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입대했던 05년도 306보충대에서는
"백골(3사단)이 백마(9사단)타고 오뚜기(8사단)라면과 젖가락(5사단)을들고 백두산(21사단)에 올라 이기자를 외친다"
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저 위에 언급된 3, 5, 8 ,9, 21사단은 힘들기로 유명한 부대엿습니다. 뭐 선배님들께서 보면
콧방귀 끼시겠지만. 그 당시는 절박한심정으로 저 윗 부대만 걸리지 말아다오 하고 하루에 12번도 더 기도했었습니다.
하지만 개뿔 이 사진 처럼 수많은 부대들 중에...9사단을.....가게 됬어용
어떻게 지나갔었는지 모를 신교대 시절을 지나 .
이 무서운 교관 및 조교가 있는(저중 한분이 나중 우리 부소대장님으로 오심)
유격도 받고
국방일보에 나왔던 엄청 큰훈련(훈련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용)
태어나서 처음 임진강을 건너본훈련도 하고
발가락을 짤라내버리고 싶었던 혹한기 훈련도 끝냈더니
어느세 전역을............
전역후 생각 하면 이왕 다녀온 군데 메이커 부대 나왔다는 자부심이 큽니다. 그래서
이 사진을 보면 아직도 쩌릿쩌릿 합니다. 카페에 이 사진에 찍힌 선배님도 계시겠지용
출처: 백마전우회 (9사단통합카페) Daum 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김경수30연050412
첫댓글 죄송 합니다, 미필 이어라우~~~~~~~~~~`ㅠㅠㅠ
첫댓글 죄송 합니다, 미필 이어라우~~~~~~~~~~`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