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아국수> 멸치국수 3,000원
서울 종로구 낙원동 41번지 2호 / 02-763-1253
이삼십대는 점심을 가볍게 먹을때는 짜장면이나 라면으로 때우기도 했는데 사십대에 접어들면서
가벼운 식사라도 신경써서 챙겨먹게 되는것을 보면 나이가 들어가면서 몸을 챙기는 것일까.
인사동 근처에 있는 운현궁에 볼일이 있어서 낙원상가 근처에 왔다가 끼니때를 놓쳐서 무얼
먹을까 여기저기 식당 간판을 돌아보다가 깔끔한 외관에 국수 단일품목을 파는 것을 무작정
출입문으로 들어간집이 무아국수집이다.
선술집을 신식으로 바꾼듯한 깔끔한 실내에 아담한 탁자가 국수집 분위기로 그만이었다.
메뉴판을 보고 제일 기본이라고 생각되는 멸치국수를 주문하고 이리저리 실내를 돌아보면서
제법 시간을 흐르고 나서야 방금 면발을 끓여 냈다면서 멸치국수가 냄비 가득 탁자에 올려졌다.
멸치육수에 방금 말아낸 국수가 담겨 있고 유부, 김, 부추(솔)가 고명으로 얹어져 있고
국수 반찬은 김치 하나다.
일단 멸치육수맛을 보니 간간하면서도 구수하고 시원한게 오랜만에 먹어보는 맛있는 육수다.
방금 말아낸 국수도 쫄깃쫄깃하니 입안에 착 감긴다.
김치를 국수에 넣어서 김치멸치국수를 만들어서 먹어보니 김치의 아삭한 맛과 어울어져
빈속에 어느새 국수 한그릇이 후루룩 들어가고 빈그릇만 덩그라니 탁자위에 남아 있었다..~~
첫댓글 가격이 참 착하네요 ㅎㅎ
여긴 언제 다녀가셨나요? 나두 소면 좋아하는데..같이가시지...
와 내가 좋아하는 유부네요~
아...완전 내 메뉴인데..근처에 가면 무조건 가봐야 겠네요
앗.. 가격이 저렴하네요..ㅎㅎ;; 자꾸자꾸 국수보다... 뽀샤시한..저 노란바탕 시진이 눈에 보여요..ㅎㅎ
가격 참 마음에 드네요 정말 ㅋ
앗! 담주 수욜에 낙원상가 쪽 가는데 가봐야겠어요
어 나도 일주일전에 여기서 국수 먹고 왔는데.. ㅎㅎㅎ 같은 메뉴를 먹었네요.. ㅎㅎㅎ 저도 이골목 자주가요~~
인테리어부터 깔끔한게 끌리게 만들어보이네요 종로를 가면 저도 한번 가봐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