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에 우주드림 미디어아트가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우리 가족들과 안 가 볼 수가 없어 고고! 하였답니다~
우주드림.
겉에서만 봐도 웅장함이 느껴지지 않나요?!
이곳에서 다섯 행성을 여행하게 될텐데요.
두근두근, 너무나 설레네요~
우주속으로 빨려들어가는 것만 같은 느낌의 터널이예요~
여기를 통과하면 매표소가 나온답니다.
이곳은 대인 20,000원, 장애인은 할인 받아 14,000원 이라는 가격이 어마무시한 곳이랍니다.
이렇게 티켓팅을 하고나면 NJ-83우주선을 타요.
자, 행성 여행을 하러 가볼까요~
슈우우우웅~~~~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은 엘리시온 템플이예요.
우주선 문이 열리자마자 나오는 공간이며, 안개 효과가 있어 신비한 느낌을 받는 곳이랍니다.
엘리시온 사이렌의 유혹을 지나
엘리시온 비치에 도착했어요.
들어서자마자 드넓게 펼쳐진 비치 풍경에 우와 감탄이 절로 나왔답니다.
우리 가족들과 편안하게 자리 잡고 앉아 부드럽게 변화하는 스크린을 감상했어요.
다음 행성지는, 엘리시온 루미네 젤리피시 입니다.
외계생물 루미네 젤리피시를 만날 수 있고요.
마이크에 대고 말하면 외계인 목소리로 내 목소리가 송출되는데
우리 가족들이 신기해하면서 재미있어해서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답니다.
루미네 젤리피시 옆으로 이동하면 막힌 공간이 하나 나오는데
이곳에서는 내가 몸을 움직이면 앞에 네온이 같이 움직이는데 이것도 어찌나 재밌던지.
우리 가족들이 마구 몸을 흔들어댄 곳이네요, ㅎㅎ
그런데!!!!
즐겁게 몸을 흔들고나니 다음 행선지를 가고 싶은데,
막혀있어서 어디로 가야 할 지 모르겠잖아요?!
지금까지 다음 안내가 친절하게 잘 되어 있었는데 말예요.
그래서 처음 왔던 곳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여기 왔다가 어버버하다
무심코 바닥을 보니 네온이 움직이던 화면이 천으로 되어있는데
거기를 통과하라 써 있더라고요.....
이렇게 말예요.
약간 방탈출 느낌이 나서 알고나니 신선하고 재미는 있었어요.
자, 다음 행선지는 아래로 내려가야 해요.
크로노테라.
지구 문명을 동경한 외계 종족이 고대부터 미래까지 함축된 문명의 땅을 건설한 곳이라고 하는데요.
이곳에서 볼만한건, 일출과 일몰이예요.
자, 이제 코스모아이로 가 볼까요~
이곳은 AI 집단의 이색적인 성지인데, 이곳에서는 A-EYE가 모든 것을 컨트롤 한다고 하네요.
근데 저 눈이 좀 무서워요... ㅎㅎ
근데 다음 행선지를 가려면 저 눈을 통과해야 합니다.
다음 행선지로 이동하는데, 안내문이 있는 거 아니겠어요?
이곳은 전체가 거울로 되어 있는 거울방이기 때문에 랩스커트가 준비되어 있어요.
준비를 참 잘해놨다 싶은 대목이었어요.
해당사항 없는 우리 가족들은 부지런히 입장합니다.
거울이라 그런지 살짝 어질어질한 느낌도 있어요.
다음은 생각지도 못한 곳이 나왔어요.
아쿠아타 라고 물이 있는 곳인데요.
뭐 물이 있나보다, 생각하고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양말을 벗으라 하고, 바지를 걷으라 하고, 발을 닦으라고 하지 않겠어요?
그래서 뭐지? 했는데....
아아니이~~~~!!!!
이런 공간이 있다고오?!?!
정말 많이 놀랐던 아쿠아타예요.
물이 따뜻해가지고 담그고 있으니 참 좋더라고요~
그리고 마지막 행선지.
플로라 스피어.
저는 개인적으로 여기가 참 좋았어요.
들어서자마자 향긋한향과 함께 하얀 꽃들이 반겨주는 곳이예요.
기분이 화악 좋아지면서 계속 머무르고 싶은 공간이었어요.
이렇게 행성 여행이 끝이났어요.
끝에 가벼운 전시관 같은게 한두개 더 있으면 딱 좋겠다 싶은
아쉬움을 안고 나오니...
우리 가족들이 좋아하는 카페가 나오네요, ㅎ
카페도 넓고 깨끗했어요.
각종 다양한 음료를 주문하여 맛있게 마시고, 쉬었다가 센터로 잘 돌아왔습니다.
우리 가족들에게 새롭고 즐거운 또 하나의 추억이 가슴 깊이 잘 새겨졌기를 바라며,
다음에 다른 추억을 또 만들어봐요~
즐거웠어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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