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본다이비치 에서 알몸으로 드러누운 2,500명
시드니의 가장 유명한 관광지 본다이 해변에 2,500명의 남녀가 알몸 상태로
속옷 한 장 걸치지 않은 채 몰려왔다.
이는 피부암과 자외선 안전에 대한 인식을 장려하는 차원에서 기획된 누드비치 촬영
행사 때문이었다.
수천 명의 사람들은 모두 촬영을 위해 어깨동무를 하거나 손을 번쩍 드는 등 여러가지
자세를 1시간 가량 선보였다
.
누드 사진 작가 스펜서 튜닉은 다양 한 각도로 이 사람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사진 촬영은 동이 트기 전부터 시작했으며 다소 추운 날씨에도 2,500명의 남녀들은
옷을 벗고 해변에 드러누웠다.
호주는 피부암 발생률이 높은 나라로 매년 2,000명의 사람들이 피부암으로 생을
마감한다.
이번 행사는 피부암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옷을 벗고 피부암 검진을 받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날을 위해 해당 지역 카운슬과 몇 주에 걸쳐 협상이 이루어져 해상 시간 동안만
누드 촬영이 가능 하도록 허용 되었다고 전했다.
“자연으로 돌아가라 Retour a la nature ”는 명언으로 세상에 잘 알려진 프랑스의 사상가
장자크 루소 Jean-Jacques Rousseau,1712~1778 는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 까닭으로
제도권 교육과는 처음부터 거리가 멀고 그 혜택을 거의 받지 못하고 자랐으나
워낙 폭넓게 ‘산 공부’를 치열하게 함으로써 인구에 회자되는 수많은 명언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