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단풍나들이 사진
(2011.10.24~25)
단풍철 다섯부부의 제천나들이 사진입니다.
서울에서 승용차 세대로 나누어 타고 제천으로 향했다.12시반경 제천시 봉양읍 명암리에 있는
식당에서 산채나물정식으로 특색있고 맛있는 점심을 하였다.
점심식사 후 먼저 간 곳은 배론성지(舟論聖地).
1. 배론성지--제천시 봉양읍 구학리에 소재한 천주교 성지이다.
충북 기념물 제118호입니다. 배론’은 이곳의 지형이 배 밑바닥과 같은 모양이
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천주교 박해시대의 교우촌으로 조선 후기 천주
교도 「황사영」이 머무르며 백서를 썼던 토굴과 조선 천주교 사상 두 번째로
신부가 된「최양업(토마스)」신부의 묘가 있는 곳이다.
아직 한대가 도착하지 않았다. 산채나물정식으로 유명한 식당
노란 은행잎이 가로를 덮었다.
2.탁사장과 박달재
두번째 찾아간 탁사정(濯斯亭)은 충북(忠北) 제천시(堤川市) 봉양읍(鳳陽邑)구학리(九鶴里)
산 224번지의 강변 기암절벽(奇巖絶壁)위에 소재하는 정자각의 명칭이며 제천10경중
제9경이다. 계곡 절벽위에 세운 정자로서 조선 선조 19년(1568년) 제주 수사로 있던
임을룡이 귀향하며 해송 82그루를 심고 그 일대를 팔송이라고 불렀다 하며, 그후
아들 임희운이 정자를 지어 팔송정이라 했다고 한다.후손 임윤균이 1925년 허물어
진 정자를 다시 세웠고, 의병 좌군장 원규상이 탁사정이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탁사정을 떠나 박달재로 향했다.
박달재는 천등산(天登山) 박달재라고도 하며, 조선시대에는 천등산과 지등산이 연이은 마루
라는 뜻에서 이등령으로 불리기도 했다. 해발 453m, 길이 500m. 예로부터 제천에서 서울에
이르는 관행길이 나 있으나, 첩첩산중으로 크고 작은 연봉이 4면을 에워싸고 있어 험준한
계곡을 이룬다. 이곳은 1217년(고려 고종 4) 7월 거란군이 10만 대군으로 침공해 왔을 때
김취려(金就礪) 장군이 험준한 지형을 이용하여 전공을 세운 전승지로 유명하다. 또한 인근
의 지등산·인등산과 함께 천(天)·지(地)·인(人)을 모두 갖춘 신령스런 곳으로, 단군이 하늘에
제사 지내던 성소로 알려져 있다. 산에는 잣나무 ·전나무 ·향나무 ·육송 등의 상록수가 울창
하며, 도로가 구비돌아 9곡(曲)의 유서 깊은 박달재로 유명하다. 박달재 아랫마을 금봉 처녀
와 과거를 보러 가던 영남 박달 도령의 애달픈 사연이 전한다.
의림지(제천시 모산동 241번지)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수리시설중의 하나로 삼한
시대부터 조성되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신라 진흥왕때 우륵이 개울물을
막아 둑을 쌓았다는 說話와 그로부터 700년뒤 이 고을 현감 박의림이 견고하게 새
로 쌓은 것이라고 전해진다. 또한, 조선 세조때 정인지가 체찰사(體察使)로 이곳
에 왔어 3도의 병력 1500명을 동원 대대적으로 공사를 시행 했다는 기록이 있다.
의림지 제방위에는 수백년 묵은 노송, 버드나무,전나무, 은행나무, 벚나무 등이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보여 줍니다.
제천시에서 2006. 12. 4 명승 제20호로 지정하였다.의림지 주변은 유원지화 되어
있고, 3단 폭포와 나무 데크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많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
을 주고 있다.
4.정방사 숙소 콘도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네가족은 오늘 스케쥴을 따라 출발하고 우리가족만 남아서 정방사로 향했다. 정방사 탐방을 마치고 바로 서울로 귀가해야만 한다.오후 1시까지는 서 울에 도착해야하기 때문에 11시 이전에 출발할 예정이다. 승용차로 정방사 중턱 주차장까 지 올라갔다. 의상대 암벽 밑에 서 있는 정방사는 내려다 보이는 청풍호 풍경으로 유명한 절이다.
정방사는 해발고도 1,016m의 금수산 자락 신선봉 능선에 있는 사찰로, 662년(신라 문무왕 2)에 의상대사가 창건하였다. 대한불교 조계종 속리산 법주사의 말사로, 《동국여지승람》에는 산방사로 소개되어 있으 며, 의상이 도를 얻은 후 절을 짓기 위하여 지팡이를 던지자 이곳에 날아가 꽂혀서 절을 세 웠다는 전설이 있다. 사전(寺傳)에 1825년 지금의 불당을 보수했다는 기록도 있다.
경내에는 법당과 요사, 현혜문 등이 있는데, 1825년에 세워진 법당은 12칸, 요사는 5칸 규 모의 목조 기와집이다. 현혜문은 절의 정문으로 일주문이라고도 하고, 1칸 규모의 목조문 이다. 법당 안에는 주존불인 높이 60cm, 어깨 너비 30cm의 관음보살상이 있으며, 불상 뒤 로 후불탱화가 그려져 있다. 최근 법당 안에 신중탱화, 산신탱화, 독성탱화 등을 그려 넣었 다. 법당 뒤에는 의상대라는 웅장한 암벽이 있는데, 그 크기가 법당의 3분의 1을 뒤덮을 정 도다. 법당 앞에 서면 청풍호의 절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정방사에서 하산하는 자동차길 양옆으로 절정에 이른 단풍들이 오가는 등산객들과 산사를 찾는 신도들에게 아름다운 경치의 선물을 안겨준다. 청풍대교의 모습도 너무 예쁘다. 이 다리를 건너서 제천을 지나 중앙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를 통하여 서울로 돌아왔다.
정방사로 오르는 차길-비포장도로로 마주오는 차가 있으면 큰 곤란을 겪을 것 같다.
공사자재를 운반하는 리프트/ 오르는 입구에 해우소가 나타난다.
돌계단길로 가파르게 올라서면 절간이 나온다.
범종각은 아예 공사 자재창고가 되었다./留雲堂 구름이 머무는 곳
정방사
-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