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안 마이산(馬耳山)
◐개요
□ 위 치 :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단양리와 마령면 동촌리의 경계에 있는 산.
□ 높 이 : 673m


진안고원에 있는 2개의 암봉으로, 신라시대에는 서다산, 고려시대에는 용출산 이라고
도 했으며, 조선시대부터는 산의 모양이 말의
귀와 같다 하여 마이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동봉을 숫마이봉(667m), 서봉을 암마이봉(673m)이라고도 한다.
동봉과 서봉은 약 20m
간격을 두고 있으며, 주위에는 부귀산·성수산 등이 있다.
기반암은 수성암이며, 산 전체
가 거대한 암석산이나 정상에는 식물이 자라고 있다.
사방이 급경사로 이루어졌으며, 남쪽과 북쪽 사면에서는
섬진강과 금강의 지류가 각각
발원한다. 두 산봉은 동서 방향으로 뻗어 있어 북·서 사면의 기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따라서 습한 북쪽 사면은 식생이 풍부하나 건조한 남쪽 사면은 식생이 빈약한 반면,
풍화작용으로 암석의 측면에 동굴 형태의 구멍이 생기는
타포니(taffoni)가 현저하게
나타난다.
북쪽 산록에는 사양제 등 저수지가 있으며, 높이 400m 이상은 계단을 이용하여 산정
으로 통한다.
깎아세운 듯한 V자형 계곡을 이루는 자연경관과 은수사· 금당사 등의
사찰을 중심으로 1979년 10월에 이 일대가 도립공원으로 지정 되었다.
총면적 약 16.9
㎢. 은수사는 숫마이봉 기슭의 울창한 숲에 둘러싸여 있으며, 조선 태조가 임실군의 성수
산에서 백일기도를 드리고 돌아오다가
들른 곳 이라고 한다. 암마이봉 남쪽 기슭에 위치
하는 탑사(塔舍:전라북도 기념물 제35호)는 자연석으로 절묘하게 쌓아올린 원추형기둥
과도
같은 80여 개의 돌탑이며, 마이산 신 등을 모시는 탑이 있는 암자이다. 쌓아올린
지 100여 년이 지났으나, 강한 비바람에도 쓰러지지 않아 더욱
신비감을 주며 중생들을
구제하고 만인들의 죄를 속죄한다는 뜻으로 만불탑 이라고도 한다. 숫마이봉 중턱에
있는 화암굴 속의 약수를 마시고
산신에게 빌면 아들을 얻는다고 전해지고 있다. 은수사
에서 남쪽 약 2km에는 금당사가 위치하며, 금당사 경내에는 은행나무에 조각된
금당사
목불좌상(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8호)· 금당사괘불(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74호) 등이
있다.
금당사 남쪽 1km 아래에 위치하는 이 산묘에는 단군 성조, 조선 태조·세종·고종
의 위패를 모신 회덕전, 대한제국 말기의 애국지사· 의병장 33위
를 모신 영광사가 있다.
1억년전의 신비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 마이산은 소백산맥과 노령산맥의 경계에
넓게 펼쳐져 있다.
수마이봉은 두 아이를 거느리고 있는 듯한 형상을 취하고 있고, 암마이봉(667m)은
수마이봉을 등지고 앉아 한없이 고개를 떨군 채 후회하는 듯한 형상을 취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럴 듯한 형상이다.
숫마이봉 중턱에 화엄굴(華嚴窟)이라는 갈라진 틈이 있는데, 그 안에는 샘물이 솟아 오른다. 천왕문 분수령 이야기이곳은 백두대간 전북 장수군 영취산에서 서쪽으로 호남금남정맥이 갈라져 이곳에 이르
러 마이산의 두 봉우리가 금강(錦江)과 섬진강(蟾津江)을 나누는 분수령(分水嶺)을 만들
었다.
북쪽으로 금강(錦江)이 시작되어 전북, 충남도민의 생명수를 제공하며 401km를 달려
전북 군산 앞바다에 이르고, 남쪽으로는 섬진강(蟾津江)이 시작되어 전북, 전남, 경남
도민의 생병수를 제공하며 225km를 달려 전남 광양 앞바다에 이른다.
진안군에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조선왕조를 창업한 이성계가 고려말 남원에
서 황산대첩을 승리로 이끌고 귀경하는 길에 신비(神秘)스런 마이산에 들려 왕조창업의
꿈을 현실로 만들이 위하여 돌탑을 쌓아 비보(悲報)를 만들고, 꿈속에서 하늘로 부터
나라를 다스릴 권한을 받았다는 금척(金尺)받은 후 이곳에 올라 왕(王)이 하늘로 오른다
는 의미로 '천왕문(天王門)'이라 명명하였다고 전해져 내려온다.
은수사는 고려의 장수이었던 이성계가 왕조의 꿈을 꾸며 기도를 드렸던 장소로 전해지
는 기도중에 마신 샘물이 은같이 맑아 이름이 '은수사(銀水寺)' 붙여진 사찰이라고 한다.
진안읍내 어느 방면에서나 눈에 띄는 마이산은 이름이 철에 따라서 네 가지이다. 봄에는 안개를 뚫고 나온 두 봉우리가 쌍돛배 같다하여 돛대봉, 여름에 수목이 울창해지면 용의 뿔 처럼 보인다고 용각봉, 가을에는 단풍 든 모습이 말의 귀 같다 해서 마이봉, 겨울 에는 눈이 쌓이지 않아 먹물을 찍은 붓끝처럼 보여 문필봉이다.
마이산 오르는 길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유명한 마이산 탑사가 있는 남쪽에서 오르는 코스이고 다른 하나는 북쪽에서 내려가는 코스이다. 마이산에는 조선시대 태조가 임실군의 성수산에서 돌아가다가 백일기도를 드렸다는 은수사(숫마이봉 아래에 있어요), 강한 비바람에도 쓰러지지 않는다는 80여개의 돌탑을 거느린 탑사 등이 있다.
▣ 마이산 탑사



이갑용 처사 1885년(25세) 이 곳에 들어와 억조창생 구제와 만민의 죄를 속죄하는 탑
을 쌓으라는 계시를 받아서 혼자 탑사를 축조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 탑들은 이제 100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아무리 거센 강풍이 불어도 절대 무너지지
않는다고 하니 신기롭지 않은가?
마이산 탑사에는 또 하나의 신비가 있다는데 그것은 비로 역고드름이라 한다.
본인도 직접 확인한 바는 아니지만 몹시 추운 겨울에 정한수를 떠놓고 기도를 드리면
그릇에서 고드름이 뻗쳐 오른다는 신비한 이야기인데 글쎄요.
직접 보지를 못했으니 확신을 드릴 수가 없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