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의수능서 EBS교재 50% 연계 출제
파이낸셜뉴스 | 노정용 | 입력 2010.03.31 17:49
오는 6월 10일 실시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에서 EBS수능 교재 및 강의 내용에서 50%를 연계해 출제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1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시행 계획을 지난달 31일 이같이 발표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EBS 교재와의 연계율을 6월 모의수능 50%, 9월 모의수능 60%, 11월 18일 본수능 70%로 상향 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평가원은 "이번 모의평가는 수험생에게 자신의 학업 능력 진단과 보충, 새로운 문제 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를 제공하고 2011학년도 수능응시 예정자의 학력 수준 파악을 통해 적정 난이도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시험 영역은 언어, 수리, 외국어(영어),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영역이며 모든 영역은 수험생들이 임의로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또 고등학교 교육과정 운영을 고려해 영역·과목별로 시험범위를 조정했다.
이번 모의평가는 2011학년도 수능 응시 자격이 있는 모든 수험생이 그 대상으로 오는 11일 실시되는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지원한 수험생도 응시할 수 있다.
원서접수 기간은 5∼15일이며 재학생은 학교에, 졸업생은 출신 고교나 학원에, 또 검정고시생은 현 주소지 관할 교육청이나 학원에 신청하면 된다.
평가원은 학원 시험장의 경우 교육청에서 감독관을 파견, 시험장의 문제지 보안 및 시험관리 제반사항을 점검할 방침이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을 기재하고 등급은 현행과 같이 9등급제를 유지한다.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7월 2일까지 통보된다. 응시수수료는 1만2000원(재학생 무료).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평가원 홈페이지(www.kice.re.kr)와 EBSi 홈페이지(www.ebsi.co.kr)를 참조하면 된다.
/noja@fnnews.com 노정용 손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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