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삿갓의 본명은 병연(1807년~1863년)이며 호는 난고로 1807년 3월 13일 경기도 양주군 회동면에서 태어났으며 6세 되던때 선천부사로 있던 할아버지 김익순이 홍경래난을 막지 못하고 오히려 투항한것과 관련하여 폐족을 당하여 집안이 멸문화 되었으며 그사실을 알지 못하고 자라난 김삿갓은 20세때 강원도 영월동헌에서 열리는 백일장에서 할아버지인 김익순을 규탄하라는 시험제목으로 치러진 향시에서 할아버지인줄 모르고 장원의 영광을 차지하였으나 어머니로부터 김익순이 조부임을 알게되어 이때부터 벼슬을 포기하고 조상을 욕되게 하여 하늘을 볼수없다는 뜻으로 삿갓을 쓰고 전국을 떠돌며 방랑 걸식으로 57세에 결국 객사에 이르는 인생길을 걷게 됩니다.
김삿갓 계곡
김삿갓 계곡은 강원도 영월군과 경상북도 봉화군 경계에 위치한 선달산(해발 1,236m)에서 시작하여 경북 영주시 부석면 남대리와 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 의풍리를 거쳐 옥통천으로 합류하는 계곡으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김삿갓이 생전에 무릉계라고 말했을 만큼 아름다운 경치를 지니고 있으며 관광지로 지정되지는 않았지만 보존이 잘되어있고 청정지대로 오염되지않고 깨끗한 경관을 자랑하며 무더운 여름에 찾으면 시원하게 야영이나 휴식을 취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김삿갓 계곡은 인근에 김삿갓이 살았던 집터가 영월군 하동면 어둔리 선래골(선락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가까운 곳인 와석리 노루목에는 그의 묘소가 위치하고 있어 더욱 유명한 곳이 되었습니다. 와석리는 전통적인 강원도의 시골마을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10여가구가 위치한 마을이며 인근에는 해발 1,052m의 마대산이 위치하고 있으며 이를 중심으로 김삿갓집터와 김삿갓묘역을 이어서 둘러볼수 있는 등산로가 개발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