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로 만든 생에 첫작품이다.
물론 내가 한것은 풀바르기가 전부이다.
혹여나 풀이 제대로 안발라지면 나중에 마를 때 내가 모르는 문제가 생기지 않을 까 노심초사하면서,,,,
손삽으로 충분 이상의 풀을 떠서, 누가 봐도 과하다 싶을 양의 풀을 얻고
지문이 사라질 정도로 열심히 문지르고 또 문질렀다.
뼈대는 무무님 또는 수니님 아니면 네모님, 안토니오님 중 한분이 했으리라~~~
디자인은 고민 1시간 째, 공방뒤에 대나무 잎이 조금있던데... 고르고 골랐지만 다른 회원님들 작품을 보니
너무 성의 없다 싶었다. (손수 구해온 대나무잎은 어디 내팽겨 쳤는지도 모르겠다. )
어떻게하지.. 고민 고민..... 강바람님 '솟대만들기' 기웃기웃, 다른님들 한지등 만드는데 기웃기웃..
이에 난데 없이 날아온 빈풀님이 해주신다는 귀가 트일 정도로 반가운소리에 "씨익~~~~~~ *^.^*♡"
간단한 심부름 아닌 심부름도 기분 좋게....^^ ( 어째건 세상 꽁짜는 없다고)
해서,
마무리 만큼은 최대한 이마에 땀이 나도록 정성과 열의를 쏟고 싶었다.
집에 가면 내가했다고 꼭 구라 치고 싶었다.
하지만 너무 잘 되었기에.. "그냥 도움 좀 받아지롱" 하고......
내방 한켠에 고이 모시고....
아직까지 위치 선정이 되질 않아서
너무 마음에 든다..
강바람님이 도와 주신 솟대는 TV위에...
나무 위치도 새롭게 새도 하나였는데, 짝을 만들어 주신 강바람님
새도 혼자보다는 두마리가 보기 좋긴 좋으네요..^^
첫댓글 따뜻한 마음과 따뜻한 한지등의 멋진 앙상블이라 표현하고 싶네요 .... 알찬 체험 했네요 .... 다음엔, 공방서 차 한잔 하면서 좋은 이야기 마이 나눕시다 ....
네, 다음에 시간이되면 좋은 이야기 많이 부탁드립니다.
반가웠습니다...모임에 다년가신 님들이 이렇게 후기 올려 주시니 카페운영자들의 피로가 확 풀릴겁니다...^_^
강바람님은 소문대로 멋진 분이시더군요.^^
많은 님들이 수고 해 주셨기에 좋은 시간이 되었네요..
만드실때 정성을 쏟아부으시더만... 어울리는 곳에 달고 오래기억 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안토니오님의 '보이지 않는 손'의 도움을 받이 받았습니다.
깊이 감사드립니다.
끝까지 우겨 보시지 그랬어요 ㅎㅎ 메리다님이 직접 만든거라꼬 ,,,
한지등으로 분위기 잡으시고 ...언제나 신혼으로 보내이소 ~
ㅎㅎ 구라치는 재주는 좀 약한 것 같네요..^^
한지등에 붙인 마른 풀잎은 몽땅 제가 뜯은 거네요...
퇴근후 성안가서 열시미 뜯어서 집에 모시고 와시리
쌀 80킬로그램으로 눌러놨다는 사실을 아소서...^.~ㅎㅎㅎ
이뿝니다...오랫동안 간직하시길요...
풀잎에 이렇게 깊은 사연이 있을 줄은 몰랐네요... 고맙습니다.
반가웠습니다. 좋은추억 아름답게 꾸며가길 바랍니다.^&^
ㅎㅎ 고맙습니다. 후니님 첫인상은 "훈훈한 남자"
아름다운 추억이 등불이 되어 밝혀주니 넘 행복하지예?..ㅎㅎㅎ,^*^
어제 거실 화분 두개의 등불을 밝혔는데, 분위기 있더군요..^^
만드는 사진, 회원갤러리방에 올려 놨습니다 ....
좋은 추억 많이 만들었셨네요...
등불을 밝혀라 멋집니다
내가 이제밧나?그럴리가,ㅎㅎㅎㅎ전기세 많이 나올라요~ㅎㅎㅎ진짜 멋지고 분위기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