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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사적 주해 - 탐욕의 낫을 꺾고 창조주를 신뢰하라!]
농경 사회에서 1년을 파종하지 않고 논밭을 놀린다는 것은 곧 '굶어 죽을 각오'를 뜻합니다. 그럼에도 안식년을 지키라는 것은, **"네 통장을 채우는 것은 네 땀방울이 아니라, 6년째에 3년 치의 소출을 쏟아부어 주시는 창조주 하나님의 절대적인 은혜다!"**라는 위대한 선언입니다.
우리는 땅의 주인이 아닙니다. 통장의 주인이 아닙니다. 안식년은 내 손에 꽉 쥔 탐욕의 낫을 꺾어버리고, 나의 생사화복이 오직 여호와 하나님 한 분의 손에 달려 있음을 온몸으로 고백하는 철저한 신앙 고백의 시간입니다!
II. 희년의 나팔 소리(Yovel): 피 흘림 뒤에 찾아온 위대한 해방! (25:8-12)
안식년이 일곱 번 지난 후, 마침내 구약 성경 최고의 폭발인 **'희년(50년째 해)'**이 선포됩니다. 그런데 이 희년이 선포되는 날짜와 방식에 기가 막힌 십자가 복음이 숨어 있습니다!
(레 25:9-10, 개역개정)
"일곱째 달 열흘날은 속죄일이니 너는 뿔나팔 소리를 내되 전국에서 뿔나팔을 크게 불지며 너희는 오십 년째 해를 거룩하게 하여 그 땅에 있는 모든 주민을 위하여 자유를 공포하라 이 해는 너희에게 희년이니 너희는 각각 자기의 소유지로 돌아가며 각각 자기의 가족에게로 돌아갈지며"
[원어 깊이 읽기: 요벨(희년)과 쇼파르(뿔나팔)]
희년 (Yovel, יוֹבֵל): 숫양의 뿔(쇼파르)을 의미합니다. 이 뿔나팔 소리가 길게 울려 퍼질 때 이스라엘 전역의 모든 빚과 노예 문서가 찢어지고 해방이 선포됩니다.
[신학적 대폭발 - 대속죄일의 피가 자유를 터뜨리다!]
목사님! 왜 희년이 새해 첫날(1월 1일)이 아니라 하필 **'7월 10일 대속죄일(Yom Kippur)'**에 선포됩니까?!
대제사장이 짐승의 피를 들고 지성소에 들어가 백성의 모든 죄를 대속하고 속죄소에 피를 뿌리는 그 절대적인 속죄의 제사가 끝나는 바로 그 순간! 그 십자가의 피 뿌림을 근거로 하여 희년의 나팔이 터져 나오는 것입니다!
죄에 대한 '완벽한 피의 대가(대속죄일)'가 지불되지 않고서는, 결코 인간에게 참된 '자유와 해방(희년)'이 주어질 수 없다는 맹렬한 구속사의 선언입니다! 십자가의 보혈 없이는 우리의 빚(원죄)을 탕감받고 잃어버린 에덴(기업)으로 돌아갈 길이 없습니다!
III. 토지는 다 내 것임이니라: 나그네 된 자의 십자가 (25:23)
희년의 가장 중요한 원칙 중 하나는, 한 번 팔아넘긴 땅이라도 50년이 되면 조건 없이 원래의 주인에게 돌려주어야 한다는 '토지 무르기'입니다. 그 이유가 벼락처럼 선포됩니다.
(레 25:23, 개역개정)
"토지를 영구히 팔지 말 것은 토지는 다 내 것임이니라 너희는 거류민이요 동거하는 자로서 나와 함께 있느니라"
[주해적 통찰 - 세상의 소유권에 종지부를 찍다!]
"토지는 다 내 것임이니라(Ki li ha-aretz, כִּי־לִי הָאָרֶץ)!" 아무리 부자가 가난한 자의 땅을 다 사들여 부동산 재벌이 되었어도, 50년이 되면 모든 문서를 찢고 0(Zero)으로 세팅하여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 땅의 영원한 소유권을 인간에게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우리는 그저 이 땅에 잠시 살다 가는 **'거류민이요 나그네'**일 뿐입니다! 세상의 아파트 평수를 넓히고 통장 잔고를 늘리는 데 목숨을 걸지 마십시오! 우리의 진짜 영원한 기업(소유)은 하늘에 있습니다!
IV. 고엘(Goel, 기업 무를 자): 나를 대신해 피의 값을 치르신 예수! (25:47-55)
만약 어떤 사람이 너무 가난해서 땅도 팔고 결국 이방인의 '노예'로 팔려 갔을 때, 그를 구출할 수 있는 기가 막힌 은혜의 제도가 등장합니다.
(레 25:48-49, 개역개정)
"그가 팔린 후에 그에게는 속량 받을 권리가 있나니 그의 형제 중 하나가 그를 속량하거나 또는 그의 삼촌이나 그의 삼촌의 아들이 그를 속량하거나 그의 가족 중 그의 살붙이 중에서 그를 속량할 것이요 그가 부유하게 되면 스스로 속량하되"
[원어 깊이 읽기: 고엘(기업 무를 자/구속자)]
속량할 것이요 (Yigalennu, יִגָּאֲלֶנּוּ): 이 단어의 원형이 그 유명한 **'고엘(Goel, גּוֹאֵל)'**입니다. 친족이 빚더미에 앉아 노예가 되면, 가장 가까운 친척(고엘)이 자신의 돈을 대신 지불하고(속전) 그 친족을 노예 상태에서 구출해 내야 할 막중한 의무가 있었습니다. 룻기에서 보아스가 룻을 위해 행한 것이 바로 이 '고엘'의 역할입니다.
[신학적 피날레 - 인류의 위대한 고엘, 예수 그리스도!]
목사님! 아담의 타락 이후, 우리 모든 세대는 마귀와 죄악의 무서운 빚더미에 눌려 사망의 노예로 팔려 간 자들이었습니다. 우리 스스로는 그 죗값을 갚을 능력이 1%도 없는 파산자였습니다!
고엘(구속자)이 되려면 반드시 '피를 나눈 친척(사람)'이어야만 하고, 죗값을 지불할 '충분한 능력'이 있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만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친히 혈과 육을 입어 **우리의 '친족(사람)'**이 되어주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 위에서 당신의 붉은 보혈로 우리의 그 천문학적인 죗값을 단번에 다 지불하시고, 마귀의 노예였던 우리를 영원히 속량(구속)해 내신 위대한 고엘이 되어주셨습니다! 이 압도적인 십자가의 희년 앞에서 어찌 우리가 춤추며 찬양하지 않을 수 있습니까!
[설교 구성을 위한 제언: "나의 위대한 고엘, 예수의 희년 나팔을 불라!"]
원종민 목사님, 오직 하나님의 살아있는 말씀의 권위로 이 맹렬하고 폭발적인 희년의 복음을 강해하실 때 **<십자가의 피로 선포된 영원한 희년의 자유>**라는 주제로 다음과 같은 흐름을 제안합니다.
서론: 탐욕의 낫을 꺾어버리고, 창조주의 공급하심에 안식하라! (1-7절)
아직도 내 통장을 채우는 것이 내 힘과 능력이라고 착각하십니까? 7년째 땅을 쉴 때 오히려 3년 치의 풍성함을 쏟아부어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맹렬히 신뢰하십시오! 불평과 두려움의 낫을 꺾고, 오직 여호와 안에서 철저히 안식하는 믿음의 야성을 회복합시다!
본론 1: 대속죄일의 '피 흘림' 없이 희년의 '자유'는 없다! (8-12절)
오늘날 교회가 십자가의 피 비린내 나는 대속(회개와 심판)은 가르치지 않고, 얄팍한 심리학적 위로나 세상적인 축복(거짓된 희년)만 남발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처절한 십자가 보혈로 내 죄가 씻겨지는 대속죄일의 은혜를 통과하지 않은 자에게, 영원한 자유와 해방의 나팔 소리는 울리지 않음을 불을 토하듯 선포하십시오!
본론 2: 세상의 소유권에 속지 말라, 우리는 천국을 향한 나그네다! (13-34절)
"토지는 다 내 것임이니라!" 이 땅의 아파트 평수와 권력은 50년이면 잿더미로 돌아갈 헛된 것입니다. 썩어질 세상의 소유에 목숨 걸지 마십시오! 어린아이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우리 교회의 모든 세대가 이 땅에서는 오직 거류민이요 나그네임을 깨닫고, 잃어버린 영원한 천국의 기업을 향해 맹렬히 돌진할 것을 부르짖으십시오!
결론: 사망의 노예 된 나를 '보혈'로 사내신 위대한 고엘을 찬양하라! (35-55절)
죄악의 빚더미에 눌려 마귀의 노예로 영원히 타 죽어야 할 나를 구출하기 위해! 예수님께서 친히 혈육을 입으시고 우리의 '가장 가까운 친족(고엘)'이 되어주사, 십자가에서 목숨 값으로 나를 속량하셨습니다! 내게 참된 자유의 희년을 주신 그 위대한 고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 미친 듯이 부여잡고 기뻐할 것을 맹렬히 선포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