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정은 북동-남서로 길게 뻗어 있다.
대체로 정상에서 남서쪽으로는 급경사이고 능선이 짧은 반면, 북동쪽으로는 능선이 길고 완만하다.
또한 서쪽과 북쪽 사면에서는 산내천(山內川)과 무적천(舞笛川)의 계류가 각각 발원한다.
웅장한 산세와 울창한 수림 등으로 경관이 뛰어나며,
특히 북쪽 사면의 청도군 내에는 유서깊은 절과 암자들이 조화를 이루어 운문산군립공원(16.48㎢)으로 지정되었다.
북쪽 사면 아래에 운문사(雲門寺)가 있고, 서쪽 사면 아래에는 고찰인 석골사(石骨寺)가 있다.
운문사는 560년(신라 진흥왕 21)에 신승(神僧)이 창건하고 608년(진평왕 30) 원광법사가 중창했으며,
경내에는 금당앞석등(보물 제193호)·동호(보물 제208호)·원응국사비(보물 제316호)·석조여래좌상(보물 제317호)·
사천왕석주(보물 제318호)·3층석탑(보물 제678호) 등과 대웅보전(보물 제835호)·미륵전·만세루가 있고,
약 200년 정도 된 운문사의 처진소나무(천연기념물 제180호)가 있다.
석골사는 신라 때 창건한 것이나 현존하는 건물은 6·25전쟁 이후에 지은 것이다.
맑은 물이 끊이지 않고 석골폭포와 용바위·치마바위 등 암벽을 배경으로 한 경관이 빼어나다.
정상 가까이에 선녀폭포와 상운암을 비롯한 청신암·내원암·북태암 등의 암자가 있다.
원서리-석골사-상운암-정상-운문재-남명리얼음골(천연기념물 제224호),
남명리-하양마을-정상-운문고개-삼거리-운문사로 각각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다.
주변에 가지산도립공원이 있으며, 운문산을 중심으로 남쪽과 북쪽에 도로가 나 있다.
구름을타고 오르고 싶어지는산 운문산
바람을 타고 하늘을 내달리던 구름도 거대한 산맥에 막혀 넘어가지 못하다가 운문산 양쪽 옆구리 고갯길로 겨우
길을 열어 흘러갔을 것만 같은 산.
그래서 이 산의 이름의 뜻도[구름의 문]을 가리키고 있는 것일까.
운문산이라 이름은 '운문사' 절 이름에서 유래했다는 것이 정설이다.
불가에서는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공부하는 수도승에 비유해 백운(白雲·흰 구름)이라 부르고 어느 절이나 암자에
머무르며 수도하는 승려를 청산(靑山)에 비유했다고 한다.그
래서 운문사는 수도하는 승려들이 불현듯 왔다가 소리 없이 가기도 하는 구도자의 문'과 같은 절이라는 의미도
내포 돼 있는 것이다.
이렇게 볼 때 운문산은 단순히 [구름의 문]이라는 의미 이상의 그 무엇을 담고 있다고 할 만하다.
운문산은 영남 알프스에서 가지산(迦智山·1240m)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산이라는 점 외에도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기암과 암릉, 계곡 등 비경을 품고 있는 명산이다.
특히 원시림이 우거진 상운암계곡 딱밭골 천문지골 등 여러 개의 계곡과 아름다운 폭포를 거느리고 있어 지리산이나
강원도의 심산 못지않은비경을 품고있고 사방 거칠 것 없는 정상부 조망은 영남알프스 산군에서도 단연 으뜸으로
꼽히기도 한다.
첫댓글 잘 봐수다 폭삭 속아신게 마씀
산을 5섯개나 탈거꽈 빡쎄큰게마시
고생해수다
아즈방님 가을파지도님 이추 을역 으잰속아수다 우린 기자 아방조름에 조차 가드시 얼마니나 속아사헐거산디 말 잘 들으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