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 신도시, 경기도 화전, 서울 가양동 일대가 신흥 패션상권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들 지역은 최근 신도시 개발과 그린벨트 해제, 교통의 요지라는 지역적 특색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아울렛 몰과 타운 개발이 잇따르고 있다.
검단 신도시 상권은 산업단지, 김포 검단 뉴타운, 청라지구로 이어지는 신흥 개발 지역의 중심지로 수도권 마지막 핵심 개발 상권으로 불릴 만큼 기대심리가 높게 나타나고 있는 지역이다.
현재 당하지구에 임대형 패션 아울렛 타운인 검단 오성 프리미엄 패션 아울렛이 개발중에 있으며 오류역 예정지역 부근에는 검단 패션아울렛 리치가든이 각각 임대 형태로 내년 봄 오픈을 준비 중에 있다.
검단 오성 프리미엄 패션아울렛은 총 94개 브랜드가 입점하고, 리치가든은 스트리트 아울렛으로 60여개 브랜드가 입점하게 된다.
고양시 화전동 주변도 최근 의류 매장이 잇따라 개설되면서 패션 상권으로 부상하고 있다.
인근에 항공대학교가 위치한 이곳은 일산 신도시와 서울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로 신도시 인구 50% 이상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어 최적의 나들목 상권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 2007년 말 그린벨트 구역이 해제되면서 작년부터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현재 이 곳에는 ‘아디다스’의 80평 짜리 매장과 ‘리복’, ‘프로월드컵’, ‘블랙야크’, ‘트렉스타’, ‘레드페이스’, ‘노스랜드’ 등 스포츠 및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대형점을 개설, 영업을 펼치고 있다.
또 ‘인디안’ ‘콜핑’, ‘JDX골프’, ‘나이키’, ‘네파’ 등 20여개 브랜드가 영업중이다.
향후 ‘MU스포츠’, ‘테일러메이드’ 등 골프웨어도 진출을 계획하고 있고 ‘노스페이스’는 내년에 300평 규모의 초대형 매장을 오픈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 가양동 상권에도 1만2천평 규모의 아울렛이 들어선다.
가양동 상권은 홈플러스와 이마트가 출점해 있으나 신도시 개발로 인한 인구 밀집 지역임에도 불구 타 지역에 비해 패션 가두 매장은 적은 편이다.
따라서 최근 아울렛 개발에 대한 패션업계의 기대심리가 상당히 높다.
이에 따라 내년 3월 말 ‘아름다운아울렛’이 오픈을 예정하고 있다.
‘아름다운아울렛’은 연면적 1만 3천평 규모로 총 180~200여개 브랜드가 들어서는 대형 아울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