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12-16 라합으로 본 구원 3 / agaser

[jung8h]

라합으로 본 구원 3

(수 2:12-16)

12. 그러므로 이제 청하노니 내가 너희를 선대하였은즉 너희도 내 아버지의 집을 선대하도록 여호와로 내게 맹세하고 내게 증표를 내라 13. 그리고 나의 부모와 나의 남녀 형제와 그들에게 속한 모든 사람을 살려 주어 우리 목숨을 죽음에서 건져내라 14. 그 사람들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우리의 이 일을 누설하지 아니하면 우리의 목숨으로 너희를 대신할 것이요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이 땅을 주실 때에는 인자하고 진실하게 너를 대우하리라 15. 라합이 그들을 창문에서 줄로 달아 내리니 그의 집이 성벽 위에 있으므로 그가 성벽 위에 거주하였음이라 16. 라합이 그들에게 이르되 두렵건대 뒤쫓는 사람들이 너희와 마주칠까 하노니 너희는 산으로 가서 거기서 사흘 동안 숨어 있다가 뒤쫓는 자들이 돌아간 후에 너희의 길을 갈지니라,,,

이 시간에도 지난 시간에 이어 "라합으로 본 구원의 비밀"입니다. 우리는 라합에게서 영원히 멸망 받을 죄인이었던 우리들이 하나님이 보내신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복음의 소식을 믿음으로 그 죄에서 사함 받을 뿐 아니라 우리 역시 그 은혜로 세상을 배반하고 거룩함에 이르러야 함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계속하여 라합을 통해서 본 구원론을 말씀드리겠습니다.

4. 구원에는 생각의 변화도 포함됩니다.

수3:12-13에서 정탐꾼을 숨겨준 대가로 자신의 가족을 선대해 주길 청원합니다. 그러자 정탐꾼들은 "우리가 이 땅에 들어올 때에 우리를 달아 내린 창문에 이 붉은 줄을 매고 네 부모와 형제와 네 아버지의 가족을 다 네 집에 모으라"(수2:18)고 약속합니다. 그러나 조건은 "누구든지 네 집 문을 나서 거리로 가면 그 피가 그의 머리로 돌아 갈 것이요 우리는 허물이 없으리라"(수2:19)는 것입니다.

이처럼 예수님을 믿는 자에게는 가족 구원이 약속되어집니다. 행16:31에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했습니다. 물론 구원은 개인 구원입니다. 노아 욥 다니엘일지라도 그 개인만 구원을 받습니다. 그런데 좀 더 아셔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개인을 구원하실 때는 그 가족까지 생각하고 계시다는 사실입니다. 내가 믿는다고 저절로 가족이 구원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가족 구원은 이미 주께서 약속하신 사항임을 깨닫고 믿음에 굳게 서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신자는 구원받기로 작정된 가족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기도로 모범으로 사랑으로 권함으로 전도해야 합니다. 이 원리에 의하여 빌립보의 간수의 가족도, 백부장 고넬료의 가정도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 원리에 의하여 베다니의 나사로의 가족도, 구레네 시몬의 가족도 모두 구원을 받았고 귀한 주의 일군들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라합이 아비의 가족들을 모두 붉은 줄이 있는 자신의 집으로 모을 때를 상상해 보십시오. 그 가족들도 멸망 받을 타락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쉽게 라합의 말을 듣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라합은 수 일 후에 있을 여리고의 심판 날의 위기의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가족을 설득했습니다.

이처럼 우리 속에도 이렇게 저렇게 의논하는 가족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어도 생각이 변화되기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립니까? 여러 가지의 전통과 습관과 지식과 자기만의 사고방식에서 헤어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립니다. 이 생각의 차이로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그래서 입으로는 하나님을 불러도 말과 생각은 세상논리와 이방종교의 논리대로 말하고 행합니다. 인연이 어떻고, 전생이 어떻고, 운수가 어떻고, 타고난 복이 어떻고, 나는 혼자라느니, 혹은 죽으면 그만이라느니,,, 이런 말은 다 이방인의 것입니다. 그런 믿음으로 어떻게 하나님의 복을 누립니까? 이것을 극복하는 길은 성경을 많이 읽는 것입니다.

그래서 딤후3:15에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했고, 벧전2:2에 “갓난아이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이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했습니다. 말씀으로 변화되지 않으면 더 이상 자랄 수 없습니다.

5. 보혈의 확신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18-19절에 “우리가 이 땅에 들어올 때에 우리를 달아 내린 창문에 이 붉은 줄을 매고 네 부모와 형제와 네 아버지의 가족을 다 네 집에 모으라 누구든지 네 집 문을 나가서 거리로 가면 그의 피가 그의 머리로 돌아갈 것이요 우리는 허물이 없으리라” 그래서 라합이 그 말대로 붉은 줄을 창문에 맷습니다.

여기 창에 드리운 붉은 줄은 그리스도의 보혈의 상징입니다. 마치 애굽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유월절에 양의 피를 문설주와 인방에 발라 죽음의 재앙에서 구원을 받은 것과 같습니다.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의 공로가 없이는 죄사함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거기에 머물러 있어야지 떠나서는 안 됩니다.

그러므로 마음의 창문에 믿음으로 보혈을 바르시기를 바랍니다. 보혈을 믿는 것이 곧 바르는 것입니다. 이 보혈의 공로는 하나님의 법정과 인간의 양심 앞에서 자유를 줍니다. 많은 사람들이 보혈을 믿는다면서 제대로 믿지 못합니다. 보혈을 믿는다면 사탄의 참소를 물리치고 양심의 고통을 받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롬5:1에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했습니다. 회개하기 전에도 보혈, 회개하면서도 회개한 후에도 보혈입니다. 그 뿐 아니라 예수 안에서 주신 영원한 은혜를 생각하며 즐거워하시기 바랍니다.

롬5:2에 “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 이 진리에 서야 비로소 구원의 은혜를 누리게 됩니다. 그럼에도 예수 공로의 예복을 입지 않고 잔치에 참여했다가 바깥 어두운데 쫓겨나듯 복음을 몰라 양심 가운데 고통하며 어둡게 살고 있습니다.

6. 온전히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으시기 바랍니다.

22절에 "그들이 가서 산에 이르러 뒤쫓는 자들이 돌아가기까지 사흘을 거기 머물매 뒤쫓는 자들이 그들을 길에서 두루 찾다가 찾지 못하니라" 했습니다. 성경에 사흘은 대부분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고난의 예표들입니다. 예수님께서 요나의 표적이라고 하셨듯 요나의 사흘간 물고기 뱃속도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산에 사흘을 유한 것처럼 우리 역시 예수님과 함께 온전히 죽어져야 합니다. 사흘은 온전히 죽는 완전수입니다. 그러므로 예수와 함께 죽었다는 진리에 서고, 성령충만을 구하면서 사탄의 세력을 물리치시기 바랍니다. 언제까지? 뒤쫓는 자들이 온전히 돌아가기까지 온전히 죽어지기까지 그래야 합니다.

내 안에 아직 죄성이 꿈틀거릴지라도 내가 거기서 구원 받았다는 진리에 서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세상과 사탄은 우리를 포기하고 돌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온전케 된 것은 바로 오순절 성령을 받고 부터였습니다. 믿을 뿐 아니라 성령충만 받으시기 바랍니다.

7. 영광스런 생명록에 등재되기 바랍니다.

마1:5-6에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 왕을 낳으니라" 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놀라운 사실을 라합이 예수님의 족보에서 발견된다는 점입니다. 라합은 구원해 주신 것도 감사한데 나타나실 메시야의 줄기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예수를 구주로 믿으면 천국의 생명록에 기록됩니다. 그래서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눅10:20) 하셨습니다. 천국에는 생명록만 아니라 성도들이 주를 위해 살아간 아름다운 추억들이 주옥같이 기록되고 있습니다(말3:16).

그런데 가장 영광스러운 것은 믿음의 자손들의 족보입니다. 우리가 전도하거나 양육함으로 낳은 믿음의 자녀들이 우리 족보 아래 기록될 것입니다. 그래서 갈4:27에 “기록된 바 잉태하지 못한 자여 즐거워하라 산고를 모르는 자여 소리 질러 외치라 이는 홀로 사는 자의 자녀가 남편 있는 자의 자녀보다 많음이라 하였으니 형제들아 너희는 이삭과 같이 약속의 자녀라” 했고, 고전4:15에 “그리스도 안에서 일만 스승이 있으되 아버지는 많지 아니하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내가 복음으로써 너희를 낳았음이라” 했습니다.

중요한 사실은 우리가 먼저 구원의 즐거움을 누릴 때 많은 열매가 맺혀집니다. 예수님께 온전히 붙어만 있으면 열매는 어렵지 않게 맺혀집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이 잘 믿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잘 믿을 때 아브라함처럼 라합처럼 훌륭한 믿음의 조상이 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도는 예수 믿어 구원의 확신 뿐 아니라, 이 땅에서부터 성령으로 구원의 승리와 의로움과 즐거움을 누리며 살아야 정상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말씀 속에서 우리의 생각이 더 변화되고, 보혈의 공로로 더 양심의 평안을 얻으며,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 안에서 더 온전히 죽고, 전도를 통해 더 많은 믿음의 조상이 됨으로 더욱더 하늘의 큰 영광이 여러분에게 넘쳐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