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의 축제, 평생 학습 박람회 열리다.
‘죽을
때까지 배워야 한다.’
여러분들도
이 말을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배움의
무한성을 강조하는 말인데요.
100세
시대를 맞이한 우리나라에서는 학창 시절뿐만 아니라 평생 동안 배움이 계속될 수 있도록 평생학습이 활성화
되고
있습니다. 이달
22일부터
25일까지
거창 스포츠파크에서는 지금까지의 평생학습의 결과물을 전시하고 참여 동기를 불러일으키고자 제5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가 열렸는데요. 필자가
여러분들에게 소개하고자 찾아가 보았습니다.
박람회는
총 4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요. 제1전시관은
주제관, 나머지
전시관은 홍보·체험관, 성인문해교육
테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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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부스의 선취학 후진학 지원프로그램 소개 판넬
주제관인
제1전시관에서는
교육부를 비롯한 우리나라의 교육기관과 거창군이 참여하였습니다. 교육부
부스에서는
선취업
후진학 지원시스템, 성인문해교육
등 평생학습과 관련한 정책들을 소개하고 있었는데요. 선취업
후진학
지원시스템의
일환으로 평생교육단과대학을 운영하여 과거와는 달리 취업으로 인해 학습의 기회가 박탈되지 않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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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학정책관
부스의 모습
후진학정책관
부스에서는 전국 평생교육 기관을 강좌를 한 곳에 모아 평생학습의 편리성을 추구한 ‘늘배움’에
대한 소개와 개인의 다양한 학습경험의 이력을 정리하여 고용정보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평생학습계좌제, 전공명
소개와 함께
평생교육단과대학을
알려주고 있어 유익한 부스였습니다.
그
밖에 국립현대미술관 부스에서는 찾아가는 박물관 교육, 국내유수대학의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는 K-MOOC 부스
등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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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부스에서의 투호놀이
홍보·체험관이었던
제2전시관에서는
시·도
기관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각
시·도
기관의 부스에서는 지역의 특색을
살린
체험 활동과 지역 홍보를 하고 있었는데요.
인천광역시
부스에서는 ‘소망의
인천 학접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각자의
소망을 적은 종이학을 투명전시관에 넣으면 인천의 랜드마크인 송도국제도시를 배경으로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이 인천의 송도국제도시를 화려하고 이국적인 도시라는 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고 있었습니다.
전라남도
부스에서는 ‘투호놀이’, ‘하늘
망줍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통적인 이미지를 강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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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학교
부스의 ‘미술치료
체험’
또
다른 홍보·체험관인
제3전시관에서는
제2전시관과
마찬가지로 시·도
기관뿐만 아니라 평생교육대학도 참여하여
전시관을
구성하고 있었습니다. 대구대학교
부스에서는 전공을 활용한 ‘미술치료로
자존감 높이기’ 미술치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성인문해교육이
주제였던 제4전시관에서는
전국 동아리 작품 전시 및 성인문해교육시화전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어르신분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문해교육을
통해 한글을 깨닫게 되신 어르신분들의 시화를 보고 나니 문맹의 한이 느껴져 울컥하였습니다.
야외
메인무대에서는 전국 평생학습동아리 경연대회가 한창이었는데요. 경연대회에
참여하신 행복학습관 내의 행복사물놀이 동아리 반장님, 관장님과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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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연대회에 참여한 행복학습관 사물동아리
Q. 행복학습관
사물동아리에 대해 소개
A. 걸산마을은
미군부대를 지나야 찾아올 수 있기에 이른바 육지의 섬이라 불리 우는 곳입니다. 이러한
지리적 여건덕분에 어르신분들이 문화적 단절을 겪을 수 있었지만, 동두천
평생교육원의 후원을 받아 사물놀이를 배우며 지역의 문화적 단절을 극복한 동아리입니다.
Q. 이번
경연대회에 참여하신 소감
A. 나이
많은 우리가 다른 사람들 앞에서 공연할 수 있어 즐거웠고 행복했습니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금까지의 평생교육의 성과의 관련 프로그램 운영에 관해 알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이런 박람회가 지속적으로 개최되어 평생학습의 관심을 고취시키기를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