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차일드 기고 “트럼프 대통령, 종업원 소유권 포용해야”
국제적인 금융 가문인
로스차일드 가의 일원이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글을 보냈습니다.
주인공은
투자회사 E.L. 로스차일드의 CEO이자
포용적 자본주의 협의회 창립자인
(Inclusive Capitalism Initiative)
린 포레스터 드 로스차일드 회장입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에게
종업원 소유권 등을 촉구했는데
기고문부터 볼까요.
린 포레스터 드 로스차일드 회장의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기고문 바로가기
“많은 사람이 정당한 이유로
자본주의를 폄하합니다.
이 시스템은 가치 있는 인간들을
너무 많이 뒤처지게 하죠.
이런 양상은 사회나
자본가에도 좋지 않아요.
이제 현명하고 용기 있는 정부가
정책으로 자본주의를 개혁할 때입니다.”
기고자인
린 포레스터 드 로스차일드 회장은
로스차일드 가문의 며느리로 남편과 함께
국제적인 금융인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일찍부터 포용적 자본주의를 주창하고
전 세계 CEO와 정부,
시민사회 리더와 협력했죠.
지난 1월 말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트럼프 대통령 집권 하에서의
친성장·친노동 경제를 이끄는
세 가지 정책’이란 글을 실었습니다.
로스차일드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을 염두에 두고
이렇게 말합니다.
“사람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재정 정책이
백만장자와 억만장자에게
유리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국민에게 이익이 되는
비즈니스 주도의 경제 성장을 창출하는
세금 정책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불평등이 심한 사회에서
‘성장과 노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고 합니다.
“불평등 수준이 낮을수록
전반적인 경제 성장률이 높아지며,
주주를 포함한 모든 사회 구성원이
이익을 봅니다. ···
최고의 직원 관행을 가진 기업은
주주에게 지속적으로
장기적인 가치를 창출하죠.”
로스차일드 회장은
세 가지 정책을 제시하는데
그 중 첫 번째는 다음과 같습니다.
[ 1. 노동자 소유권:
종업원 소유권과 기타 (직원 소유권에 대한)
세제 혜택 모델의 확대
(1. Worker Ownership:
Increase Employee Ownership and
Other Tax-Advantaged Models) ]
첫 번째가 종업원들의 자사주 내지
기업 소유권인데 계속 보죠.
“주식 소유는
부의 축적에 매우 중요하지만,
주식을 직접 가진 미국인은
전체의 1/5에 불과하며
일반적으로 고소득층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기업 소유권이 집중된 우리 사회에서
더 많은 사람이 자산(지분)을 소유한다면
저소득 노동자들이 부를 축적하는 동시에
회사 실적도 개선됩니다.”
미국에는 ESOP(이솝)이라고 하는
‘종업원 주식 소유제’나 스톡옵션,
자사주 매입, 노동자 협동조합을 비롯해
여러 직원 소유권이 발달했습니다.
ESOP의 경우는 세제 혜택도 풍부하죠.
종업원 소유기업은 생산성 향상과
위기 극복에 뛰어나고
노동자 소유주는 자산과 소득이
일반 노동자보다 많습니다.
심지어 사모펀드 역시 이 점을 잘 알고 있죠.
“(초거대 글로벌 사모펀드) KKR의
피트 스타브로스 공동대표가 설립한
비영리단체 오너쉽 웍스(Ownership Works)는
‘종업원 소유권을 사회적 책임 비즈니스와
새로운 투자 표준으로 확립한다’는
사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50개 이상의 금융기관, 로펌,
학계와 재단의 지원을 받죠.
중·저소득 가구에
주식 소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지식 기반도 구축합니다.”
로스차일드 회장은
ESOP 같은 종업원 소유권과
소유권 공유 모델의 확장을 위해
정책 중심의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역설합니다.
“연방 보증과 세액 공제 정책을 혼합하면
기업의 지분 공유 모델을 확장하고
노동자의 번영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
정부와 민간 부문은
중소기업과 개인기업을 넘어서
직원 소유 계획을 상장기업까지 확대하도록
세제 혜택과 보조금 등
새로운 정책 솔루션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그 결과는 어떨까요.
“회사의 인력 전반에 걸쳐
지분 참여를 확대하면
노동자 가족이 은퇴할 때 부를 쌓고
종업원 참여가 촉진됩니다.
이런 프로그램은 직장문화를 개선하고
이직률을 줄인다는 증거도 있어요.”
린 포레스터 드 로스차일드 회장은 그밖에
▲빈곤층의 납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연방 세금 납세 대상을 상향 조정
▲최저임금을 생활임금 수준으로 인상
등을 주장합니다.
그러면서 포용적 자본주의의 확대와
트럼프 정부의 지향을 일치시키고 있네요.
내용이 기니까 관심 있는 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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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 임기 때
중소기업의 ESOP 도입 확대를
지원하는 법안에
흔쾌히 서명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정부가 ‘성장과 노동에
모두 도움이 되는’ 종업원 소유권에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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