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각수 교환했습니다..
이전 냉각수 교환한 이력을 알 수 없었고, 새우젖냄새가 심해서(냉각수 오래되면 새우젖 냄새 납니다.) 교환하자고 맘 먹고 있다가 오늘 한 것이죠..
e38은 총 12리터가 들어가며, 비율 1:1일이면 영하 40도까지 얼지 않습니다..
냉각수를 더 짙게 하면 더 낮은 온도까지 얼지 않죠..
정품 냉각수는 1.5리터 단위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하디코프님과 제 것을 합쳐 8통을 준비해서 음성ic 옆의 투맨오일에 갔습니다..
제 차를 먼저 작업합니다..
방법은..
1. 라디에이터 밑의 코크를 통해 라디에이터의 모든 냉각수를 배출(약 4.5리터)
2. 다 쏟아지면 배출코크를 잠그고 수돗물 4.5리터를 넣고
3. 시동을 겁니다.. 시동을 걸기 전 key를 2단까지 켜고 계기판의 오른쪽 check버튼을 10초 정도 누르면 'test nr'이 뜹니다. 오른쪽 버튼을 눌러 이 값을 test-nr. 07로 바뀌면 왼쪽 버튼으로 엔터.. 하면 실제 냉각수 온도가 표시됩니다..
외부 온도 약 영하 5도일 때 1500rpm으로 4분 정도 공회전을 하면 써모스탯이 열리고 온도가 92도에 고정됩니다..
그리고 시동 off.. 다시 라디에이터 하단의 배출코크를 열어 냉각수를 버립니다..
그리고 다시 4.5리터 보충 하고 시동 온..92도 되면 끄고 배출, 채우고 시동, 92도 되면 끄고 배출..
위의 모든 작업을 할 땐 히터 뜨겁게 켜야 하고요(그래야만 히터코어 내부의 부동액도 순환되죠..)
4번을 맹물로 보충하고 5번째에 부동액 : 수돗물 1:1로 맞춥니다..
(더 많이 하면 할수록 좋겠죠.. 제가 그만!을 외치니 사장님 왈 '더 해야죠,, 벌써 지쳤나요? ㅎㅎ' 하시더라는..)
1:2이면 영하 20도까지 안 얼죠.. 1:1.5면 영하 27도까지.. 1:1이면 영하 40도까지..
그렇게 한 후 마지막에 한바퀴 주행하고(혹은 한참 공회전 후) 벤트.. 부족해지면 부동액 보충.. 며칠 타다 다시 레벨 확인하면 되죠..
아래는 작업중인 하디코프님 차량..
총 소요시간은 약 대당 1시간 이상이 걸리네요..
생각했던 정석대로의 정확한 작업,, 매우 유쾌했습니다..
투맨오일 사장님 고생 많으셨고요..
uropal.
1994 bmw e38 730i. 122284km.
첫댓글 후기 감사합니다^^
너~무 오랜만에 뵈서 무지 반가웠습니다요.
애마는 멋진 모습 그대로더군요..ㅎㅎㅎ
어제 마눌한테 이야기는 했습니다.
뭐 알아서 하라네요..ㅋㅋ
나~~중에 기회가 되면...^^
그땐 제가 도움요청하겠습니다.
점심 잘 먹었구요
감기 어여 완쾌되시길 바랍니다.
-투맨오일&튜닝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