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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신토불이 약초세상 원문보기 글쓴이: 공 지(鄭鐘洙)
에너지 |
수분 |
단백질 |
지질 |
섬유질 |
회분 |
인 |
철 |
나트륨 |
비타민 |
34 |
87.37 |
4.41 |
0.32 |
1.80 |
2.24 |
61.07 |
5.30 |
- |
59.87 |
[ 연잎의 비타민, 아미노산 함량분석표]
비타민(mg) |
아미노산 | ||||||||
A |
B1 |
B2 |
Nacin |
C |
이소로신 |
리신 |
방향족아미노산 |
함황아미노산 |
글루탄산 |
43.12 |
- |
- |
- |
16.75 |
159.8 |
294.0 |
230.95 |
259.36 |
2200 |
연잎 차 만들기.
연꽃차
연꽃차는 사실은 연꽃을 끓이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중국 명나라의 운림유사에서 연꽃차를 만드는 방법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해오름(해가 떠오를 녁)에 연꽃이 있는 연못으로 가서 연꽃이 활짝 피지 않은 약간 벙근 꽃봉오리를 골라, 손으로 꽃송이를 벌려선 연꽃속에 한지로 싼 녹차를 가득 넣습니다. 그런 다음에 삼껍질로 꽃봉오리를 묶어 하룻 밤 동안 묵혀둡니다. 삼껍질이 없으면 한지 종이를 말아서 끈을 만들어 묶어도 되죠. 또는 솥에 넣어서 살짝 볶아도 됩니다. 이런 과정을 3번을 반복하여 통에 담고 봉한 후 높고 시원하게 보관해뒀다가 필요에 따라 마시는 것이 정통 연꽃차이죠. 말하자면 녹차의 향과 효과에 연꽃의 향과 효과를 가미하여 만들어 먹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은 이런 번거로움을 벗어나 연꽃을 그늘에 말려뒀다가 차로 끓여 마시는 것을 연꽃차로 알고 있는 줄 압니다.
연꽃차 만드는 방법
명나라 때 고원경이 쓴 ‘운림유사’에 연꽃차 만드는 방법 1)아침 해가 떠 오를 때, 연못 늪 가운데로 간다. (못 가운데 꽃에 차를 넣는 것이 제일 좋다. 백색 연꽃으로 차를 만들어야 그 향과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2)연꽃이 약간 벙근 것을 골라(활짝 피지 않은 봉오리 꽃이라야 향기가 많다.) 손가락으로 꽃송이를 벌리고 꽃속에 차를 가득넣은 다음 삼껍질로 묶어 하룻 밤 묵힌다.(묵은 녹차30g을 한지에 싸서 꽃심에 넣어 종이 끈으로 꽃잎을 오무 려 살짝 묶어 둔다. (향 색 맛 손상된 녹차에 새 맛을 들일 수 있다.)
다음 날 일찍 연꽃을 따서 차를 쏟아 낸다. (차 봉지를 풀면 밤 새 연향기를 머금은 색다른 차가 된다) 종이에 싸서 불에 쬐어 말린다. 이러한 과정을 3번 반복하여 주석통에 담고 봉한 후 2m 높은 곳에 시원하게 보관한다.
(녹차는 습기를 싫어하므로 향 머금은 녹차를 두꺼운 솥에 살짝 볶아, 보관 용 기에 담아
잘 봉한 후 냉장보관함. 오래 보관 땐 냉동 보관함. 꽃 향기가 너무 진하면 차 맛이 떨어지므로 이 땐 다른 차와 섞으면 된다.)
연이 약으로 이용되는 부분은 뿌리, 잎, 화판, 화탁, 과실, 어린 싹 등 버릴 것이 없습니다. 생연근 즙은 폐결핵의 각혈 또는 하혈에 특효하고, ·정력을 돕고 빈혈, 하혈 등에 이용되었으며 피로 회복, 스태미너 부족, 신경통, 류머티즈 등에도 이용됩니다. 연근으로 죽을 쑤어 장복하면 혈이 뭉쳐 생긴 어혈을 분산시켜 혈액순환을 도우며 소화력을 증진을 증진시킵니다. 연꽃차는 연꽃이 절반정도 피었을 때 채취해서 그늘에 말렸다가 씁니다. 효능은 심신을 맑게 하고 정력, 피부를 가꾸는 미용 등에 이용됩니다.
그늘에서 말린 연꽃에 뜨거운 물을 부어 물대신 마신다는 정도로 생략합니다.
연화차(연꽃차)의 효능
우선 연꽃의 약으로 쓰이는 용도를 알아봐야겠는데요. 연꽃의 효능은 동의보감에 보면 연화, 또는 봉오리를 연화예(蓮花蘂)라 하여, 노인의정기불고(精氣不固 정기(精氣)가 견고하지 못함), 노채(勞瘵충의 일종으로 원인을 알 수 없는 질환및 정신 질환 등을 야기함), 치정활(治精滑 정이 미끄러움을 다스림), 남성의 몽정과 몽설, 여성의 붕루를 치료하는데 다른 약재들과 함께 쓰여집니다.
동의보감은 동양의학에 대해 적고 있는 모든 서적을 총 정리한 책이라는 것은 아시겠죠? 아마도 연꽃차는 이런 약효의 씀씀이와 앞서 명나라 운림유사의 연꽃차의 효능 등을 인용하여 만들어 마시는 차가 아닌가 합니다.
말하자면 자양강장효과, 즉, 남성에게는 정기를 굳게 하며, 여성에게 있어서는 피부미용, 생리문제를 이롭게 한다는 것으로 보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윤기있는 머리카락이 된다는 것도 아마 생리 문제를 이롭게 함으로 연관되어지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참고로 연꽃의 열매는 연실이라고 하였는데 연실은 연을 날리는 씰 ㅎㅎㅎ 연꽃의 열매를 한방명으로는 검실(검實 한의학은 감실이라고 하고 있음)이라 하여, 가을에 채취해뒀다가 강장제로 이용하지요. 즉, 연꽃에는 가시연꽃 어리연꽃, 큰가시연꽃, 노랑어리연꽃 등 종류가 많은데, 이중 어리연꽃을 개연이라고도 하며 이의 열매를 감실이라고 하여 약으로 쓴다는 말씀입니다. 어리연꽃의 뿌리는 감인근, 잎을 감인엽이라 하여 약용하며 뿌리줄기는 식용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