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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과 대결한 U-16 여자대표팀 ⓒKFA 김세인 |
정연삼 감독이 이끄는 U-16 여자대표팀이 태국을 완파했다.
U-16 여자대표팀은 7일 중국 난징의 올림픽센터에서 열린 ‘AFC U-16 여자 챔피언십’ 3차전에서 남궁예지(현대청운중)와 김소이(현대정과고), 윤지현(오산정보고)의 연속골로 태국을 3-0으로 꺾었다. 이로써 U-16 여자대표팀은 5일 북한전 0-4 패배의 충격을 딛고, 2승 1패를 기록했다. U-16 여자대표팀은 1차전에서 호주를 4-0으로 꺾은 바 있다.
U-16 여자대표팀은 전후반 슈팅수 15-2에서도 보여지듯 압도적인 공세를 펼쳤다. 경기 시작 30분 전부터 비가 내려 전반적으로 피치 상태가 미끄러운 상태임에도 U-16 여자대표팀은 적극적으로 나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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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전에 나선 U-16 여자대표팀 선발 라인업 ⓒKFA 김세인 |
그러나 선제골은 의외로 조금 늦게 나왔다. 전반 32분에 윤지현(창명여고)을 대신해 투입된 남궁예지가 골을 터뜨렸다. 김소이의 스루패스가 쇄도하는 남궁예지에게 정확히 연결됐고, 골키퍼와 맞서는 기회에서 침착한 오른발 슛으로 득점했다.
후반 들어 김송희(화천정산고)를 대신해 이예희(현대정과고)를 투입한 U-16 여자대표팀은 2분 만에 추가골을 뽑아냈다. 장창(설봉중)의 패스를 받은 김소이가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을 터뜨렸다.
이후 U-16 여자대표팀은 후반 10분, 홍혜지(현대청운중)를 대신해 전반에 교체 아웃된 윤지현과 동명이인인 또 다른 윤지현(현대정과고)을 투입했다. 그리고 윤지현은 후반 25분에 세 번째 골을 뽑아냈다. 오른쪽 측면에서 남궁예지가 올려준 크로스를 윤지현이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고, 이것이 골대 맞고 득점으로 연결됐다.
이로써 U-16 여자대표팀은 2승 1패를 기록하며, 일본-북한-중국과 동률을 이뤘다. 그러나 골득실에서 뒤져 4위를 기록했다. 이날 열린 경기에서 일본은 중국을 3-0으로 완파하며 3연승으로 선두를 질주했고, 북한도 호주를 1-0으로 꺾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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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과의 경기 모습 ⓒKFA 김세인 |
이제 U-16 여자대표팀은 11일 일본, 13일 중국과의 대결만을 남겨두고 있다. 3위까지 내년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리는 FIFA U-17 여자 월드컵 출전 티켓이 주어지는 만큼 두 경기가 중요하다. 특히 중국과는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기에 더욱 집중력이 필요하다.
정연삼 감독도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결과에 만족한다. 태국전 승점 3점은 매우 중요했다. 일본, 중국전에 대한 동기부여가 됐다. 우리는 남은 두 경기를 승리해야만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 AFC U-16 여자 챔피언십 3차전 결과 (2011년 11월 7일, 중국 난징 올림픽센터) 한국 U-16 여자대표팀(2승 1패) 3-0 태국 U-16 여자대표팀(3패) ->득점: 남궁예지(전41’), 김소이(후2’), 윤지현(후25’, 이상 한국)
일본(3승) 3-0 중국(2승 1패) 북한(2승 1패) 1-0 호주(3패)
▲ 한국 출전선수명단 민유경(GK) -김혜영, 김소현, 홍혜지(후10’ 윤지현), 김연주, 전한솔, 김송희(HT 이예희), 윤지현(전32’ 남궁예지), 강민지, 장창, 김소이 /감독: 정연삼
글=이상헌 | |
첫댓글 정연삼감독님은 울산현대정보과학고 계시다가 금년도 현재 울산과학대 축구부 감독~계속되는 승리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