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증시 –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12월 금리인상
지난주는 금리인상 우려에도 불구 시장의 안정적인 상승 추세를 확인한 한주였습니다. 연준에서 12월 금리인상을 해도되는지 지표를 주목할
것이라는 언급이 나와 연내 금리인상론이 힘을 얻는 양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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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나온 고용 지표는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경기 침체는 커녕 상당히 좋아지고 있다고 판단해도 되겠다 정도였습니다.
실업율 5%는 4%대 진입이 조만간 가능할 것으로 보여 더 이상 고용 문제를 금리인상 지연의 명분으로 잡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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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미 금리인상 자체는 새로운 뉴스가 아닌데다 최근 나온 지표만 놓고 보면 올린다고 해도 아주 천천히 올릴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면서 투자자들의 스트레스는 이전보다 줄어들었습니다.
실제 미국의 경제 상황을 보면 올릴만하지만 가파른 인상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이유는 미국의 부양 방식에 있는데요
금융이 발달한 미국은 경기를 부양할 때 자산 가치를 끌어 올리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증시나 부동산 가치가 올라가면 아무래도 소비가 늘어나는
구조인데요.
소비가 경제의 중요한 요소다 보니 소비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증시 상승, 주식으로 돈 벌어 소비, 소비 늘어나면 고용 증가, 다시 급여 받는 사람 늘어 소비 증가, 이에 증시 또 상승
이런 구조가 되는데요. 다만 증시가 상승하면서 지표 자체는 좋아졌지만 마지막 단계 즉, 소비 늘어 고용 증가되고 이 증가가 다시 증시를
올리는 과정까지 확보되었는지는 아직 불투명합니다.
이에 당장은 금리를 본격적으로 올리기 어렵고 또 오바마 다음 정권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서 천천히 올려야하는 겁니다.
특히 대선을 앞두고 정부의 부채는 이래저래 부담이 되는데 다음 정권 전에 미리 이자를 높이면 부채에 대한 이자 부담이 커지는 형태가 된다는
점에서 연준의 고민이 있습니다.
다만 최근 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9월 FOMC에서 금리인상 지연의 명분으로 삼았던 글로벌 경기 우려는 중국과 유럽의 부양 및 증시
안정으로 어느 정도 해소가 되면서 금리 인상을 지연시킬 명분으로는 애매해졌습니다.
실제 최근 연준 인사들의 연이은 금리인상 지지 발언을 주목해야 하는데요. 옐런을 비롯해 대부분의 연준 인사들이 일방적인 비둘기파적 시각에서
중립 혹은 매파에 가깝게 바뀌고 있습니다.
이는 12월 인상을 염두하고 시장에 미리 대비하도록 신호를 주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12월 금리인상을 기정사실로 받아
들이되 천천히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실으면서 그다지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증시 강세에 베팅을 해 오고 있습니다.
이번주는 미국의 국채발행도 있고 단기 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조금 숨고르기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큰 줄기로는 별 문제는 없다고 보여져
추세가 무너지기 보다는 그저 조금 눌리는 정도의 흐름을 유지하는 한주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특히 이번주 연준인사들의 연설이 많은데 이 과정에서 연준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을 겁니다. 금리인상 뉘앙스가 많아진다면 이 부분은 12월
인상을 사실상 확정하고 시장에 충격을 덜어주기 위한 사전 노력으로 보면 될 겁니다.
또 11일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광군절이 있는데 이 부분이 중국 모멘텀으로 작용하는지 살펴 봐야겠습니다.
이번주 중요한 해외 증시 일정
9일 : 로젠그렌 총재 연설
11일 : 미국 국채 10년물 입찰, 중국 광군절
12일 불라드
총재, 래커 총재, 에반스 총재, 옐련 의장 연설
13일 : 미국 소매판매, 미국 국채 30년물 입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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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 – 외국인은 이번주에도 밀당할까?
외국인의 이상한 관망 속 선물 사재기가 주춤해진 한주였는데요. 한국 관련 펀드에 자금 유입은 제법 되었지만 아직 매수를 강화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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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현상은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증시에서 대체로 나타나긴 합니다. 돈은 유입되나 적극 매수하는 형태가 아닌 이유는 당장 모멘텀 즉,
상승할 핑계거리가 없기 때문인데요.
외국인의 전략을 제대로 알 수는 없겠지만 선물만 놓고 보면 어째든 아래는 아닌 것으로 이해됩니다. 특히 최근 선물 매수는 무섭다 싶을
정도인데요.
5월 15일 이 후 매수 규모가 무려 5만 계약이 넘습니다. 기존 매도 청산 부분을 감안해도 신규 매수가 아주 강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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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에 연결하는 분석도 있습니다.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이 주가 부양이 확실하게 될 것으로 보고 함부로 하락
베팅을 할수 없으니 결국 위로 틀겠다는 것이 되는 겁니다.
이런 포지션은 연말 장세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는데요. 지수 하락에 베팅을 못하는 가운데 삼성전자만으로 시세를 이어갈 수는
없는데다 대형주들의 실적이 제법 괜찮게 나오고 있어 현물도 결국 움직임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미국의 10월 FOMC 이 후에도 외국인이 매수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상당히 의미가 있습니다. 금리인상에 대한 걱정이
그들에게는 크게 작용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유입되어 있는 현금을 어느 시점에 쏠지를 재고 있는 것으로 보여져 당장 매수가 강화되지 않는다고 해서 답답할 필요는 없지 않나
싶습니다.
다만 이번주는 미국의 국채 발행에 옵션 만기도 있어 조금 막힌 모습이 나올 수 있는데요. 또 달러화의 강세에 따른 환율 상승, 그리고
엔화의 약세 등으로 투자심리가 약간 불안정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약간의 눌림이 이어질 가능성은 충분히 있는데요. 그러나 선물 매수가 워낙 강하게 유입되어 있는지라 느닷없는 한방이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망과 전략 – 바이오주가 증시 자금을 끌어 올까?
우선 지난주 미국의 고용 지표가 잘 나오면서 12월 금리인상이 유력해졌습니다. 이에 우리 증시는 어느 정도 매물을 맞이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물론 지난 9월 이 후 한차례 물량을 받은 이 후라 이번에는 그 강도가 훨씬 덜하겠지만 우려 혹은 우려에 따른 매물을 걱정하는 매물을
소화하는 과정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이 때문인지 주말 미 증시 상승에도 불구 한국 지표는 -로 마무리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이번주는 조심스러운 모습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여기에 이번주의 경우 옵션 만기일에 미국의 국채발행도 겹쳐 있어 시장이 평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미국의 국채 발행의 경우 자금 이동이
발생되는 사안이다 보니 수급의 틀이 무너지기 쉽구요.
여기에 미국 국채가 최고라는 인식이 되기 위해서는 금융시장이 흔들리는 것이 유리하다는 점에서 원래 시장이 불안정하게 움직이곤
합니다.
옵션만기의 경우 현재까지 포지션은 딱히 아주 강력한 상방이 아니기 때문에 무리해서 시장이 올라가기는 어렵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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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이번주의 경우 시장 보다는 개별 종목의 흐름이 나오기 쉬운 한주인데요. 이 부분이 오히려 투자자들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지수가 눌린다면 그간 독주해온 삼성전자 쏠림이 일시든 추세든 주춤할 수 있어 이에 따른 중소형주의 흐름이 풀릴 수 있습니다.
물론 삼성전자 투자 자금과 중소형주 투자자금의 성격 자체가 다를 수 있지만 펀드 환매 국면에서 기관이 삼성전자를 매수하기 위해 중소형주까지
팔았을 가능성이 있어 이 변수를 무시는 못합니다.
특히 지난주 중반부터 바이오의 급등에 힘입어 중소형주와 코스닥 지수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물론 이 경우에도 하락 종목수가 더 많은
불안정한 형태지만 지수 자체가 회복되면 예탁금이 따라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중소형주의 상대적 우위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직 예탁금도 늘지 않고 있지만 지난주 한미약품발 호재로 바이오가 다시 움직이는 등 중소형주의 흐름이 어느 정도 개선되는 조짐이 있어 이런
부분이 추세로 이어질지 주목해 봐야겠습니다.
특히 양 시장 ADR 20MA가 85 전후라는 점에서 설령 큰 폭으로 지수가 순간 하락한다고 해도 복원이 바로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과도한 우려를 가질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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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탄소배출권 이슈가 있는 전기차, 그리고 한미약품에서 시작된 바이오의 부활을 감안해 해당 종목 지속 챙겨 보구요.
대형주쪽에서는 기관의 매물을 외국인이 꾸역꾸역 받아낸 개별 종목 위주로 투자해 나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 중국의 소비 이벤트인 광군제가
주중에 있다는 점에서 중국 소비 관련주가 움직이는지도 살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시장 흐름에 대한 기대치는 낮춰야 할 것이고 대신 중소형주가 살아나는지 여부를 잘 살펴 보며 대응을 해 나가는 한주가
되야겠습니다.
물론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오히려 경기 회복이라는 식으로 해석되고 또 유럽과 중국의 이어지는 부양 기대감으로 시장이 빠른 안정세를 찾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부분은 예측보다는 주초반 외국인의 선물 동향을 체크해 보면서 실제 강도를 점검하며 판단하는 것이 보다 합리적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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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담주 장 감잡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주간증시 정리 감사합니다
잘읽었읍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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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읽었읍니다
감사합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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