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 SNS기자단 및 가족들과 함께 해양생태감수성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최근 해양생태계의 위기를 경고하는 뉴스가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 교육 참가자들 역시 계속되는 바다의 고수온 현상 때문에 연산호 군락이 녹아내리고 있다는 뉴스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제주 남쪽 해역 문섬과 범섬을 지나 형제섬 부근까지 이어진 세계 최대의 연산호 군락이 너무나 뜨거워진 해수온도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지고 있는 것입니다. 해양생태계의 기초가 되는 연산호 군락이 무너지고 있는 기후 재앙의 시대에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시간으로 교육을 준비해보았습니다.
이미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 분들은 올레길을 돌면서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을 열심히 하고 계십니다. 또한 고래류가 감금되어 있는 수족관 시설 가지 않기, 돌고래를 괴롭히는 관광선박 탑승하지 않기, 고래사체 먹지 않기, 해양쓰레기 버리지 않기 등 일상에서 해양환경을 지키기 위한 행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의 일상에서의 이런 실천들이 모여 에너지 소비 줄이기와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 낚시면허제 도입, 돌고래 선박관광 금지 및 해양생물보호구역 확대, 제조사의 해양쓰레기 수거 의무화, 유실 어구 회수, 생태법인 제도의 도입 등 여러 제도적 대책이 하나씩 마련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