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아침 일찍 해운대구청 재선충 방재팀이 와 열석군집 확인을 위한 벌채작업 해주어 정말 감사하다.
내가 한다면 70일이 소요될 작업량이다. 이제 확인에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역시 전문가는 다르다.
◆ 어제 벌목하고 난 지점을 면밀히 조사했다. 무덤으로 만들었던 선돌이 확실하다. 큰 무덤은 오르는 계단과 내려오는 계단을 달리 하고 열석으로 안내길 만들었다. 그리고 북쪽은 신령모시는 길, 서쪽 길은 제사에 쓰는 물을 길어오도록 구축했음 알게 합니다.
★ 선돌과 선돌 사이는 30cm크기의 작은 돌멩이로 계단석을 4m, 6m, 12m, 20m의 둘레형태 계단석을 많은 곳에서 만나게된다.
이곳의 열석과 선돌의 숫자는 3,000기가 넘습니다. 큰 무덤아래쪽에는 제사터인지 수혈지인지 구분 안되는 의문의 평형돌단으로 쌓고 황토로 틈새를 막은 2.5mx4m의 장방형 60cm높이의 무너진 돌담이 잊혀진 옛날을 회고하고 있다.
과연 이 작은 돌멩이 계단이 선돌과 열석을 지탱하는데 어떤 역할을 한 것일까? 그리고 같은 시기에 구축된 것일까? 이과정을 알아내는 것이 마고토성 조성의 열쇄이다. 6.25사변 이후의 구축은 절대 아니다. 임진왜란과도 관련 지을 수 없다. 훨씬 이전이다.
돌단 한계단을 헐어보고 싶다. 수수께끼의 마고토성 조성 황토와 관련 있다. 비밀의 마고토성 장산의 문화자원이다.
선돌과 열석 대부분은 자연석이다. 조금씩 이동하여 쌓은 돌이 많다. 원추형이나 하늘바라본 돌들은 인위적 조성 흔적 뚜렸하다.
무덤아랫쪽의 의심되는 수혈지를 좀더 연구해볼 가치가 있다. 주변 나무 잘라야 한다. 하여튼 동서고금 주검은 신성시 했다.
수혈지와 무덤과는 인접하고 동일솜씨로 그들이 이용했음도 분명하다. 훗날 돌단 일부를 군 교통호와 참호로 이용했음 알수있다.
열한번째 사진의 돌을 보면서 검토해 보기로 한다. 이 선돌과 쌓은 돌계단을 유심히 살펴보면 인위적 솜씨를 볼수있다. 고임돌....
그리고 계단으로 좌우를 연결해 두었다. 성혈인지 구멍하나씩 뚫어. 이동한 돌은 지의류의 이끼가 푸르스럼하다. 천년의 역사.....
아랫쪽으로 열석이 좌우로 연결되어 있어 오름과 내림의 표시길로 보인다. 마지막 사진에서 더욱 뚜렷하다. 토테미즘 주술로.....
첫댓글 와우 역쉬 옥원장님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나무를 제거하고 나니 더 뚜렷하게 보입니다. 어느시대였던 무슨 목적이든 확실히 사람의 흔적입니다. 해운대구청 방재팀 감사드립니다.
과학자들은 "흙이 1센티미터 쌓이는데 대략 300년에서 400년은 걸린다. 좋은 흙, 건강한 흙은 유기물과 무기물이 결합해야 탄생한다"고 말한다. 흙은 긴 시간의 기다림으로 탄생한 태초의 생명이라 할 수 있겠다.
흙은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킬 수 있으며, 사람을 살게 하는 가장 좋은 물질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각종 흙과 광물질을 이용하여 난치병 치료에 적용하고 있다. 그 결과는 상상 이상으로 나타나 블루오션(blue ocean)으로 창출하고 있다. 온갖 생물들의 창조 재료이었던 흙은 모든 생명의 근본이 된다.
그 생명력은 사람을 살리게 하고 존재하게 한다. 흙은 생명과 물질순환의 기반으로서, 수질 정화와 수자원·탄소 저장, 오염 정화 등을 통한 지구온난화 방지, 생명 탄생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흙 안에는 수많은 광물질과 미생물 등이 존재함으로써 씨앗을 배양하고 움트게 한다. 흙은 무에서 유를 창출하는 생명의 창구가 되는 시작이라 말 할 수 있다.
흙은 햇빛, 공기, 물 만큼이나 지구촌 생명체의 존재 토대가 된다. 인간이 살아가는 모든 것의 재료가 된다. 인간에게 가장 기본이 되는 의식주(衣食住)가 된다. 아무리 과학과 산업이 발달 되어 달을 탐사하고
큰돌과 고임돌을 유심히 살펴보아 옛 사람들의 생활상 알아가는 흥미로운 일에 한발 다가가는것 같습니다. 응원합니다.
세상으로 나오지 않았을 이야기로 잠들어 있을 선돌과 열석을 걸음으로 확인해보자.
아득한 옛날, 장산을 돌보던 마고할미의 숨결이 느껴지는 곳으로 천신과 인연 맺은 곳이며 죽음의 상여가 돌로 되었다 하는 전설의 물망골이다..
고대 인류의 역사 한 모습이 장산 물만골 산 능선에 선돌과 열석만이 돌단에 부침해 20여기 무덤이 아직 남아있다.
문헌으로는 증명되지 않겠지만 사실로서 알리는 고고학 기술 보일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