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에 자리한 소래포구는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재래어시장을 보유한 관광명소이다.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어시장으로 70여 년의 세월을 간직했다. 포구에는 여전히 크고 작은 고깃배가 오고, 고깃배가 실어 나르는 해산물을 찾아 사람들의 발길도 끊이질 않는다.
소래포구 인근에는 소래습지생태공원이 자리한다. 이곳에서는 천일염으로 유명한 염전의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으며 갯벌과 갈대밭이 잘 보존되어 있어 생태체험 학습장으로도 손색이 없다. 매년 10월이면 소래포구에 특설무대가 꾸며지고 ‘소래포구축제’가 펼쳐진다. 축제에서는 개막퍼레이드와 서해안 풍어제를 시작으로 음악회, 남동구풍물단 공연, 소래포구 노래자랑, 수산물잡기체험, 먹거리 장터, 농·수산물직거래장터,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축제 기간 중 소래포구의 특산물 홍보를 위해 각종 젓갈과 지역 농·수산물을 할인 판매한다. 또 수산물경매가 이루어져 참여하면 싼 값에 수산물을 얻을 수 있다. 습지공원 내에서도 사진콘테스트와 갈대공예체험, 습지공원탐방, 전통 연 전시 등 다양한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포구의 정겨움과 더불어 새우, 꽃게 등 갓 잡아 올린 싱싱한 수산물을 직접 맛보고 구경할 수 있어 맛과 흥, 멋과 낭만이 넘치는 축제이다. Tip 소래포구는 실제 어선의 정박시설을 갖춘 재래어항으로 300여 척의 어선이 포구를 드나든다. 갓 잡은 싱싱한 해산물은 현장에서 경매가 이루어지며 인접한 어시장을 통해 소래포구를 찾는 관광객에게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자료출처 : 인천관광 100*!(인천관광공사 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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