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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짜: 2021년 5월 1일. 8회차
○ 날씨: 수원엔 벼락, 우박과 함께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으나 오전 강의때는 조금 추웠고 오후에는 해도 나고 밭일하기 좋은 날씨였습니다. 밭일 끝난후 소나기가 거세게 잠깐 왔네요.
○ 절기 : 곡우 말후( 곡우 후 11일째)
○ 2021년 5월 1일 토종학교 모습
아침에 도착해서 본 모습이에요.
같은 공간에서 모습은 계속 바뀌고 있습니다. 옥수수 밭을 입구에 만들어서 그 동안 보던 색도 달라지고 풍경도 변했어요.
토종학교 밭엔 어느 날 갑자기 눈에 띄지않던 작물이 쑥 올라와 있곤해요. 얘들도 있는 줄도 몰랐는데 갑자기 쑥 자랐어요. 팻말을 보니 '호밀'이네요.
선배들의 밭들도 점점 화려해집니다. 맨 마지막 밭은 저에겐 토종학교 밭의 이정표 같은 곳이에요. 8기들 잘 도와주시는 7기 꽃밭선배 김수길님의 밭이랍니다.
○ 5월 1일, 8기 작물들
1. 고수
안과 밖의 고수들 모두 눈에 띌 정도로 싹이 올라왔어요.
2. 옥수수
옥수수 사진은 맨 위 전체 풍경 외엔 못찍었습니다. 모종 심을 땐 전부 파랬는데 들어올 때 보니 잎들이 붉어졌어요.
3. 꽃밭: 7기선배 + 8기
개나리 삽목에도 많이 움텄고, 꽃씨 심은 곳에도 파란 잎들이 제법 올라왔어요.
그런데 개나리 삽목 옆에 있는 야들은 누구랍니까?? ㅎㅎ 배추인가요? 꽃인가요?? 언제부터 저라고 올라왔는지 모르겠네요. 제 눈엔 아직 평등하니 모두 초록풀데기들로만 보입니다.
4. 토란밭
뒷쪽에 토란 심은 곳. 저긴 왜 멀칭을 안했을까 하는 궁금증.
5. 열무
열무들이 이상하게 자라요. 통로쪽만 파랗고 크고, 그 뒤로는 누런잎도 많고 앞줄보다 작아요. 혹시 솎아주기를 안해줘서 그런가(아는 것이라곤 솎아주기 뿐) 궁리하다 시원~하게 뽑아버렸습니다.
6. 딸기
8기가 심은 것은 아니지만 보살피고 있어요. 왼쪽이 쑥이랑 풀들을 제거해준 물통옆 딸기들, 오른쪽이 하우스 뒤편에서 자유롭게 살아가는 딸기들인데 사진으로 보니 땟깔이 확 차이나네요.
7. 감자밭
감자에 싹이 많이 나서~ (오잉??@@ 감자에 싹이나서 잎이나서 묵찌빠!!) 밭공부시간에 솎아주기를 했답니다.
8. 보리완두
보리완두도 많이 나왔어요. 풀데기도 더불어 많이 나와서 뭐가뭔지 모르겠어요. 쓰다보니 뒤죽박죽 환장하겠네요. '초록은 풀데기요 누런 것은 흙이니..'
○ 강의 : 토종고추와 농가소득, 생협유통/ 박성인(불유구)
드디어 토종씨드림 운영위원이 아닌 토종학교 운영위원인 분의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봉화에서 토종고추농사를 크게 지으시는 불유구님이셨어요. 역시 저는 유튜브에서 진작에 뵀던 분. ㅎㅎ
마지기가 마름지기에서 온 말이고 마름은 머슴에서 온 말이다 부터 시작해서 토종작물 농사에 대한 어려움들, 판매처와 판매에 대한 이야기들, 흙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셨어요.
제가... 농사는 몸으로 배우는 것이고 장기프로젝트니 첫 해에는 너무 많은 걸 배우려하거나 기억하려 들지말고 전체적인 윤곽을 잡는 것에 집중하자는 마음으로 공부중이랍니다. 그래서 필기를 안하고 대신 집중해서 듣고 기록지를 쓸때는 기억나는 것들만 쓰고 있어요.
그런데 이번 회차는 전체적인 흐름은 기억이 나는데 세세한 내용은 기억을 못하겠어요. 왜 그럴까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번회차는 경험적인 이야기들이라 경험이 없는 상태에선 이해하기가 어려울 수 밖에 없다는 결론입니다. 게다가 산수도 영 못하는데, 몇 마지기에 관행농에서는 얼마만큼 생산이 되고 토종작물은 얼만큼 나오는데 이게 돈으로 환산하면 이렇게 차이가 난다. 그리고 이걸 생협이나 중간상들이 얼마에 사가는데 그게 또 이만큼 차이가 난다. 이런 내용들이 바로바로 머리로 안들어오니 머릿속에서 막 계산하다 내용도 놓치곤 했답니다.
이런 건 경험이 쌓여야 하는 것이라 시간을 두고 배워가겠습니다. 다행이 유튜브에 강의가 올려졌으니 많이 봐주세요~^^
그래도 그 중 기억에 남는 것은,
전통농법으로 키우는 토종작물의 생산량과 관행농으로 키우는 작물의 생산량이 차이가 크다는 것. 생산량의 차이는 소득의 차이로 이어져서 토종작물을 전통농법으로 키울때 노동에 비해 소득이 높지 않다는 것.
판로 역시 마땅치 않고 생협과 같은 중간상들이 요구하는 자격기준과 국가에서 유기농 인증하는 기준들이 까다로워 그 기준을 맞추기 어려운데다 작은 규모로 생산하는 소농들에겐 더 판로개척이 어렵다는 이야기.
유기재배지만 소독한 씨앗일 수 밖에 없는 과정을 농부가 스스로 입증해야하는 과정을 들으면서 도는 줄 알았네요. ㅎㅎ ㅠㅠ. 사법기관에서 피해자가 왜 피해자 인지를 스스로 입증해야하는데 입증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 편파판정이 날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와 흡사한 답답한 기분이었습니다.
생협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셨는데 시중 중간상들 보다 더 박한 가격에 자격은 까다로워서 생협을 신뢰하지 않는 생산자들도 많다고 하네요. 생산자로 들어가기도 까다롭답니다. 좋은 점은 한번 생산자로 가입이 되면 많이 제안하고 키워준다고 하네요.
생협은 오래전 오랫동안 가입활동했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초기 농민운동의 관점은 사라진 채 소비자중심주의가 너무 비대해져서 더 이상 대안적 단체로 기능은 없는 것 같고요. 조합원들도 안전한 먹거리를 구입하고 때되면 아이들과 체험행사나 할 수 있는 곳으로 변질된 것 같습니다.
대안적 판매방법 중 하나인 꾸러미 이야기도 해주셨는데요. 꾸러미 초기시절에 이용하다 초기라 좀 비싼 가격에 도시가구가 소비하지 못할 정도의 양, 선택의 자유가 없었던 점 등으로 그만둔 경험이 있어요. 불유구님은 아이들 이유식할 때 많이 이용하다 아이들 크면 그만둔다는 이야기를 해주셨네요.
(칠판 닦아주는 7기 선배님 ㅎㅎ)
지난 시간에 김석기 선생님도 유통을 잠깐 언급하며 파머스 마켓을 이야기했는데 꾸러미나 파머스 마켓이나 모두 서구에서 먼저 실행했던 대안유통으로 알고 있어요. 아직도 하고있는 것 같은데 그쪽도 꾸러미는 많이 사라진 듯하고 파머스 마켓은 정착된 지역이 많은 것 같어요. 땅덩어리가 커서요. 이 외에도 농부와 소비자가 직접 주고받는 형태의 유통을 시도하는 것 같던데 더 알아봐야겠습니다.
흙에 대한 이야기도 재미있었어요.
토종작물이라고 심어놓고 '너는 토종이니 이까이꺼 극뽁!!!'을 외치면 토종작물도 힘들다는 것 ㅎㅎ 경운을 안한다고 하지만 흙을 파헤치는 모든 행위가 경운이니 호미질도 경운이라는 것. 호미질이나 괭이질 정도로만 경운할 때 자칫 흙의 표면에만 유기질이 모여있을 수 있다는 것. 전통농이나 자연농 하는 경우 경운기가 갈아엎는 것은 무조건 나쁜 것으로 아는 분들이 많은데 한번쯤은 깊게 흙을 뒤집어서 유기질이 깊숙이 섞이도록 해야하고 그래야 흙이 건강해지는 토대가 마련된다는 이야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고추가루를 판매할 때 얼마에 할 것인가 이런 갈등과 고민들도 흥미로웠습니다. ^^
+ 뒤늦게 기억나서 추가.
토종작물이라고 했을때는 지역이 갖는 고유성도 무시할 수 없다. 음성재래라고 했을때는 음성지역에 최적화된 걸텐데 지금처럼 전국으로 씨앗이 흩어지고 전국에서 음성재래가 길러지는 것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뒷부분은 생각이 안나요~
○ 점심시간
은은가 쇠뿔가지 편.
https://youtu.be/SMmhncpGkQ0
요리도 잘 안하지만 가지는 더 안하는데 은은가 유튜브에서 (은은가 유튜브에서 은혜받는 삶)'가지가지~ ' 재미나서 열번도 넘게 봤거든요. 이후로 염증에 좋다는 가지를 좀 먹어야겠다는 다짐은 했으나 실천은 못했죠. 그런데 이날 지선씨가 해 온 가지반찬 너무 맛있었고요. 다른 분들이 간단한 가지요리법도 많이 알려주어서 도전해볼 참이랍니다. 저 가지요리 너무 맛있었어요.
이건 오랜만에 연출사진. ㅎㅎ 지원씨가 커피를 내려왔어요. 그 커피를 형중님에게 따라주는 모습을 연출했어요. 텀블러들로 줄선 모습도 보이네요.
○ 오후 밭공부
- 모종들
불유구님이 고추모종들을 많이 가져오셔서 나누기도 하고 심기도 했습니다. 고추는 교잡이 심하다고 해서 위에 하나 아래 하나 심었고 화천재래와 음성재래가 아닐까...???!!
1. 고추심기1
어느 정도 간격으로 심어야 하는가를 설명하는 것 같네요. 밭에선 도구로 길이를 가늠하더군요. 호미 두 개 길이, 한 개 길이 등등요. 저것도 아마 호미 한 개 길이만큼 떼어서 심어라~~ 하는 중일겁니다.
고추 모종 심는 방법.
장재학선생님은 간악한 지휘관처럼 어찌 줄을 대도 똑바로 못심냐 어쩌냐 뒷짐지고 잔소리 늘어놓는 중이고, 학생들은 선생이 그러니 앗앗 하면서 조곤조곤 차분하게~ 그러나 삐뚤빼뚤 심는 중입니다. ㅎㅎㅎㅎ 8기 학생들 재미나요.
2. 고추심기 2
여긴 지난 주 옥수수 심은 바로 아래, 길 가 밭입니다.
3. 토마토 심기 ㅡ 고랑, 이랑, 골, 두둑
고랑, 이랑, 골, 두둑 물어보고 들었는데 왠욜??? 생각이 안나는 기적!!!!!! 고랑친다 인지 이랑친다인지 까먹었어요. 다행이 작물이 심어지는 곳은 '두둑', 걸어다니는 곳은 '골'이라는 것은 기억납니다. 두둑 세 개 뚝닥 만들어서 진안 토마토 심었습니다.
4. 감참외심기??
감참외 심을 곳 정리.
감참외도 심었어요.
감참외 시식한 것 유튜브에 있고 그 집이 불유구님네고 불유구님 어머님이라고 알려주더군요. 역시 유튜브로 은혜받는 자 답게 재미있게 봤던 영상이라 바로 생각났지요. 그 영상에서 기억에 남는 것은 '감참외는 장아찌용으로 적합하다.' 라는 것.
토종씨드림이나 은은가에 관심이 확 쏠리게 된 영상이 은은가의 참외, 옥수수, 쇠뿔가지, 수세미 영상들이었거든요. 이 영상들은 화면도 좋고, 설명도 좋고, 무엇보다 짧은데다!! 토종작물들을 직접 볼수 있어서 정말 좋아하는 영상들입니다.
토종학교 전에는 작물들 모습이 신기해서 재미났고 지금은 공부하는데 유용해서 또 보고 있지요.
감참외 시식과 채종
https://youtu.be/FroVMeO19JY
토종참외. 은은가
https://youtu.be/d5JdrHw2FrA
5. 수세미 터널 만들기
모종들 중에는 수세미도 있고, 오이도 있어요.
한쪽에서 모종들 심는 동안 외과? 박과??? 작물들이 타고 오를 터널을 만들었습니다. 수세미랑 박을 너무 기르고 싶었어서 더 기대됩니다.
이건 은은가 영상 수세미편 보다가 작고 혹이 있는 열매가 여주처럼 보여서 캡쳐했지요. 그런데 다시 보니 수세미가 저렇게 혹들이 생겼다가 점점 없어지는 건가봐요.
6. 감자 솎아내기
감자밭으로 가는 중.
감자 솎아내는 법 배우고 있어요. 잘못 뽑으면 씨감자가 통째로 올라오기 때문에 잘 뽑아야 한답니다.
궁금해하는 학생들을 위해 씨감자를 통째로 뽑아서 보여주는 중. 사비나님은 만져보는 중.
○ 이모저모
- 꼬투리
박은주샘이 꼬투리 알려줬고, 역시 신기했습니다. ㅎㅎ 말만 듣다가 직접 확인한 것은 첨이에요. 근데 꼬투리가 씨방인거죠? 배추의 꼬투리는 길죽해서 더 신기해요.
뭘 뽑는 어린이 두 분.
쌈채소를 한다발 뽑은신 지은님. 쌈채소 다발 정말 이뻐요.
○ 개인 밭
- 내 밭
꼭 밭이 길죽해야하냐 물으니 안그래도 된다는 선생의 답변과 동시에 진영씨가 이런 밭사진을 공유해 줬답니다. 쿠바의 샐러드용 잎채소 밭이랍니다. 보자마자 이거다!!! 이밭을 만들겠다!!! 결심했죠.
그리고 이 날 열심히 밭 만들었는데 이모냥. 이게 뭐냐고요. 역시 이상과 현실은 전혀 다르다는 것.
밭만드는 동안 각종 벌레와 동물들이 쏟아져 나와서 너무 괴로웠습니다. 신기하기도 하고 징그럽기도 하고 흙은 좋은데 쟤들은 안만났으면 좋겠고 마음이 욌다리갔다리 하네요.
오늘의 웃음 포인트.
지렁이를 보면 기겁하고 소리를 지르니 '지렁이 보고 놀래서 소리를 지르는 아마추어 같은 행동은 하지맙시다.' 라는 선생의 말이 들리는 중에. '지렁이다!' 외치며 보랏빛 우비를 펄럭이며 밭들 사이를 겅중겅중 뛰어와 지렁이들 담아가던 지선씨 모습이 사진정리 중 슬로모션으로 떠올라서 또 한 오분 포복절도했습니다. 나중에 누가 '지렁이들 이산가족 되는거 아니냐.'고 한 말까지 떠올랐는데 저 지렁이들 서울갔나봐요.
- 남의 밭
저보다 먼저 밭 만든 앎님과 지선님 밭도 둥근데다 가락지처럼 이뻐요. 작물도 다 심고 라벨도 꽂아놓은 것이 앞으로 모습이 기대됩니다.
이제야 밭만드는 샬롬님과 뭔가를 심는 두 분.
샬롬님과 뽕님은 맨손으로 흙을 파고 작물을 심는데 존경스러웠습니다. 저는 벌레나 지렁이를 만지게 될까봐 두꺼운 장갑을 꼭 껴야합니다.
이날 같이 우동먹기로 했는데 한사람 오면 한사람이 잠깐만 이라고 밭으로 가고 밭에 있던 사람들이 오면 잠깐만이라며 화장실가고.. 대환장 ㅎㅎ
○ 놀기
샬롬님과 수원에서 제법 알려진 우동 먹으러 가자고 한 지가 몇주 지나고 드뎌 시간되는 분들과 함께 우동먹고 차마시고 놀았습니다.
이번주는 급히 마감해야할 것이 있어서 짬짬이 붙잡고 있느라 이제야 올렸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오랫동안 끌고가던 것이 정리되어서 홀가분하고요. 앞으로 밭에 조금 더 시간을 낼 수 있을 것 같아서 좋네요~
첫댓글 밭 모양을 보니, 이상과 현실의 차이는 늘 있지만.. 갭이 상당한것 같습니다~ ㅎ 좋은 작물들 건강하게 잘 키우면 장땡이 아닐까요.
갭이 상당하다뇨!!! ㅋㅋㅋ ㅋㅋ 어쩜 이렇게 진실을 대 놓고 말씀하시는지.. 너무 좋아요. ㅋㅋㅋ
웃음보 터져서 또 밤새 웃어야겠네요. ㅎㅎㅎ 올해는 밭만들기만 해볼까봐요 ㅎㅎ
씨드림에는 농사직설? 하시는 분들이 참 많아요^^
@장재학(토종학교) ㅋㅋㅋ 토종직설학교.
은은가 작물설명 영상이 좋다니..ㅋ 시간내서 또 찍어야겠네. 일단 수세미 옆 검정혹같은 것...열매마.,입네다. 밭들이 모두 예뻐진 것 같아요. 5월말에 가면 토종학교학생들 멋있는 밭솜씨 보겠네요. 오랜만에 봅니다.ㅎ
오~열매마!! 것도 첨 들어보는 작물이라 또 검색해봤네요. ㅎㅎ 작년 가을에 올라온 짧은 은은가 영상들이 정말 좋아요. 안그래도 최근 다시 보며 왜 좋을까 궁리해봤는데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ㅎㅎ 그렇지만 하나는 발성과 목소리나 설명이 듣기에 너무 좋고요. 정말 잘들리고 설명이 이해가 쉽답니다. 또 하나는 백수연선생님 카메라 시선이 좀 남다른 것이 아닌가 싶네요. 수집단영상중에서도 백수연선생님이 촬영한 것은 차이가 느껴져요. 두 분 콜라보가 최상을 만드는 듯해요.
은은가 지금은 어떨지 엄청 궁금합니다. 우리가 심고온 모종들 다 옮겨심겼는지 잘 나왔는지요. ㅎㅎ
매번 잘 읽어주시고 답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