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도리 공원 (Odori Park , 大通公園)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삿포로시[札幌市] 주오구[中央区]에 있는 공원으로, 제32회 올림픽경기대회의 마라톤과 경보 경기가 이곳에서 열렸다.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시가지 중심부에 동서를 가로질러 조성하였으며, 면적 7.9ha, 동서길이 1.5km, 폭 105m에 달한다. 공원의 중심에는 라일락 등의 화려한 꽃으로 장식한 정원이 있으며, 화단·분수·잔디밭 등이 나란히 이어져 있고, 거리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삿포로의 번화한 건물들이 늘어서 있다. 오도리공원은 일본의 역사공원 100선, 일본의 길 100선, 일본의 도시공원 100선, 도시경관 100선 등에 선정되어 있다.
삿포로 시의 중심에 위치하는 시민공원이자 광장으로, 5월 중순에는 삿포로 라일락 축제, 6월에는 요사코이 소란 축제가 열린다. 요사코이 소란 축제 때는 4만여 명의 참가자가 특설 무대에서 춤을 추며, 축제 종료 후에는 꽃 페스티벌이 열린다. 7월 21일부터 8월 20일까지의 삿포로 여름 축제 때에는 4대 맥주회사가 참가하는 맥주 가든파티와 세계 맥주 페스티벌이 개최되는데, 이 시기에 약 40만 리터의 맥주가 소비된다. 가을에는 삿포로 오텀 페스트(Sapporo Autumn Fest)가 열리며, 홋카이도 각지에서 온 농산물, 축산물, 가공품, 와인 등의 식재료가 전시된다. 11월부터는 삿포로 화이트 일루미네이션이 점등되며, 2월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삿포로눈축제가 열린다.
- 북해도 여행 3일차로 3박4일간의 마지막 여행지다. 2월 5일 부터 시작되는 눈 축제 준비로 얼음 조각 작업이 한창이라 아쉽게도 완성된 조각 작품들은 감상하지 못했지만 오도리 공원 주변과 삿포로 시가지의 아름다운 야경을 돌아보면서 담아본 풍경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