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문의 시간
『가증한 것들을 진멸해야 하는 이유』
레위기 18:24-26, 280・279장
24 너희는 이 모든 일로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내가 너희 앞에서 쫓아내는 족속들이 이 모든 일로 말미암아 더러워졌고
25 그 땅도 더러워졌으므로 내가 그 악으로 말미암아 벌하고 그 땅도 스스로 그 주민을 토하여 내느니라
26 그러므로 너희 곧 너희의 동족이나 혹은 너희 중에 거류하는 거류민이나 내 규례와 내 법도를 지키고 이런 가증한 일의 하나라도 행하지 말라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레위기 18장은 서로 읽기 부끄러울 정도로 참담한 죄악에 관련된 율법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처럼 부끄러운 죄악에 대해서 율법을 세우시고 지키도록 하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하나님께서는 주의 종 모세를 통해 율법을 주시면서 가나안에 들어가면 가나안 민족의 문화와 종교, 풍습을 절대로 따라 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화해와 평화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가나안 족속과 화평을 이루고 협력하면 좋은 일이지 왜 그들을 절대로 따라 하지 말고 그들을 진멸하라고 하셨을까요? 거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민수기 25장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모압 평지에 진 쳤을 때 각 지파의 지도자들이 ‘바알브올 – 브올지방의 바알’에 가담합니다. 그 당시 풍요를 상징하는 바알과 다산을 상징하는 앗세라를 섬기는 것은 굉장히 타락하고 방탕한 일이었습니다. 이 일로 여호와께서 노하셔서 염병으로 말미암아 24,000명이 죽었습니다. 가나안의 종교와 문화, 그들의 풍습은 서로 협력하고 교류해야 할 것이 아니라 진멸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레위기 18장의 죄악을 가나안 족속은 종교와 문화, 풍습이라는 이름으로 즐기고 있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가 유황불로 심판받은 이유가 무엇입니까?
소돔을 심판하기 위해 주의 천사가 롯의 집에 들어갔을 때 소돔의 불량배들은 그들을 내어 달라고 우리가 그들과 상관하겠다고 말합니다. 이때 ‘상관하다.’라는 것은 동성애를 뜻하며 그래서 동성애를 ‘소도미즘(Sodomism)’이라고 합니다. 이때 롯은 그들을 달래기 위해 자신의 딸을 내어주겠다고 합니다. 이 얼마나 가증스럽고 방탕한 일입니까? 그래서 소돔은 자신들의 죄악 때문에 심판을 받게 된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24~26절을 보면 이와 같은 죄악을 저지른 이들은 땅이 그들을 토할 것이니 그들을 본받지 말고 곁에 두지 말라고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2,000년 전 예수님께서도 작은 누룩이 온 빵을 부풀게 한다고 하였습니다. 작은 죄악이지만, 그 죄악이 불씨가 된다면 초가삼간을 다 태우는 것 아니겠습니까?
사랑하는 남문의 성도 여러분!
믿음의 사람은 영적인 눈을 뜨고 시대를 분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레위기 18장과 같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면 그 시대는 소돔과 같은 결말을 맞이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말세지말’을 사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하나님께서 물로 세상을 심판하실 때 노아는 믿음으로 방주를 지었습니다. 7년대 흉년이 임했을 때 요셉은 수많은 생명을 살렸습니다. 이 ‘말세지말’ 우리 모두 노아와 같고, 요셉과 같은 믿음의 사람, 믿음의 가정과 교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삶의 적용 : ‘말세지말’ 나는 어떤 신앙인입니까?
마무리기도
노아와 같이, 요셉과 같이 쓰임 받는 신앙인이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