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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희귀하고 전례없는 실험영화 '춘향뎐' 임권택 감독
知好樂 추천 0 조회 579 09.07.08 12:49 댓글 2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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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7.08 13:06

    첫댓글 울산은 비가 마니 오나보군요~ 임권택 감독의 춘향전은 못봤지만 조승우가 이도령역이었던게 기억이 나요. 그당시 춘향역인 이효정양도 기억 나는데 요즘은 안보이네요. 덕분에 오늘도 영화공부 잘 했심니더~~

  • 09.07.08 22:31

    아~~ 그랫군요. 조승우가 이도령을......난뭔 사곤가 했습니다.

  • 작성자 09.07.09 09:19

    이 영화로 데뷔한 조승우는 좋은 배우로 크고 있지요. 영화를 보실 때 소리와 영상이 어떻게 어울어지는지를 잘 살펴보세요.

  • 09.07.08 14:42

    저는 춘향전을 조금 다른 각도인 소설의 시각으로 본다면.....춘향전은 판소리의 원리에서 생겨난 개방성, 적층성을 작품을 발전시켜나가는 주요한 이치로 삼고 있다고......그래서 여러 시대에 걸쳐 예술 생산자인 작자와 그 예술 작품을 수용하는 향수자의 지역별, 개인별 취향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창작 향수되어온 것이 특징이라고......그래서 춘향전은 이름은 하나이지만 거듭 재창작된 다수의 이본들에 의한 춘향전군을 형성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춘향전은 성장하는 소설이라고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춘향전의 원류는 판소리 춘향가에서 비롯되어 조선조 후기 몇몇 근원설화를 결합하여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고 여기에

  • 09.07.08 14:51

    탈춤, 민요 등의 극적이고 서정적인 대중예술의 소재들을 첨가하여 형성되었고.....현대사회에서는 리얼하게 영화로 까지 거듭날 수 있었다는 것을 말입니다. 중세국어가 간간히 섞여 있는 춘향전을 읽었던 기억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 주셔서 고마워요.

  • 작성자 09.07.09 09:20

    그린님의 넓은 학구적 관심과 지식의 끝은 어디인가요?

  • 09.07.08 16:05

    애고 언제 같이 보면 안될까요? ㅎㅎㅎ 근데 정말 공부가 많이 되었읍니다 ㅎㅎㅎ 지호락님 화이팅!!!

  • 작성자 09.07.09 09:21

    재즈와 판소리는 통하는 무엇이 있지 않나요?

  • 09.07.08 19:12

    음..오늘은 볼 시간이 없는데 조만간에 꼭 보겠슴돠~~~지금 다운받고 있는데 510원이나 하넹..10년이나 된 영환데..오발탄은 140원..영화 잘 안보는데 지호락님이 소개해주몬 무조건 볼끼라요 ㅎㅎㅎ

  • 09.07.08 19:49

    다운 받으신거 같이 보면 안되남요? ㅎㅎㅎㅎ 제가 반팅 할께요 하하핳하..

  • 09.07.09 08:16

    반팅 ☜ 요거 전문용언데 우찌 아셨을까? 하하하하하하

  • 작성자 09.07.09 13:34

    아주 난리들이 났어요 ㅎ ㅎ ?

  • 09.07.08 21:46

    판소리 춘향전을 근본으로 만들어진 임권택 감독님의 영화 춘향전.소리판과 영화가 따로 국밥이 되지 않도록 기존의 영화와는 전혀 다른 시도와 세심한 편집을 했다는 지호락님의 설명을 듣자니 저역시 그런 면에 주목하면서 차분히 감상하고 싶어지는군요.^.^

  • 작성자 09.07.09 09:27

    너무 길게 쓰면 거시기할까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역사적 고증 부분도 신경을 많이 써 성균관에서 나와 협조를 하였지요. 감상하실 때, 특히 소리가 빨라질 때 영상이 어떻게 따라가며 소리를 넘지 않으며 어울리는지를 놓치지 마삼.

  • 09.07.08 21:52

    호락님이 임권택님 조 감독하던 시절이 은제쩍이심? 춘향전 찍을땐 아닐것 같은디.. 사진보면 그런것두 같구.. 사족이 더 팍팍 와 닿는다는.. 임자 담배 하나 줘봐.. 으음

  • 작성자 09.07.09 13:34

    '춘형뎐'은 2000년에 나온 작품이고 호락이 나이가 으으음...... 호락이가 잠시 과객으로 머물렀띠는 한참 전이구먼유... 글구 아 ! 글 운제 올릴꺼유.... 목 빠진당께''

  • 09.07.08 22:31

    그럼 지호락님 말씀처럼 임감독님의 춘향전이나 볼까요?

  • 작성자 09.07.09 09:44

    좋지요. 이야기 구조야 모두가 알고 있는 것이고,,,, 고걸 우떻게 판소리로 풀어가는 지를 관심있게 보시면 재미있습니다..

  • 09.07.09 11:09

    국악하는친구가 있어 요즘에서야 한번씩 국악을 접하는데~~스토리 전개가 잼나더군요~오페라~~그것도 따지고 보면~~판소리나 정극 같은데서 모방하지 않았나하는 생각을 해봅니다ㅎㅎㅎ~~저두 함 보구 싶네요!

  • 작성자 09.07.09 12:05

    판소리에 숨어있는 묘미는 참 재미 있지요. 수청을 거부한 춘향을 잡으러 가는 포졸들이 신나하는 대목이 있는데 이는 일반 서민들 눈에 춘향이 곱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지요. '지가 뭔데 사또의 수청을 거부해..관기 딸 주제에.. 지가 양반이라도 되나...'하는 시각을 반영한 대목이죠..

  • 09.07.10 17:52

    나도 업고 놀고 싶다. 룰루

  • 작성자 09.07.12 19:26

    사랑가를 부르며 업고 노시면 더욱 좋을 듯.....

  • 09.07.12 02:01

    난 임권택감독이 그렇게 귀여울 수가 없더라! 말하는 폼새도 순진하기 이를데 없고.........그의 때묻지 않은 순수함과 오직 영화 하나밖에 모르는 열정이 만들어낸 영화들.....하하난 '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사랑가' 그 장면 잊을 수가 엄서요! 애들의 연기 보다는 임권택감독이 저거 찍으면서 어린 쟈들 어케 눈물 ㅠㅠ 쏙 빠지게 을러댔을까 생각하니... 절로 웃음이 나오더라는...ㅎㅎㅎ

  • 작성자 09.07.12 19:28

    어디 갔다 오셨남유?? 한동안 안 보이던데....

  • 09.08.12 02:10

    이영화 찍을 당시 상황은 제가 아주 잘압니다. 처음 찍은 화면을 모두 버리고 음악을 중심에 두고 다시 촬영을 시작하였지요. 영화사 사무실은 서울극장 별관 3층이었습니다. 전라도 지역에서 촬영을 하면서 이후곤을 비롯한 정일성 촬영감독의 퍼스트와 세컨, 그리고 나머지 식구들이 아주 고생을 한 작품입니다. 다음에 스튜디오에서 같이 감상하지요. 몇가지 에피소드도 있습니다. 임권택감독의 천년학은 역시 이청준의 작품으로 그의 영화 100번째 마지막작품입니다. 그 첫촬영지인 광양매화마을(다압면) 가서 두분의 사인을 받아둔 것이 마지막 길이 될 줄 몰랐습니다.

  • 작성자 09.08.12 23:20

    나중에 뵈면 뒷 이야기 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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