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시립교향악단의 제45회 기획연주회가 11월 20일(금) 오후 7:30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모짜르트 피아노협주곡 제21번과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10번이 연주될 예정이다.
○ 모짜르트 피아노협주곡 제21번의 협연자로 나선 피아니스트 김정원은, 빈심포니, 런던심포니 및 국내외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 및 다양한 공연과 왕성한 음반활동을 펼치고 있는 동세대 최고의 피아니스트이다. 피아니스트 머레이 페라이어는 ‘따뜻한 감성과 판타지, 아이디어가 넘쳐 시종일관 청중을 사로잡는 연주’라 극찬하였으며, 현재 경희대학교 음대 피아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 모짜르트 피아노협주곡 제21번은 모짜르트가 남긴 27개의 협주곡 중 가장 있는 피아노협주곡의 하나로, 스웨덴 영화 ‘엘비라마디간’에 삽입되며 더욱 유명세를 끌었다. 강렬하며 육감적인 1악장, 잔잔한 시적 선율의 낭만적인, 피아노와 관현악의 조화 가운데 아름다움을 한껏 끌어내는 2악장, 그리고 론도 형식의 화려한 카덴짜를 가진 3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10번은 스탈린의 사망 몇 개월 후 1953년 레닌그라드 필하모닉에 의해 초연되었다. 1945년 당시 소련 당국의 정치상황에 반하는 제9번 교향곡을 발표하며 세인들의 기대를 저버렸고, 제10번 교향곡을 발표할 때까지 쇼스타코비치는 위축된 창작활동을 하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제10번 교향곡이 공개되자 세상은 환호하였고 쇼스타코비치의 제5번 ‘혁명’과 더불어 가장 인기있는 교향곡으로 각광받았다. 쇼스타코비치는 “나는 이 작품을 통해서 인간의 감정이나 정열을 그리고 싶었다.” 라고 언급하였다.
○ 현재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어가는 젊은 거장 지휘자 서진과 피아니스트 김정원의 협연과 함께, 나날이 탁월한 기량을 쌓아가고 있는 과천시립교향악단의 音的沈度(음적심도) 하모니를 모짜르트와 쇼스타코비치의 작품을 통해 기대해 본다.
○ 공연티켓은 전석 1만원이며, 티켓구입 및 공연문의는 과천시립예술단 사무국 (02-507-4009,http://artgccity.net) 또는 문지방(http://ticket.gccs.or.kr)을 통하여 가능하다.
Program
W.A.Mozart - Piano Concerto No.21 in C Major, K.467
모차르트피아노협주곡 제21번 다장조, 작품467
Ⅰ. Allegro maestoso 빠르고 장엄하게
Ⅱ. Andante 느리게
Ⅲ. Allegro vivace assai 매우 빠르고 힘차게
D.D.Shostakovich - Symphony No.10 in E Minor, Op.93
쇼스타코비치교향곡 제10번 마단조, 작품93
Ⅰ. Moderato 보통 빠르기로
Ⅱ. Allegro 빠르게
Ⅲ. Allegretto 조금 빠르게
Ⅳ. Andante-Allegro 느리게-빠르게
과천시립교향악단
최고의 음악을 향한 도전과 열정으로 주목받고 있는 과천시립교향악단은 창단 이래 80여회의 정기연주회와 기획연주회 등을 통하여 괄목할만한 음악적 성과를 보여주고 있으며, 문화교류를 위한 해외 및 지방초청공연 등을 통하여 과천시의 문화사절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과천시향은 2008년 12월 중국 북경대학, 2013년 8월 독일 노르트헤센주 문화축제 초청연주에서 현지 언론과 청중들로부터 큰 호응과 찬사를 받았으며 특히 2015년 교향악 축제의 성공적인 데뷔무대는 그동안 착실히 쌓아왔던 과천시향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연주이자 국내 최고의 오케스트라를 향한 발전을 기대하게 만든 무대였다.
고전에서 현대음악에 이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통해 관객들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이고 있는 과천시향은 국내외 젊은 연주자들의 활동무대를 넓히고 지방 문화예술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또한 클래식스토리, 멘토프로그램 등 예술교육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통한 전인적 교육의 가치 부여와 지속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다양한 공연문화를 통해 시민과 소통하는 교향악단으로서 새로운 오케스트라 문화를 창조해 나가고 있다.
지휘 서진
-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악원 졸업
- 독일 쾰른국립음대 및 스위스 바젤국립음대 최고전문연주자과정 최우수성적 졸업
- 독일 베를린 한스아이슬러대학원 지휘과 최고점수 졸업 (Christian Ehwald, Hans-Dieter Baum 사사)
- 제4회 크로아티아 로브로 폰 마타치치 국제지휘콩쿨 파판도푸르 현대음악상 수상
- 제8회 베를린 interaction Conducting Workshop에서 4인의 유망신예 지휘자로 선정
- 현, 이화여대, 성신여대, 서울시립대 출강
- 현, 독일 크로스챔버오케스트라 지휘자
- 현, 과천시립교향악단 지휘자
피아노 김정원
“따뜻한 감성과 판타지, 아이디어가 넘쳐 시종일관 청중을 사로잡는 연주” - 피아니스트 Murray Perahia
섬세한 감성이 빚어내는 아름다운 음색과 강렬하고 폭발적인 에너지를 함께 가지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정원은 자타가 공인하는 동세대 최고의 피아니스트로 손꼽히고 있다. 빈 심포니(Vladimir Fedoseyev 지휘), 런던 심포니(Michael Francis 지휘), 체코 필하모닉(Maxim Shostakovich 지휘) 등 국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및 국내외에서 리사이틀을 이어가고 있으며, MIK 앙상블 등 실내악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 2012년에는 세계적인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DG)에서 런던 심포니와 녹음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5번> 세계초연음반(개정판)이 발매되어 주목 받았고, 2014년에 시작하는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는 매해 1~2회 리사이틀을 통한 3년여의 대장정으로 이후 음반으로도 발매될 예정이다. 현재 경희대학교 음대 피아노과 교수로서 후진양성에도 열의를 보이고 있으며 끊임없이 다양한 공연과 왕성한 음반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