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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Haeparang Trail)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보면서
너와 내가 함께 걷는 길'이란 뜻으로
부산 오륙도 해맞이 공원에서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까지
동해안을 따라 걷는
총 길이 770km의 걷기여행길이다
2010년 9월 15일에 문화체육관광부가
동해안 탐방로 이름으로
해파랑길을 선정하였으며
2016년 5월에 정식 개통하였다
연일 폭염이다
아무리 더워도 시작한 것은 포기란 없는 법~
바닷가를 걷는 것이기에
그늘은 없어도 조금은 시원하리란
기대를 하면서 출발하여
금음4리 울진자전거도로 1-3코스 안내판이 있는
구,후포치안센터 밑의 쉼터에서 하차하여 시작한다
그늘 없는 길이지만
파도소리를 들으면서 걸으니 시원한 느낌이 든다
금계국
낚시를 하시는....
한마리 낚으셨다
손에 잡고 있는
작아서 잘 보이지 않는다
파도랑 몽돌이 부딪히는 소리
드르르륵~~ 차르르륵~~~
아무리 들어도 싫지 않는 명곡 같다
금음복개터널옆을 지나간다
평소에 봤었던 낭아초랑 조금 다르다
바닥에 붙어서 피어있다
검색 해 보니 토종 낭아초란다
늘 낭아초로 봤었던 것은 큰낭아초였단다
큰낭아초는 중국이 원산지이며
도로 주변 산림 식재용으로 들여 온 것이
널리 퍼진 귀화식물에 속한다고 한다
낭아초는 자생종으로 한국 외에 일본과 중국에도 분포하며
현재 우리나라 국가표준식물목록에는 낭아초만 등록이 되어 있고
큰낭아초는 등록되어 있지 않다고 한다
낭아초 : 이리 낭(狼) 어금니 아(牙) 풀초(草)
꽃대에 달린 꽃 모양이 이리의 어금니를 닮았다고 해서 부르게 됨
저멀리 후포항이 보인다
금음3리항
전망대
전망대에서 보는 금음리 해변과 삼율리
금음3리마을
금음리항
접시꽃
채송화
가우라(나비바늘꽃)
이 뜨거운 날씨에
해파랑길을 걷는 사람도
자전거 종주하는 사람도
다 열정이 대단하시다
해변을 가까이 걸으시는 랑금님~~~
전망 좋은 곳엔
어김없이 펜션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삼율천
후포해수욕장 방풍림
후포해수욕장에서는
매년 7월 말 ~ 8월 초에 전국 비치발리볼 대회가 개최된다고 한다
야외무대
돛단배 형상 조형물과
무대바닥, 천장에는 대게문양이 장식되어 있다
이 지역 명물 대게 모양으로 만드는 대게빵집
앞서간 님이 맛봐야 한다고
대게빵을 사서 준다(한개 2,500원...좀은 비싼편)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감쏴^^
23코스 마지막과 24코스 시작점에 발도장을 찍고
시작 스탬프도 찍는다
후포항
동해 중부해역의 주요 어항(漁港)이며
꽁치·오징어·고등어·대게·붉은 대게·가자미 등
동해에서 나는 모든 어종의 집산지이다
항구 주변에 선박 모양으로 지은 후포수산업협동조합과
후포수협회센터·어판장·후포어시장·횟집 등이 대거 몰려있다
대게횟집들이 쭉 늘어서 있는 골목을 빠져 나와서
백년손님촬영지/그대 그리고 나 촬영지 방향 표시따라 간다
어느집 벽에 그려 놓은 생화같은 자목련
등기산 오르는 계단을 이쁘게 해 놓았다
지나 온 후포항을 내려다 보고
'그대 그리고 나'를 촬영하였다는 집은
보기만하고 사진으론 찍지 못했다
'그대 그리고 나'
90년대 말 가족극의 정점을 찍은 MBC 토·일 주말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는
1997년 10월 11일 시작해 1998년 4월 26일 종영된 58부작 드라마로
방영 시기가 IMF 외환 위기와 맞물린다
자고 일어나면 수많은 기업들이 부도를 내고
수많은 사람들이 실직자가 되고 벼랑 끝에 내몰린 사람들이 자살하던
그 암울한 시기에 가난한 어촌 가정을 중심으로 한 형제들 간의 각기 다른
사랑 이야기를 다룬 이 드라마는 많은 사람들에게 위안이 되었고
20% 후반 대에서 시작된 이 드라마는 종영 때는 66.9%라는 시청률을 기록하여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불암이 열연한 박재천 역은 왕년의 마도로스이고
현재는 바다낚시 안내인으로서 동규의 아버지 역을 연기한다
별명 '박 뻥'이 말해주듯 나이가 들어도 영원히 철날 것 같지 않은
홀아비 역할을 말이 더 이상 필요 없을 정도로 잘 표출 해 많은 사람들에게 화제가 되었다
자식들에게 번듯하게 해준 것 없이 그들의 앞길을 막고 있다는 자책감에
'피눈물을 흘리며' 부둣가에서 덩실덩실 춤을 추는 그의 열연은 특히 압권이었다
그 드라마가 생각난다
전통찻집인 도토리 집을 지나간다
모감주나무
노거수 한그루가 등기산을 지키고 있다
후포 등기산 등대 공원 입구
아름다운 울진 후포 앞바다의 풍경을 담고
등대 전망대(약 11m)와 역사적인 등대 조형물 4개소
무대 조형벽 및 관람석, 키스 조형물, 배 조형 벤치, 팽나무
조형 앉음벽, 기억의 돌 등의 볼거리와 근교 스카이 워크와 함께
후포 바다의 멋진 추억을 간직한 곳이다
그 밖에 신석기 유적관, 영남정, 데크로드 산책로 등이 조성되어 있다
세계의 유명한 등대 모형을 설치 해 놓은 공원이다
신석기유적관
울진 후포리 신석기 유적이 가진 고고학적 의미 및 문화적 가치와 울진의 유구한 역사를
국민에게 더 깊이 알리기 위해 현장 유적을 복원해 유적 전시관을 조성하였다
후포리 신석기 유적은 유구와 유물 면에서 매우 독특한 성격을 보여 주고 있는 유적으로서
1983년 경북 울진군 후포면 후포리의 후포항 동북쪽에 접해 있는 등기산 꼭대기에서
발견된 집단 매장 유적이다
확인된 유구는 지름 4m 안팎의 불규칙하게 생긴 자연적인 구덩이였는데
그 안에서 최소한 40인 이상의 사람 뼈가 출토되었다
껴묻거리는 대부분 석제품으로 그 가운데 돌도끼 180점이나 출토되었는데
이 많은 돌도끼로 사람 뼈를 덮었던 것으로 여겨지며 다른 무덤 유적과는 달리
토기가 한 점도 부장되지 않은 점이 특징이다
몇년전 왔을때 들어 가 봤기에 패스한다
하늘을 날다 - 브론즈 작가
울진군 '친절운동' 구호를 알리기 위해 제작한 친절 글씨 조형물
이름모를 버섯가족
등기산
후포항 끝자락에는 나지막한 등기산이 자리 잡고 있다(해발53.9m)
예부터 낮에는 흰 깃발을 꽂고 밤에는 봉화를 피워 부근을 지나는
선박의 지표 역할을 하던 곳이다
일명 등대산으로도 불린다
현재는 산꼭대기에 있는 후포등대가 이 일을 대신하고 있다
1968년에 처음 불을 밝힌 후포등대는
앞바다를 지나는 선박의 길잡이일 뿐 아니라
후푸항과 동해의 전망대 역할도 하고 있다
스카이워크
무대 조형벽 및 관람석
영국 스코틀랜드 벨록등대(Bell Rock Light)전망대
스코틀랜드 동부해안에서 18km 떨어진 악명 높은 벨록
암초에 세워진 등대로 1870년 착공해서 무려 4년여의 험난한 공사 끝에
1811년 점등에 성공한 영국 BBC가 산업사회 7대 불가사의로 선정한 등대
하나되는 나무
울진 금강송을 상징하며
여러 사이즈의 파이프를 연결하여 제작하였다고 함
전망대
사랑의 키스
사랑하는 연인의 키스 모습을 형상화 한 키스 조형물
배모형 벤치
가장 높은 언덕에 후포등대가 세워져 있다(출입금지)
점심도 먹고
공원도 둘러 본 후
스카이워크로 내려간다
망양정
현수교인 등기산 보행교는
길이 42m, 폭 2m의 출렁다리로, 2017년 말에 준공 되었다
절개지 앞 낙석 방지 구조물을
거대한 배, 고래, 대게 형상의 벽화로 이쁘게 해 놓은
후포 4리 뱀골 마을이다
후포 스카이워크
국내에서 가장 긴 스카이워크로 길이 135m, 폭 2m의 다리가 바다 위 20m 높이에 떠 있어서
끝에 서면 하늘로, 바다로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더욱이 데크 바닥 중 57m 정도의 구간이 투명 강화 유리로 조성되어 있어서
유리 길을 가다 아래를 보면 쪽빛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무섭지만 조금 걸어본다
후포 갓바위
육지(내륙)에 '팔공산 갓바위' 가 있다면
이 곳 후포바다에는 '후포 갓바위'가 있습니다
한 가지 소원은 꼭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소원을 빌어 보세요
정말 소원이 이루어질까봐
빌지 못했음을~~~ㅎㅎㅎㅎ
투명유리로 되어있는....
더 이상 진행은 어려워 뒤돌아 나간다
제동방파제가 보인다
후포항 왕돌초광장의 여객선 터미널
후포에서 울릉도로 운항하는 선플라워 크루즈를 탈 수 있는 곳이다
스카이워크를 내려와서
진행하면서 뒤돌아 보고
후포6리 호근발 버스정류장
후포6리마을회관
후포6리해변
후포보건진료소
벌개미취
거일2리 어촌계에서 세운 용치곶 표지석
이 곳 용치곶이 후포면과 평해읍이 갈리는 면계이다
울진군 평해면(平海邑)
북쪽으로 기성면(箕城面) 서쪽으로 온정면(溫井面)
남쪽으로 후포면(厚浦面)에 접하고
동쪽으로 동해에 면한다
남대천(南大川)이 읍의 중앙을 가로질러 서에서 동으로 흐르고
북쪽 경계를 따라 황보천(黃堡川)이 흐른다
이들 하천의 하류지역인 평해리·월송리(月松里) 일대에 울진군 내에서
가장 넓은 충적평야(평해들)가 펼쳐지며 양 하천 하구 부근에는
넓은 사빈(砂濱)과 사구(砂丘)가 발달하였다
주요 산업은 농업과 어업으로 평해들을 중심으로 벼농사가 주업이고
밭농사로 수박·배추 등을 재배한다
연안에서는 명태·오징어·쥐치·꽁치 등이 많이 잡히고
미역 양식도 성하며 거일리(巨逸里),직산리(直山里) 등의 어촌에서 주로 이루어진다
특히 울진대게 원조마을인 거일리 은멸치가 특산물인 직산리는
해마다 전국 바다낚시꾼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고 있다
남쪽의 학곡리(鶴谷里) 지역에는 석회암층이 분포하고 있어 석회암 채석 광산이 있다
평해리는 동해 고속화도로와 평해∼영양(英陽) 국도의 분기점이기도 하다
문화재로는 평해향교대성전(平海鄕校大成殿:경북문화재자료 160)
관동 8경 중 제1경인 월송정(月松亭), 황만영 기념비(黃萬英記念碑)
월궁사 석불좌상(月宮寺石佛坐像), 월송리 비석군, 직산 1리 3층 석탑 등이 있다
평해읍 거일리(巨逸里)
동쪽으로 동해와 인접해 있는 반농반어촌이다
마을 서쪽에는 새석골못이 남쪽에는 박씨골못이 분포하고 있어 수원이 풍부한 지대이다
자연마을로 거일, 구암, 박실, 수수밭골 마을이 있다
거일 마을은 지형이 기(게) 알과 같이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구암마을은 마을 앞 남쪽 바닷가에 개 모양의 바위가 있었다 하여 이름 붙여졌다
박실마을은 지형이 박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수수밭골마을은 수수밭이 많았다 하여 이름 붙여졌다
제동방파제
민들레씨방
벌노랑이
접시꽃 색이 참 곱다
순비기나무
메꽃
거일2리해변
다양한 포말과 파도소리를 잠깐 듣고 간다
거일2리 방파제 위에 조성된 '황금대게 평해공원'
울진대게 유래비
『동국여지승람』과 『대동지지』 등에 자해(紫蟹, 자줏빛 게)로 기록된 울진대게는 14세기 초엽인
고려 시대부터 울진의 특산물로 자리 잡아 왔으며, 우리 고장 주민들은 울진대게를 엣부터 황금색이
짙은 「참대게 또는 박달게」, ‘다리 모양이 대나무와 같이 곧다’ 하여 죽촌(竹寸), 죽육촌(竹六寸)이라고 불러왔다
특히 「해포(蟹浦)」, 「해진(蟹津)」, 기알게(지형이 게 알을 닮은 바닷가라는 뜻)로 불리는 거일리는
울진대게의 주요 서식지이자 해양생태계의 보고로 알려진 왕돌초와 맞닿아 있는 마을로서
그 지명에서 알 수 있듯이 울진대게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울진군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생산량과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울진대게 자원의 서식지와
생태환경을 보전하고 울진대게의 정통성을 바로 세우기 위해 군민의 뜻을 모아 대게잡이의 역사적 현장인
거일 마을에 울진대게 유래비를 세우고 이를 역사와 후대에 전승하고자 한다
울진 거일리 해상 낚시공원
해상낚시공원
해상 산책로와 포토존, 휴게시설 등을 포함 해 총 연장 470m의 잔교가
평균 높이 5m 내외로 설치되어 있고 낚시터의 경우 동시 200명까지 가능하며
감성돔과 돌돔 등이 많이 잡힌다는 입소문을 타고 이미 유명 낚시 명소로 자리 잡았다고 한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임시 휴장 한다는 플래카드가 걸려있다
수영 할 준비를 하고 있는......??
바람은 거의 없는데 파도가 크게 친다
갈림길~~
해안가가 아닌 왼쪽길에 시그널이 달려있다
다시 해안가로 나오고
무얼 잡으실까....????
거일2리해변
시원한 파도소리가 또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파도는 다양한 그림을 보여준다
자전거 종주 코스이기도 한...
주말이라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제법 눈에 뛴다
평해읍 거일(巨逸) 1리는
마을 지형이 기(게) 알과 같이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새삼덩굴(실새삼, 토사자)
새삼은 메꽃과에 속하는 한해살이 덩굴식물로
뿌리,잎도 없고 엽록소도 가지고 있지않아 숙주식물로 부터
100% 영양을 빼앗아 성장하는 전기생(全寄生)식물이다
8,9월경에 줄기 위에 짧은 이삭으로 백색의 잔꽃이 모여서 피며
무리지어 번식하는 모양은 마치 풀이나 나무 위에 황금그물을
덮어 씌운 것처럼 보인다
어릴때 냇가에서 소꿉놀이를 하면 이 새삼덩굴을 뜯어서
밥도 하고 반찬으로도 만들고 하였던 추억이 떠올라 찍어 보았다
직산2리해변
직산2리 직고개 마을에
벽화를 아주 멋지게 그려 놓아 담아본다
그런 것 같으다
마음이 부자인 집~~~~
직산항
직산항 방파제
해란초
통화식물목 현삼과 해란초속
여러해살이풀로 높이 15∼40cm이다
잎은 다육질로 마주나기 또는 돌려나며
길이1~3cm 피침형이다
꽃은 7∼8월에 노란색의 총상꽃차례로 피며
열매는 삭과로 지름 6~8mm이다
너를 만날 수 있을까 했는데
이렇게 보여 주니 너무 반갑고 고맙구나
직산1리로 들어선다
드디어
오늘코스 마지막인 월송정이란 푯말이 보이고
남대천을 가로 지르는 월송정교를 건너간다
월송정교 : 길이 213.3m, 폭 16m의 대형 다리이다
남대천(蔚珍南大川)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 백암산(1,003m) 남쪽에 있는 삼승령(747.3m) 등에서 발원하여
남동류하여 북면 하당리를 지난 후 울진읍으로 들어와 비래봉산 부근에서 동해로 유입하는
하천으로 왕피천과 광천 다음으로 큰 하천이다
길이는 28.5㎞이며 남대천의 상류인 온정리에는 백암 온천이 들어서 있으며
하곡은 감입곡류의 형태를 띠고 있고 중류 구간에는 좁은 곡저평야가
그리고 하구 부근에는 남쪽의 왕피천과 인접하여 수산리 일대에 충적평야가 형성되어 있다
이 충적평야는 빙기/간빙기의 해수면 변동과 관련하여 발달한 지형이다
남대천 하구인 고성리에서 읍남리에 이르는 지역의 하도는
모래의 퇴적으로 하도의 폭이 좁아지고 있다
현재 남대천 하구 부근의 하폭은 약 250m 내외이나
평상시에는 20~30m에 불과하며 하구에는 석호가 형성되고 있다
월송정교를 건너 서면 직산리에서 월송리로 행정계가 바뀐다
솔숲이 보인다
저 곳을 걸어서 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갈매기들의 쉼터
중간쯤에 오니 바람이 시원해도 너무너무 시원하다
여기까지 걸어 온 것에 대한 보상을 다 해 준다
갑자기 날아 오르는 갈매기들도 보고 한참동안 바람을 맞는다
멀어서 제대로 잡히질 않는다
이런 길을 달리면 스릴있고 자전거 탈 기분도 제대로 느낄 수 있겠다는.....
바람에 휘날리는 해파랑길 시그널
평해읍 월송리(月松里)
대부분의 면적이 평지로 이루어져 있는 전형적인 농촌이다
마을 동쪽으로 예방산들, 북서쪽으로 화구뒤계들, 서쪽으로 우실들이 넓게 펼쳐져 있다
북에서 동쪽으로 황보천이 흐르고 있으며, 전체적인 토지는 비옥한 편이다
자연마을로 월송, 달표, 정산 마을이 있다
월송 마을은 관동팔경의 하나인 월송정이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달표마을은 본래 아질달이라 하였는데, 조선 태종 5년에 달표로 개칭하였다
정산 마을은 조선시대 때 향회를 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저렇게 양산을 쓰고 걸으면 덜 더울텐데
사진을 찍어야 하기에 에고~~~
솔숲길을 걸었으면 했는데 해파랑길 코스이다(월송정 유원지)
아니었더라도 걸었을.....ㅎㅎㅎㅎ
소나무랑 왕원추리와의 어울림이 이쁘다
플들이 제 멋대로 무성하게 피어있는 것을 보니
여긴 솔숲은 자연 그대로 둔 것 같으다
다른 곳의 솔숲은 꽃들을 심어 놓은 것을 봤기에....
아~~
참 조으다
빽빽한 소나무 숲속을 걸으니....
잠시 쉬어 가기로 한다
조류관찰대
평해 사구(平海沙丘) 습지(濕地) 생태공원
배후 습지를 활용한 생태공원으로
동해안의 훼손되지 않은 해안사구와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을 느끼고 호흡할 수 있는 차별화된 생태공원이다
울진군에서는 자연 유산인 해안사구와 습지를 활용한 체험형 힐링공간을 만들어 놓았으며
기수역 관찰대, 생태 관찰대, 조류 관찰대, 사구 전망대, 해안 전망대 및 광장과 쉼터, 야외무대 등으로 꾸며 놓았다
한송이 피어있는 갯메꽃
월송해변
바닷바람이 너무 좋다
월송정이 보인다
후미라
오르지 못하고 눈도장만.....
월송정(越松亭)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월송리 362-8
관동팔경(關東八景) 중의 하나로 동해를 바라보며 서 있으며
주변은 소나무에 둘러싸여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이 정자는 조선시대 강원도 관찰사 박원종(朴元宗, 1467~1510)이 연산군 때 창건하였다고 하나
안축(安軸, 1282~1348)의 「취운정기(翠雲亭記, 1331)」에 의하면 1312년(고려 충성왕 4)에
이미 기록되고 있어 훨씬 이전에 세워졌음을 알 수 있다
원래 월송정은 이곳에서 남서쪽으로 약 450m 떨어진 곳에 있었는데
오래되어 없어진 것을 1980년 현재의 위치로 옮겨 정면 5칸, 측면 3칸의
팔작 기와집으로 2층 누각(樓閣)을 지었다
월송(越松·月松)이라는 이름이 생기게 된 유래는
이곡(李穀, 1298~1351)의 「동유기(東遊記, 1349)」 기록이 가장 오래되었다
「동유기」 에는 "평해 군청에서 5리 되는 곳에 이르면 소나무 만 그루 가운데에 월송정이 있는데
사선(四仙이 유람하다가 우연히 이곳을 들리지 않고 지나갔기 때문에 월송(越松)이란 이름이
붙여진 것이다"라고 되어 있다
또한 옛 군지의 기록에 신라시대 네 명의 화랑[四仙인 영랑(永郞)·술랑(述郞)·남석(南石)·안상(安祥)이
이곳에서 노닐며 쉬었다거나 어떤 사람이 중국 월(越) 나라 소나무[松]를 가져와 심었다는 이야기
그리고 밝은 달[月]이 떠올라 소나무 그림자가 비치었다는 이야기 등 여러 설이 전해온다
특히 조선 성종(成宗)이 화가(畵家)에게 전국의 활터에 세운 정자[射亭] 중
경치가 가장 뛰어난 곳을 그려 오게 하였는데 이때 월송정이 뽑혔다는 이야기도 전해오며
수많은 시인·묵객들이 즐겨 찾았던 유서(由緖) 깊은 곳이다
1326년(충숙왕 13) 존무사(存撫使) 박숙(朴淑)이 처음으로 지었는데
당시에는 경치를 감상하는 정자의 역할보다 왜구의 침입을 살피는 망루로서의 역할이 더 컸다고 한다
이후 왜구의 침입이 잠잠해진 조선 중종 때 반정공신이었던 박원종(朴元宗)이 강원도 관찰사로 내려와
정자(亭子)로 중건하였고 오랜 세월을 지나면서 낡아서 무너지자 1933년 이 고을 사람 황만영(黃萬英),
전자문(全子文) 등이 다시 중건하였으나 일본군이 강제로 철거하여 터만 남았다
1969년 울진 출신의 재일교포로 구성된 금강회(金剛會)의 김정문(金正門),박선규(朴善奎),김익만(金益萬)을
비롯한 80여 명이 정자를 신축하였으나 옛 모습과 너무 달라 해체하였고
1980년 지금의 정자로 복원하였는데 현판은 최규하(崔圭夏) 전 대통령의 친필이다
경치가 아름다워 관동팔경 중 가장 남쪽에 위치하며
관동팔경에는 간성의 청간정(淸澗亭), 강릉의 경포대(鏡浦臺), 고성의 삼일포(三日浦), 삼척의 죽서루(竹西樓),
양양의 낙산사(洛山寺), 울진의 망양정(望洋亭), 통천의 총석정(叢石亭) 등이 있다
월송정을 나서서 소나무 숲길 사이로 난 탐방로를 따라 가면
주변으로 울창한 송림이 둘러싸고 있다
원래 이곳은 평해 왕씨의 종중 땅으로
‘만 그루의 소나무가 십 리가 넘는 흰모래와 어울려 절경’을 이루었다고 전해진다
그렇게 울창했던 송림은 일제강점기 때 모두 베어져 황폐 해졌다가
1956년 월송리 마을의 ‘손 친후’라는 사람이 사방 관리소의 도움을 받아
해송 1만 5천 그루를 다시 심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월송정 입구에 도착한다
다음 기회에 이 길을 걸어 보고프다
송엽국
월송정 입구 주차장에 피어있는 송엽국을 보고 마무리를 한다
조금 이동하여 해파랑길 시작한지 1주년 기념으로
소나무 그늘 시원한 곳에서 뒷풀이로 오리로스구이를
맛나게 구워서 먹는다
깔끔하게 뒷정리를 하고
무사히 하루 계획 잘 마칠 수 있었음에
감사함과 고마움을 안고 차에 오른다
더운날 함께 하신 모든님....수고 많으셨습니다^^
가는길에 차안에서 구름쇼를 보다
2023. 7. 2(일)
첫댓글 와~~~
멋져부러요^
다양한 풍경들과
자세한 해설까지
소설책 몇권 지필해되 되겠네요~~
고생많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