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종주산행의 고전 삼계북가삿
1. 산행일 : 2007. 11. 4
2. 동행: 없음
3. 도상거리 : 약 20km
4. 소요시간 : 7시간 12분
5. 구간별기록
-, 09:32 의암댐 소문난횟집
-, 10:24 삼악산 정상
-, 10:46 546봉
-, 11:12 석파령
-, 11:25 △394.5봉
-, 12:13 임도
-, 12:26 큰묘
-, 12:50 △665.4봉 지도상 계관산으로 표기된 지점
-, 13:05 계관산
-, 13:19 싸리재
-, 13:28 암릉(14:00까지 점심)
-, 14:34 북배산
-, 14:56 퇴골고개
-, 15:23 가덕산
-, 16:02 삿갓봉
-, 16:15 매운탕골 갈림길
-, 16:46 춘천댐
작년 조선일보 마라톤을 뛴 다음주 거니고개에서 가리산구간 산행을 하며 급격한 체력저하를 경험하고 마라톤을 뛴 다음주에는 산행을 자제해야겠다고 마음먹었었는데 ...
횟집 뒤에서 바라본 의암호
소문난횟집에서 집사람을 보내고 들머리에 들어서니 벌써 9시 32분
이곳 초입이 상당한 급경사라 서두르면 안된다
의암호
등로의 우측으로 딱히 어디가 전망대라 할 것 없이 바위에 주저앉으면 전망대다
옛 정상석이 있던 곳
가야할 길 조망
춘천시
오늘 날씨가 좋아 조망이 무척 좋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사명산 우측으로 설악산이 보이는 것 같기도 하다
삼악산 정상
삼악산 정상에는 시끄러운 경상도 사람들이 점령하여 정상을 비켜 흥국사 갈림 안부를 지나 546봉에 도착하여 잠시 쉬며 갈길을 나목 사이로 가늠해 본다
546봉
이길에도 전에 없던 밧줄이 곳곳에 보인다
종아리가 아직 뻑뻑하여 가능하면 천천히 걷되 쉬지 않고 걷는다
석파령
석파령을 지나 조그만 오르막을 오르면 길 좌측으로 오래된 삼각점이 있는 394.5봉
394.5봉
1 축령산 2 서리산 3 불기산 4 대금산 5. 깃대봉 6. 매봉 7. 칼봉 8 수덕산 9 연인산 10 명지산 11 월두봉
잠시 좌측으로 전망이 터지는 곳이 있을 뿐 임도까지 참나무 숲길
민공묘를 지나 임도
민공묘
임도
임도를 따라가다 산불감시초소에서 방화능선을 따라 올라가도 되지만 능선은 임도 건너 능선을 따른다
큰묘를 지나서부터는 좀 힘에 부친다
삼악산 갈림길의 이정표인 큰묘
점심 먹을 곳을 찾지만 방화능선길 어느 곳도 따가운 햇살을 피할 곳은 없다
계관산으로 이어지는 방화능선길
마의 급경사 오르막 구간
잠시 휴식을 취하고 오르막을 올라 지도상 계관산으로 표시된 665.4봉을 지나 계관산
방화능선길에서
665.4봉 (월두봉 갈림길)
좌 계관산 우 북배산
단체산행객들이 많고 그늘도 없어 싸리재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바로 출발
북배산 가는 길
뒤돌아본 계관산
지나온 계관산쪽 억새가 빛을 받아 은색으로 빛난다
싸리재 보다는 전망이 좋은 암릉구간이 점심 먹기에는 좋을 것 같아 암릉에 올라 점심을 먹는다
싸리재
우 암릉과 좌 북배산
이곳까지 오며 휴식다운 휴식을 취하지 못했기에 점심을 천천히 먹으며 충분한 휴식을 갖고 북배산을 향해 간다
조그만 언덕을 지나 다시 오르막이 시작되는 곳
작년에도 이곳까지만 풀을 깍아 놓았었는데 무슨 이유에선지 올해도 싸리재에서 이곳까지만 깍아 놓았다
구릉과도 같은 작은 오르막을 수차례 오르내리다 보면 작은멱골 갈림길을 지나고 이어 북배산 긴 오르막
지나온 좌 삼악산, 우 계관산
오늘 이곳에 단체등산객들이 많다
주로 단군성전에서 북배산을 거쳐 계관산으로 가시는 분들
구진대로 흐르는 능선을 지나 북배산 정상
억새로 덮여 있지만 이미 스러져가고 있다
전방 억새숲속 북배산 정상석이 보인다
북배산 조망
북배산 조망
시간을 보니 춘천댐까지 여유가 있지만 마라톤 후유증에 오랜만에 나선 장거리산행으로 다리가 무겁다
뒤돌아본 북배산
가덕산 내림길에서 굽어보이는 퇴골 저수지와 춘천시가 인상적이다
좌측 퇴골저수지와 춘천시
퇴골고개와 큰멱골 갈림길을 지나 가덕산 긴 오름길
퇴골재
가덕산에서 바라본 북배산
이제 지쳤는지 한번에 채지를 못하고 한번 쉬어 올라간다
가덕산 정상에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삿갓봉 가는길
몽덕산 방향으로 화악산과 응봉 이칠봉
조그만 오르막이 있을뿐 대체적으로 내리막
임도
좌측 수렵장 철조망을 따라 가다보면 철문이 있는 임도로 내려서서 폐 임도 비슷한 길을 따라 올라가면 무인감시카메라가 있는 삿갓봉
삿갓봉
삿갓봉에서 바라본 춘천시
춘천시내가 잘 조망된다
이제 4시 일몰까지는 여유가 있다
다시 철조망을 따라 내려가다 철조망에 만장처럼 리본이 걸려 있는 곳에서 매운탕골로 내려선다
매운탕골 갈림길
계곡을 몇 번을 건너자 앞으로 전망이 터지는 개할지
은혜기도원
은혜요양원을 지나 매운탕골로 내려서는데 빨간모자를 쓰신분이 다가오더니 어디서 오느냐고 묻기에 삼악산에서 온다고 하자 어디요 하고 되묻더니만 지금 산불방지기간이라 단속중이란다
까맣게 잊었다
개울로 내려가 씻고 춘천댐으로 올라가 버스에 올라 차창으로 스치는 지나온 능선을 바라보며 오늘 산행을 되돌아본다
역시 마라톤을 뛴 다음주는 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