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절기상 우수네요~~
우수는 눈이 비로 바뀌면서 얼었던 땅이 녹고
따뜻한 봄비가 내리기 시작하는 절기가 되었다는 뜻인데요
입춘이 지나면 동해동풍이라 차가운 북풍이 걷히고
동풍이 불면서 얼었던 강물이 녹기 시작하고
더불어 우수 경칩이면 대동강물도 풀린다고 하지요~~
오늘은 부드럽고 탱글탱글 야들야들 묵요리입니다~~
한참전에 마트갔다가 세일해서 데리온 녀석인데
깜박잊고 냉장고에서 수일동안 잠만 재웠던 녀석이네요
청포묵인데요 오늘에서야 냉장고에서 탈출했네요 ㅎㅎ~~
보들보들 야들야들 부드럽고 탱글탱글한 맛에 느낌도 좋고
다이어트에 좋은 청포묵입니다
오늘은 소불고기를 볶아서 넣었더니 의외로 새롭고 맛있네요
청포묵은 냉장고에서 나온지라 뜨건물에 한번 끓여낸다음
식혀서 사용했어요
재료:청포묵1개,계란지단,소불고기조금,쪽파,마늘은 조금만,김,
맛간장,소금,참기름,깨소금,홍고추조금
계란1개는 흰자와 노른자를 구분해서 지단을 만들어 놓아요
소불고기 밑간해진게 있어서 후라이팬에 살짝 볶아주었어요
묵써는 칼이 없어서 칼을 좌우로 흔들어 가며
청포묵 썰어주어 물결모양을 내어주어요
마늘을 조금 넣어주고 맛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미리 베이게 해줍니다~~
여기에 볶아낸 소불고기를 넣어주고 쪽파를 넣어 버무려주어요
계란지단과 김을 넣어주고 깨소금과 참기름을 넣어
살짝 부드럽게 마무리하시면 되어요
옆에 홍고추 남은게 쪼금 있어서 다져서 넣어주었어요
청포묵은 특히 아들이 참 좋아하는 반찬이랍니다
요건 밥없이도 그냥 간단하게 간식처럼 드셔도 좋을만한~~~
아무래도 춥다보니 겨울내내 운동량도 많이 줄어들고
움직임도 없다보니 겨울에 오히려 더 살찌게 되지요
그럴때 다이어트 하신분들은 간단하고 맛있으면서
든든함까지~~
일반적으로 무침하는 청포묵보다 소불고기가 들어간 청포묵무침이라
맛도 좋고 담백해서 더 맛이 좋은것 같아요~~
청포묵과 함께 구입했던 검은깨묵인데요
검은깨가 송송박혀 고소하고 쫄깃하고 탱글탱글~~
은근 부드럽고 맛있네요~~
오늘은 쫄깃하고 담백한 느타리버섯을 넣어 같이 무침해봤어요
냉장고에 보관되었던거라 한번데치듯 데워내어 식히면
새로산것처럼 탱글탱글 하답니다
재료:느타리버섯,검은깨묵,마늘,맛간장과소금,쪽파,깨소금,참기름
주재료는 단 두가지 ㅎㅎ~~
느타리버섯은 한번 데쳐내어요
검은깨묵은 먹기좋은 크기로 채썰어 준비합니다
검은깨가 송송 박혀 있어 아주 고소해요
물기를 쭉뺀 느타리버섯과 검은깨을 준비하구요
먼저 느타리버섯에 맛간장을 적절하게 넣어
조물조물 무침하면 알맞게 간을 주어 잠시두구요
간이 베이면 마늘과 쪽파 그리고 소금간을 한 청포묵을 넣어 주어요
마무리에 깨소금과 참기름을 넣어 완성~~
느타리의 쫄깃함도 좋고 검은깨청포묵의 탱글탱글 야들야들 부드러운맛에
두가지 재료가 은근 잘어울리는것 같아요~
특히 다이어트하신분들에겐 이런요리 권하고 싶네요
담백하면서도 깔끔한 맛이라 먹고나서도 개운하답니다~~
오늘도 미소가득 행복한 일들이 많은 하루 되시길~~
짠순이의 향기나는 밥상요리http://blog.daum.net/ltp4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