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한 마늘 싹이 싱그럽고 참 예쁘죠?
계절은 어김없이 돌아와 벌써 마늘에 싹이 나기 시작하네요!
깐 마늘입니다. 여러 요리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마늘이지요!!! 깐 마늘편을 넣어 상추에 싸 먹으면 입에서 살살 녹는 회가 일품이지요~
이른 봄 아직 볏집(이불, 강보)에 쌓여 있는 어린 마늘입니다. 보온밥통에 15일간 발효시킨 후 그늘에 말린 흑마늘은 기관지천식에 좋다고 합니다.
꽃게 양념장 담글 때는 파를 안 넣고 풋마늘대를 쫑쫑 썰어서 넣으면 별미입니다. 마늘장아찌, 마늘쫑장아찌, 마늘빵, 마늘주, 볶아 먹고, 마늘에 고추장과 멸치를 넣고 조려 먹고 어느 음식이든 마늘이 안 들어가는 음식이 없어서 가히 '음식의 감초'라 불릴만합니다.
작년엔 이렇듯 실한 마늘을 수확했었는데... 요즘 '음식의 감초'라 불리는 마늘에 잎집썩음병 확산되고 있어 방제 시급가 시급한 실정입니다.
서산시와 태안군 농가에서 잎집썩음병 발병하고 있습니다.
충청남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마늘 잎집썩음병은 3∼4월, 10도 전후의 다습한 환경조건에서 발생하기 시작해 수확기까지 지속적으로 발생한다고 합니다.
▲ 마늘에 잎집썩음병 확산 (충청남도 농업기술원 제공)
방제가 어려워 재배농가에 많은 어려움을 주는 병이라고 합니다.
마늘 잎집썩음병의 초기증상은 잎이 갈색 또는 연한 보라색의 줄무늬를 형성하고, 진전되면 마늘 싹 전체가 물러 썩게 되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늘 잎집썩음병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발병 전 예방 적용약제인 바리다마이신에이 수용제를 살포하고, 증상을 보이는 포기가 발견되는 즉시 제거해야 합니다.
주의할 점은 마늘 잎집썩음병은 세균성 병해로 한 번 발병하면 방제가 좀처럼 쉽지 않아 농가에서는 마늘밭의 물 빠짐을 좋게 하여 토양이 과습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합니다.
'마늘농가 울리는 잎집썩음병' 예방으로 우리 농촌에 웃음꽃이 활짝 피어났으면 좋겠어요!
마늘은 우리나라의 건국신화에서 곰을 사람으로 변화시키는 약으로 등장할 정도로 우리 식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식품인데 병해충 없이 풍년 농사 일구는 한 해 되었으면 하고 바라봅니다.
<출처 : 충청남도 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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