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자전거 타는 풍경 ( 3 )
오늘 버스를 타고 해운대 에서 내려 뚜벅이 걸음으로 동백섬 둘레길을 여유있게 돌아
상큼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마린시티 영화의 거리로 걸어 갔습니다
영화의 거리에서 바라 보는 시원하게 탁 트인 파노라마 풍경의 오륙도와 광안대교는
오늘따라 참 멋져 보이더군요
영화의 거리 포토존에서 우연히 만난 바이크 인생선배님이 생각나서
소개해 드립니다.
올해 78세 이며, 부산 일광에 사신다고 하며 자전거 구력은 오랫동안 타셨다고 하네요
일광에서 해운대 영화의 거리는 대략 28km 정도 거리 이지만 업힐과 다운힐이 제법 있어서
대략 느긋하게 달리면 1시간 30분정도 걸린다고 하시며 ,집으로 돌아 가는길은
올때는 송정 터널로 왔지만 갈때는 달맞이 고개길로 넘어 간다고 합니다
자전거를 오래 타셔서 인지 밝고 건강한 모습이 멋져서 첫 눈에 자전거 인생선배님이라
하니 미소로 화답을 하시며 부산에서 함께 라이딩을 하자고 하시네요
바이크 친구들에게 카톡사진 보내고 싶다고 하여 인생사진을 여러장 찍어 드렸습니다^^
와이프는 부산여행길에 자전거 타는 풍경을 볼때 마다 다람쥐가 걱정이 된다고 하여서
앞으로 자전거를 탈까 말까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수영구 광안대로 환바이크 근처에 있는 스페설 라이즈드 SPECIALIZED 광안점을
소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