 전혀 예상 밖의 답을 듣고 어리둥절 하였다.
우리나라 사람이 별로 중시하지 않거나 혹은 낡은 제도로 여기는 족보를 서양의 세계적인 학자가 왜 그렇게 칭찬을 했을까?
서양학자가 보기에 국가와 사회와 가정의 질서를 잡아 주고,
개인을 도덕적으로 바른 길로 인도하는 기능을 하는 것으로서 족보의 기능을 매우 높게 보았던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어떤 말이나 행동을 할 때,
자기의 조상을 생각하고,
자기의 후손을 생각한다.
“내가 이런 언행을 하면 조상들에게 욕이 되지 않을까?
먼 훗날 나의 후손들에게 누가 되지 않을까?”라고.
그러니 말 한마디,
발 한 걸음 옮길 때도 신중히 하고 한번 더 생각하고 돌아봤다.
그러나 서양 사람들에게는 이런 관념이 없다.
오늘날 범죄자가 증가하고 사회가 혼란한 것은 가정에서의 교육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학교가 책임지지 않는다고 나무라는 사람이 있지만 학교가 교육하고 책임지는 것은 한계가 있다.
사람의 기본은 집에서 이루어진다. 보통 남을 욕할 때
“누구 자식인지, 참 못됐다?”
“누구 집 자식인지, 본데없다” 라고 하지,
“어느 선생 제자인지 참 못됐다” 라고는 하지 않는다.
족보를 만들어 자기가 누구의 후손이고, 누구의 자식인지 그 사람의 위치를 확인시켜 주면, 사람이 함부로 처신하지 못한다.
또 옛날에는 대부분 동족 마을을 이루어 살았기 때문에 동네 안에서
문밖에 나가도 모두가 할아버지, 아저씨, 형님, 동생, 조카 관계이기 때문에 감히 함부로 하면서 살 수가 없다.
훌륭한 조상이 있으면 그 행적을 새긴 비석을 새기고, 학문이나 덕행이 뛰어난 조상은 후손들이 유림들과 협력하여 서원을 지어 제사를 지냈다.
이런 것은 단순히 조상을 자랑하려는 것이 아니고,
훌륭한 조상을 교육의 자료로 활용하여 후손들을 바른길로 인도하려는 것이다.
조상을 다 버리고 도시에 나와서, 문밖에만 나가면 어디 출신이고 누구 집 자식인지 모르는 상황에서는 쉽게 범죄행위를 할 수 있고,
언행을 함부로 하기 쉽다.
조상을 존경하고 높이는 좋은 전통이 너무 빨리 무너지는 것이 안타깝다.
좋은 전통마저 다 버리는 것이 발전이고 개혁이라면 큰 착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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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소녀의 7대 불가사의]
안나는 작은 시골 마을에 사는 소녀다.
3학년까지 밖에 없는 시골 초등학교에 다니다가(attend elementary school at her village) 4학년부터는 근처
도시 학교에 입학 허가를 얻어야(get admission to a school in a nearby cit) 했다.
첫날, 버스에서 내리자 다른 학생들은 각자 자기 교실로 향하기 시작했다(start going to their classes).
낯선 분위기에 잠시 쭈뼛대던(be hesitant for a while) 안나도 미리(in advance) 안내받은 교실을 찾아갔다.
그런데 같은 반이 된 학생들이 안나를 반갑게 맞아주기는커녕 작은 시골 출신이라고 놀려댔다(make fun of her).
얼마 후 선생님이 교실에 들어오셨다.
갑자기 깜짝 쪽지시험 준비를 하라고(get ready for a pop quiz) 하셨다.
세계 7대 불가사의를 적어(write down the 7 wonders of the world) 제출하라고 했다.
다른 학생들은 재빨리 답을 쓰기 시작했다(start writing the answer quickly).
모든 학생이 답안지를 제출할(submit their answer papers) 무렵, 선생님이 안나에게 다가가 말했다.
“다른 아이들은 며칠 전에(a couple of days ago) 배웠던 내용이야.
너는 배우지 않았으니까 그냥 아는 대로만 답하면 된다.”
대부분은 중국의 만리장성(Great Wall of China), 이탈리아 로마의 콜로세움(Colosseum), 영국의
스톤헨지(Stonehenge), 이집트의 피라미드(Pyramid), 이탈리아의 피사의 사탑(Leaning Tower of Pisa), 인도의
타지마할(Tajmahal), 페루의 잉카 유적지 마추픽추(Inca ruins of Machu Picchu) 등을 써냈다.
선생님은 학생들이 적어낸 답을 읽어주다가 마지막으로 안나의 답안지를 읽기 시작했다.
“7대 불가사의는 우리가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고, 느낄 수 있고, 웃을 수 있고, 생각할 수 있고, 친절할 수 있고, 사랑할 수
있는(be able to see, hear, feel, laugh, think, be kind and love) 것입니다.”
선생님은 감동해서 멍하니 서 있었고(stand in a daze, overcome with emotion), 다른 학생들도 모두 말을 잊은
채 앉아 있었다(sit speechless).
작은 시골 마을에서 온 소녀가 그들에게 불가사의한 귀한 선물 7가지를 일깨워준(remind them of the seven precious
gifts) 것이다.
[조선일보 / 어른들을 위한 동화 English]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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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척지견
(盜拓之犬)
앞 집의 숫닭은 아침에
"꼬꼬댁" 하고
활개를 치고,
뒷 집 진도개는
외부 사람이 접근하면
짖어대는 것이
그네들 일과였지요.
그런데, 언제인가 부터
닭(酉)과 개(犬)가 조용해 졌습니다.
그래서 하루는
개가 닭에게 물었습니다.
"넌 왜 새벽에 울지 않니?"
그 물음에 닭이 대답했습니다.
"우리 집 아저씨가 백수가 됐는데
새벽잠을 깨워서야 되겠냐? "
그런데,
"넌 왜 요즘 짖지 않고 조용한거야"?
닭의 물음에
진도개가 대답했습니다.
"요즘, 앞을 봐도 도둑놈이요,
뒤를 봐도 도둑놈들 판인데
짖어 봐야 뭐하냐?
내 입만 아프지!!
그래서 입 다물고 산다."
그래요,
요즘은 부정, 부패하는 도둑 놈들의 천국이니 개가 짖지 않을 수도 있겠지요.
옛 말에
"도척지견" 이란 말이 있는데,
이는 ''도척의 개'' 라는 뜻으로
옳고, 그름을 가리지 않고,
밥 주는 사람에게 무작정 굴종하고
맹종(盲從)하는
얼뜨기를 이르는 말입니다.
이는 중국의 춘추전국 시대
"도척(盜拓)"이란
악명 높은 큰 도둑이 있었는데,
그 졸개들이 2천 여 명이나 되었는데
"도척"은 앞뒤를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유린(蹂躪)하고,
약탈하는 악마와도 같았다고 합니다.
이러한 도척의 집에 있는 개(犬)는
도척이 어떤 놈인지 알지도 못하고,
그저 먹다 남은
밥 찌거기나 던져주는
"도척"에게만 꼬리를 흔들어 대면서
"도척"에게 반(反)하는 사람들은
그가 누구냐를 가리지 않고
옳고, 그름을 헤아리지 못하고
무작정 짖어대고,
물어 뜯었다고 합니다.
"도척"이 짖으라고 하면 짖고,
물어라 하면 물었지요.
그 더러운 밥 찌꺼기
한 덩이를 얻어먹고자
"도척"의 눈치를 보면서 연신 꼬리를 흔들었습니다.
그래서 만들어진 말이 "도척지견"이라는
말입니다.
사람답게 사는 길을 모르는 채
"도척"의 개(犬)처럼
앞도, 뒤도 가리지 못하고
그저 먹다 남은
밥 찌거기 한 덩이 던져주는 자에게 굴종하며, 비열하고도 악랄한 개 노릇을 하는 인간 이하의 존재(畜狗)를 빗대어
"도척의 개"라고 하는 것입니다.
☆☆☆
정치인들 가운데는 마치 ''도척지견''
처럼 공천에만 관심을 갖고 좋은일을 하든
나쁜 행동을 하든
관계없이
공천권자에게만 꼬리를 흔드는 사림들이
여든 야든 많은 것 같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