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성탄트리 점등식이 열린다. 사진은 지난 해 성탄트리 점등식 모습. |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성탄절을 일주일 앞둔 오늘(12월18일) 축하메시지를 발표하고, 이어 오후5시 조계사 일주문에서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에 참석한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성탄메시지를 통해 나눔과 희생의 삶을 살 것을 서원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예수님은 나눔과 희생의 삶을 몸소 보여줬다. 이처럼 소외된 약자를 보듬고 건강한 공동체를 위해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우리사회의 선한 이웃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보낸다”고 말했다.
또한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처럼 다양한 이웃의 존재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함께 나가도록 노력할 것”을 주문하며 특히 “종교, 정치, 사회 지도자들은 이 가르침을 명심불망(銘心不忘)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18일 오후5시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불을 밝힐 세 개의 성탄트리는 불교의 실천 가치인 생명, 나눔, 평화의 등불을 의미한다.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총무 김영주 목사, 조계사 주지 도문스님과 총무원 사회부장 보화스님이 함께 하며, 조계사 소년소녀 합창단이 캐롤송으로 성탄을 축하하고 종교화합의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다음은 축하메시지 전문.
나눔과 희생의 삶을 살아 갑시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 승 합장 |
첫댓글 정말 아름답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무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