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무1박 3일의 긴 테마산행겸 여행의 일정에 오르기 위하여 오늘도 연수동으로 간다.
늦은 10시 40분에 송내남부역을 마지막으로 출발을 하고 좌석이 넓은 41인승 리무진
버스는 서해안고속도로을 경유하여 경부.그리고 천안-논산간 민자 고속도로를 달려
여산휴계소에서 잠시휴식을 취한다.
전주I.C에서 남원가는 국도를 따라 구례-순창-별교-고흥으로 달려간다.
벌교조금전 조그마한 주유소에서 잠시쉬고 있는데 아침식사를 예약한곳에서 전화가왔다.
어디쯤 오고있는가 확인하는 전화이다.
3월29일부터 31일까지 사전답사를 하기위해서 다녀왔기에 모든 일정은 예약이 되어
있고 여유시간이란 없이 짜여진 스케줄에 바삐 움지이지 않을 수 없다.
많은 금액을 들여 멀고 먼 곳 까지 왔는데 헛되이 시간을 낭비하연 되겠는가....
고흥군 과역면소재지에 기사님식당 도착시간은 04시30분경이다.
벌써 방안에는 준비가 완료되어 있었고 앉자마자 식사를 할 수 있어 너무도 좋았다.
호남지방의 음식이 푸짐하고 맛이있지만 이집 또한 맛있었다.
식사를 마치고 30여분 따뜻한 방에서 소화를 시키고 팔영산으로 간다.
이곳에서는 10여분거리이다. 팔영산 주차장에 도착을하니 이직까지도 어둠이 깔려
06시 정각에 등산을 시작하기로 한다.
능가사를 오른쪽으로 끼고 넓은 길을따라 올라가니 여명이 밝아오면서 팔영산의
모습이 우리에게 살며시 고개를 내미는데 마치 무먹을 쥔 손등처럼 볼록볼록 몇개의
봉이 보이고 겹처진 봉은 보이질않는다. 흔들바위에 도착하니 바위표시 이정표에
"흔"자가 "은"자로 되어있다 누군가가 떼어낸것이다.정말로 나쁜사람이다.
그것을 지운사람은 지옥에라도 갈까?
요즈음엔 염라대왕님도 고민이 많으신단다. 왜야구?..................
죄질이 나쁜사람은 지옥으로 보내서 뜨거운 불가마속에 넣고 고통으로 죄값을 치르게
하여야 하는데 이승에는 찜질방도 많고 뜨거운 불가마에 숙달이 되어서 넣어보았자
소용이 없고 오히려 너 좋아한다고 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고민중이란다.ㅎㅎㅎ
가파르게 오름길을 오르는데 우회길도있다.
제1봉(유영봉).제2봉(성주봉),제3봉(생황봉),제4봉(사자봉),제5봉(오로봉),제6봉(두류봉)
제7봉(칠성봉) 제8봉 적취봉) 그리고 조금 떨어진곳에 깃대봉이있다.
제1봉에 올라서니 북동쪽으로 신선대가 보이고 멀리 여자만이 희미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2봉,3봉 ,4봉~~ 비슷비슷한 봉우리마다에는 같은 크기의 봉이름과 함께 고흥군까지도
세겨저있다 .
쇠와이어줄과 링으로된 손잡이 고리는 다른산에서는 좀 보기드믄 안정장치였다.
4봉을지나 5봉을 오르는 길은 조금 험하다고 할 수 있다.
이 산처럼 발디딤판을 철판으로 만들어놓은 곳은 처음보았다. 바위에 볼트를 박고 그위에
철판을 대어놓았는데 세심한 배려가 특이했다. 그만큼 암릉이 험하다는 이야기가 될지도
모르겠다.
6봉을 오르는 길은 우뚝솟은 봉으로 s자로 설치된 철구조물이 있고 통천문을지나 7봉에선다.
드디어 주봉인 8봉이 나타나며 중간에 칼날같은 바위지대를 재미삼아 지나가기도 한다.
8봉에 올라서면 남쪽으로는 해창만이, 북쪽으로 2봉과 신선대를 연결하는 능선너머로
여자만이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서쪽으로는 고흥반도의 나즈막한 산들이 줄을 잇고 북쪽 계곡에는 팔영산휴양림의 전모가
잘 드러난다.
이곳에서 일출이나 일몰을 맞는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여본다.
팔영산의 본디 이름은 팔전산(八顚山)이었다한다
중국 위왕의 세숫물에 8개의 봉우리가 비쳐 그 산세를 중국에까지 떨쳤다는 전설이
전해지면서부터 팔영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이곳에서 정상주로 목을 축이고 하산을 시작한다.
하산길은 소나무숲으로 잘 조성되어있는데 임도 부분에는 많이 훼손된 부분도 없지않다.
내려오는길에 도토리묵에 동동주(솔입주)로 갈증을 달래고 능가사로 접어든다.
능가사는고흥군 점암면 성기리 팔영산 기슭에 있는 절로 삼국시대 아도화상이 세웠다 하나
정확하지는 않으며 임진왜란때 불에 탄 것을 인조 22년(1644년)에 정현대사가 다시 세운후
능가사라 했다한다. 신라때 10대 사찰로 꼽혔다고 하는 능가사는 사천왕문에서 대웅전까지가
100m정도이며 다른 건물들 사이의 간격도 앞뒤로 널찍널찍하다.
능가사 대웅전은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95호로 지정되었는데, 정면 10m, 옆면 6m의 8작
기와집으로 비교적 규모가 크고 웅장하다.
사진:다솔
이곳에는 조선 숙종 24년에 주조한 무게 약 900kg의 범종(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69호)이
있는데, 이 종을 치면 인근 점암면 일대에 울려퍼질 정도였다고 하며, 일제때 일본인들이
탐을내 헌병대까지 끌 고가 종을 쳐봤으나 소리가 나지 않았다는 일화가 있다.
키가큰 동백나무에는 빨간 동백꽃이 만개하여 보기가 좋았고 옆의 목련은 꽃망울을
터트리기 일보전에 와 있었다.
10시경에 주차장에 도착하니 봄나물,갓김치.동동주.돌김등을 팔러오신 아주머니들을
만날 수 있었다. 녹동항에서 2시배로 거문도를 가야하기 때문에 시간이 없어 재촉하여
잠시후 바로 독동항으로 출발이다.
11시경 녹동항에 도착하여 하차후 바로 소록도 관광을 위하여 소록도행 여객선에 승선
하고 나는 신항으로 가서 거문도 배편수속준비를 하고 다시 녹동항(구항)에 와서 기다린다.
사진:부초
소록도는 면적 4.42㎢, 해안선길이 14㎞이다. 고흥반도 남쪽 끝의 녹동으로부터 약 500m
거리에 있다. 섬의 모양이 어린 사슴과 비슷하다고 하여 소록도라 부른다. 예전에는
한센(나병) 환자들이 모여 사는 곳으로, 한센병 환자와 병원 직원들만의 섬이었으나
현재는 아름다운 경관이 알려지면서 일반인들도 많이 찾는 곳이 되었다.
이곳의 중앙공원은 1936년 12월부터 3년 4개월 동안 연인원 6만여 명의 환자들이 강제
동원되어 6천평 규모로 조성되었다. 지금도 공원 안에 들어서면 환자들이 직접 가꾸어
놓은 갖가지 모양의 나무들과 함 께 전체적으로 잘 정돈된 빼어난 조경이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내게한다.
사진:찔레꽃
공원 입구에는 일제 때의 원장이 이곳에 수용된 한센병 환자들을 불법감금하고
출감하는 날에는 예외 없이 장제로 정관수술을 시행했던 감금실과 검시실 이 있다.
이 검시실 앞에는 25세 젊은 나이에 강제로 정관수술을 받은 환자의 애절한 시가 남아 있어
보는 이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이밖에도 공원내에는 나환자 시인 한하운의 보리피리시비, 일본인이면서 조선 환자들을
가족처럼 아껴주며 헌신적으로 보살핌으로써 소록도의 슈바이처라 일컬어지는
하나이젠키치 원장의 창덕비, 그리고 “한센병은 낫는다” 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는
구라탑 등 환자들의 애환과 박애정신을 엿볼 수 있는 기념물들이 세워져있다.
소록도관광을 마치고 중식을 한다음 신항으로 이동하여 거문도행 여객선에 승선을 한다.
시간이 조금은 부족한듯해서 회원님들에게 미얀한 마음이 있다.다 이해하시리라 믿는다.
정확히 2시 거문도를 향하여 오가고호는 출항한다.
오후 배인지라 많은 인원은 승선하지는 않았지만 2층 1등석(?)은 만원이다.
쾌속정이라서 배뒤에 부서지는 물보라는 장관이고 멀리 다도해 모습도 인상적이다.
1시간 조금지나서 3시 10분경 거문도항에 도착한다.
바로 오후 3시30분 출발 백도 유람선으로 승선하고 백도를 향하여 출발이다.
쾌속선으로 30여분 달려간곳 그곳에는 상백도와 하백도가 있었는데 마치 바다위에
수석을 올려놓은듯하다.
거문도에서 동쪽으로 28km쯤 떨어진 백도는 39개의 크고 작은 무인도로 이루어졌다.
깎아지른 듯한 바위벽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고, 웅장하게 솟은 바위벽은 세로로 골골이
파여 있어 오묘한 모습을 보여준다. 크고 작은 여러 부속 섬들도 갖가지의 기묘한 형상을
띄고 있어 바다에 잠긴 금강산처럼 풍광이 빼어나다.
섬 안에는 천연기념물 제215호인 흑비둘기를 비롯해 휘파람새, 팔색조 등 뭍에서는 보기
힘든 30여종의 조류와 120여 종의 희귀 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또한 소엽풍란,눈향나무,
원추리 등 40여 종의 식물이 자생하며, 수중에는 붉은 산호가 무리 지어 자라고 있어서
섬 전체가 가히 "생태계의 보고"로 불릴 만하다.
전설에 따르면, 일찍이 섬 전체의 봉우리가 백(百)개에서 하나가 모자라 백도(白島)라는
지명이 붙었다고도 하고, 멀리서 보면 섬 전체가 흰 빛을 띠고 있어 백도라 불리게 되었다
고 한다. 현재 백도 일원은 명승지 제7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생태계보존을 위해
일반인들의 상륙은 금지돼 있다.
관광가이드께서 백도의 전설과 기기묘묘한 형상의 바위들을 동물과 또는 인체의 일부분을
비유하면서 설명을 하지만 절경에 취하고 머리에 담고 카메라에 담느라 입력이 안된다.
지금은 무었이 무었인지는 모르겠고 그저 참 아름답고 너무나 도취되어 머리속에는
온통 백도의 수석같은 아름다운모습만 남아있을 뿐이다.
1시간여 구경을하고 다시 뱃머리를 돌려서 거문도항으로 간다.
거문도는 고도, 동도, 서도의 3개 섬으로 이루어져 있어 예전에는 삼도라고도 불리웠으며
이곳은 동양 최대의 거문도 등대, 수백 년 묵은 동백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찬 수월산의
동백나무숲, 남해안 최고의 절경에 속하는 백도 등 아름다운 관광지와 영국군 묘지가 있으며
섬 안에는 천연기념물 제 215호인 흑비둘기를 비롯해 휘파람새, 팔색조 등 뭍에서는 보기
힘든 30여 종의 조류와 120여 종의 희귀 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또한 소엽풍란, 눈향나무, 원추리 등 40여 종의 식물이 자생하며 수중에는 붉은 산호가
무리 지어 자라고 있어서 섬 전체가 가히 "생태계의 보고" 로 불릴 만한 곳이다.
오후 5시30분 거문도항에 도착하여 숙소로 가는 길에 안산에서 오신 일송산악회임원이신
소나무님과 야화부부님을 만날 수 있었다. 서로가 무척 반가웠다.그것도 그럴것이
지난번 겨울에 한라산을 같이 동행하면서 알게 되었고 그후로 처음 그것도 우리나라 끝에서
끝으로 와서 거문도에서 만날 줄이야 어찌 생각이야 했겠는가?.
숙소에 와서 방 배정을 마치고 저녁식사 준비가 된 식당으로 가려는데 조금전에 만난 안산에서
오신 소나무님께서 검은 비닐봉투에 무언가를 담아서 나에게 준다
무어냐고 물어보니 뽈락(싱싱생선종류)이란다.매운탕을 끓이면 무척 맛있다고 하면서....
그것을 가지고 식당으로 가서 식사를 하고 이슬이로 반주도 하면서 매운탕을 부탁하니
조금 후에 끓여준단다. 숙소인 영빈장으로 와서 부초님과 멋쟁이님.임종영님이 미리
녹동항에서 준비한 쭈꾸미와 삼겹살로 파티가 벌어지고 바렌타인20년산인가 술병이나온다.
매운탕도 다 되었다고 연락도 오고 안산에서 오신분께 연락하니 거문도 초등학교운동장에서
일행들과함께 여수에서 공수한 싱싱한 생선회 파티중이란다. 그래도 오겠다고 .(감사)
너무나 좋은 시간을 보내고 다음날 이른새벽에 골목길이 시끄러워 잠을깨고보니 03시가
조금넘었다 . 잠은 오지않고 날이 밝기만 기다리는데 날씨가 궁굼해서 문을 열고 하늘을
보니 별이 총총히 빛나고 있었다. 일기예보에는 분명 비가 온다고 했는데......
6시가 가까워오자 방마다 다니면서 기상을 알리고 6시에 산으로 출발.....
삼호교를 지나서 우측도로를 따라 걷다가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있는 곳으로 올라
중학교를 가로질러서 산행 들머리를 알려주고는 엄나무님가족이 보이질 않는다.
길을 잘 못들은 것이다. 조금 가파르게 올라서니 흑염소들을 자연 방목하여 키우고 있고
황금빛억새와 푸른 바다와의 조화는 비경중에 비경이 틀림없었다.
능선의 등산로는 잘 정돈되어 있엇으며 양옆으로는 동백나무들이 빨강색의꽃을 흔들며
우리들을 반겨주는데 넋을 잃을 정도로 정취에 빠지고 만다.
우측으로 펼처지는 이른아침 햇살이 비치는 검푸른바다와 수십길 절벽에 기암괴석과
함께하는 억새와 동백꽃! 어찌 표현을 해야 할찌 머리가 아프고 정리가 안된다.
촛대바위를 지나 기와집몰랑을 지나가는데 전혀 느낌이 없다.
왜냐하면 이 기와집몰랑은 배를타고 이곳을 올려다 보아야 만 기와집 지붕같이 보인단다.
그래도 실망이 드는 순간 갑작이 나타난 것은 최고의 절경 신선바위가 저만큼에서
손짓을 하면서 반겨준다.
능선에서 조금내려거서 웃둑솟은 신선바위는 말 그대로 신선이 있음직한 그런 바위다.
바위끝으로는 수십길 절벽이며 파도가 부디치는 소리만 들릴뿐이고 멀리 해안선을
따라가면 유명한 등대가 보이며 보로봉에서 수월산까지 이어지는 능선의 파노라마를
뒤에 간직하고 서있는 이곳은 분명 신선이 살았을것임에 틀림이없다.
이곳에서 다시 능선을 올라 내리막길을 따라가면 주민들이 만들었다는 365돌계단을
지나고 우측으로 가면 목넘이에서 바라보는 선바위의 모습 또한 장관이다.
등대가는 길은 공사중이므로 출입이 통제되고있어 유림해수욕장을 지나서 다시 삼호교를
건너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10시출발하는 녹동항행 여객선에 몸을 실어본다.
밤새 고기잡이를 나갔던 선단을 이룬 배들은 속속 들어오고 갈매기들도 한가롭게
날고있다.
바람은 다소 분다고 하지만 그렇게 영향을 줄 줄은 몰랐다.
배가 어느정도 나가니 배가 흔들리는데 정도는 조금 심한듯하다.
다도해지역을 오니 바다는 조용했고 11시 20분경에 무사히 녹동항에 도차하지마자
버스를 타고 고흥을 지나 벌교에서 낙안읍성 민속마을 관람을 위하여 도착한시간은
12시 30분을 조금넘고있었다.
이곳에서 관람과 함께 중식시간까지 겸하고 오후 2시10분 출발을 알린다.
부초님부부와 멋쟁이 임종영님 그리고 나는 입장하지않고 남은 삼겹과 이슬이.
그리고 라면에 누룽지로 점심을 해결하고 이곳 낙안을 출발하여 부천 송내남부역에
오후 8시를 조금넘은 시간에 긴 여정을 마치고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다.
길고도 짧은 시간이지만 주어진 시간틀속에서 짜여진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다소 시간의 무리가 있어도 끝까지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회원님들께 다시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오늘도 훗날을 위해서 걸어온 길을 이렇게 적어보았다.
감사합니다.
태화관광 산우회
산바우(정상묵)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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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죄송합니다. 이번 기행문 제가 쓰기로 하구선...
너무나 좋은 곳을 다녀오셨네요.후기 잘읽고 갑니다.가보고싶은 충동이 생깁니다. 너무나 멀어서.......
제가 여행을 하는듯합니다. 기회가되면 한번 다녀오겠습니다.
같이 다녀 왔으면서도 이렇게 세세하게 다시금 설명 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또다시 가고픈 멋진 여행입니다.
항상 부러운 마음 뿐입니다. 일 땜에 가족 땜에 못간다는건 핑계겠죠.사진보고 넋 잃으니 실물이야...........
이번 산행(여행) 아주 좋았습니다. 다만 늘 오시던 분들이 너무 못 오셔서 아쉬웠답니다.
너무나 좋은곳이군요. 여름휴가철에 가고 싶네요.
꼭 한번 가보고 싶어집니다.다음 갈기회를 만들어주세요.
저도 한번 가고싶은 충동을 먹고갑니다.
저도 몇년전에 거문도 백도를 다녀왔답니다.그땐 동백이 지고 없었어요. 참 멀리도 다녀가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