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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지맥앨범 스크랩 (국공연산 200 km종주)
썩션. 추천 0 조회 278 18.11.18 20:30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언   재 : 18년 11월 07~11일

어디를 : 국공연산~지리산~덕유산~가야산

누구랑 : 산이 썩션 ~

산행거리 : 200 km



언잰가는한번 가보고싶었던 국공연산은 산이를만나면서 4주만에 이루어젔다.

출발은3명이했다.한분은 모산악회대장으로 백두대간을 두번했고 현재세번째대간을

하고있으며 울트라도 몇번한 진정마라토너이다.

50시간의 비와 추위 그리고강풍과 싸워야했고 100 km지점인 육십령에서 산행을접었다.


9일날오후에 덕유산을넘기위해 육십령에서 산이하고 걷기시작한다.

나는알고있었다.이시간에가면 삿갓재에서걸린다는것을 산이한태말을하면 힘아니 의욕이떨어질까봐 표현을안했다.

7시반이넘으면서 삿갓재에다았다.국공이 길을막는다.가면안된다는것이다.월성재로 내려가면 50분이면 된다면서 내려가라한다.

할수없이 그쪽으로 내려가다 샘터에서 저녁을 먹기위해 끓이고있는중에 국공아저씨두분이 다시찾아와 여기서 우회하여

샛길로가지말라한다.카메라로보고있고 위에서우리가 보고있을테니 절대다른생각하지말라하면서 보충설명을하고

대피소로 올라간다.ㅎ~ 그렇다고 못가면썩션이아니지 산이도같은생각을 하고있었다.

샛길로가는도중,, 앗불사 산이헨폰이없어진것이다.중탈이냐 완주냐 망설이다.같이가기로 마음을고치고 간다.




7일새벽 03시 국공연산종주를 하기위해 지리산의 중산리에섯다.





2시간 40여분만에 천왕봉에 올랐다.

작년에 지리태극을 네번하면서 이자리에 섰었고 금년에는 지리테극왕복에이어 2번째이다.


큰힘이되어준 산이,,폭팔력도좋고 발이잘맏는다.

이곳지리산에도 언재첫눈이왔는지 수북이쌓여있다.


장터목을 지나면서 한방울씩 비가온다.이미가스는 꽉차있다.


촟대봉을지나자 비가본격저으로 내리기시작한다.

우이를입으며 비에대비한다.



안개가 가득히끼어 천왕봉을 찾아볼수가없다.


이곳선비샘에서 아침을먹고간다.라면과 햇반을~

공사중인 벽소령대피소 경반기간 시작되는첫날 11월 15일에 완공한다고한다 ,,



연하천에서는 행동식으로~







물리풍부한 임걸령에서는 점심을 먹고간다~





성삼재휴게소에왔다. 비빔밥으로 저녁을먹고 계속내리는비에 다시한번 정검한다.

좋지않은날씨에 예상시간보다 1~2시간늦어진다.

서북능선 들머리~



만복대를 빡세게 올랐다. 첫날밤이 깊어간다.




남원의 운봉읍 고기리이다.




비가오고 졸려서인지 고남산을 매우힘들고 지루하게 올랐다.

둘쨋날이밝았다.


잠시비가그첬다.비가그만왔으면좋겠다.



철없는 철쭉이 계절도모르고있다.




복성이재가 다가오면서 철쭉나무가 많이보이기시작한다.




철쭉민박집에서 점심을먹고 봉화산을넘는다.



2시간전부터 또다시비가시작되었다.

지칠줄모르는 산이,,


둘짼날밤이되면서 강풍이 세차게불어대고 많은비가내린다.가을비는 봄비보다훨신차디차다.



가스가가득차 한치앞도안보인다.어렵게찾은 백운산표지석~

계속불어대는 강풍은 우리를 날려버릴기세이다.



앞을전혀 볼수가없는 이지점에서 알바를4시간정도했다.

허탈감에 체력도많이 내려간다.헨폰이물먹어 자주안본것이 화근이었다.

구시봉을지나면서 셋짼날이 밝아온다.



여기까지오는동안 시간이많이 지체되었다.휴게소에서점심을먹고 가저온신발을 갈아신는다.묻어놓은 빵하고과일을가지고

2시반에이곳에서 덕유산을 넘기위해간다.



부시시한모습 ,,


서봉에도착하자 셋짼날밤이되었다.

남덕유산으로 가는도중 멧돼지때를만났다.앞이보이지도않는 암흑에서 씩씩거리면서 도망가지도않고 응얼거린다.




남덕유산이다.고도가높아지면서 그치지않고 계속비가내리면서 가스도더찬다.


삿갓재에서 산이헨폰찾으느랴 약2시간정도 시간을소비했다,.

깍까질듯한절벽길로 우회하면서 산죽을헤처가며 때로는바위도잡고하다가 분실을한것이다.

다행인건 그래도 정등로를찾아 완주를한것이다.


무룡산이 다가오면서 비는그치고 강풍이불면서 추워진다.



땅이얼고 서리가내린다.참고이겨내야한다.


여기에서도 이상하게 알바를했다.2~3시간을걸었는데도 원점 백암봉에 되돌아왔다.

뭐에홀린느낌이다.아무래도 쉬면서 안자서졸다가 온길로되돌아온것같다.


션찬은일출 출발한지 4일만에 처음보는 싱그러운아침이다.





향적봉을 금방이라도 집어삼킬듯 구름이가득하다.







여기서 4일날에묻어놓은 음식을케내어 먹고간다.



비가그치고 햇살이따사로와저 털갈이도했다.






빡세게올랐지만 힘이난다.아마도 날씨탓인것같다.진즉이렇게 날씨가좋왔으면 알바도안하고 시간도안까먹었을텐데~


이마을에서 행동식을먹고 초점산으로간다.




이재백두대간길은 끝나고 수도지맥길에 들어섯다.


4일째밤이되었다.지맥길이라서인지 잠목이나 가시넝쿨이많아 속도가안난다.



수도지맥 한구간을끝내고 하기리마을 임도따라간다.

좀더빨리갈려다.가시밭길인 여기서도알바좀하고간다.산이한테 미안하다,,산이는누구보다 마음씨가좋다.

왜이렇게 이번에는 알를많이하는지,,그럴때가있나보다하면서 헛웃음을치며간다.





거말산 동네뒷산이라생각했는데 꽤높으면서 시간도많이걸렸다.


우두령에서 묻어놓은 곰탕을끓여먹고 시코봉을빡세게오른다.반가운 시그널~지금도수도지맥하고있는지 ,,


이곳에서도 멧돼지가출물하여 놀렜다.꿀꿀소리를내며 도망처버린다.




시코봉에왔다.이재남은거리는 22km이다.

이쯤이면 어딘가고장이나고 힘들어야하는데 썽썽한걸루보아 우리는 완주하는것이다.



가야할 저멀리가야산에 여명이밝아온다.아름답다.힘이난다.




가야산의반대편 지나온 거말산자락이다.




수도산가는도중에 조망바위에서 떠오르는해를본다.














5일째날이밝았다.상쾌한아침을 수도산에서맏는다.



이그러진내보습,,







단지봉에왔는데도 가야산은 멀리보인다.





산죽길 두리봉을지나면서 가야산이가까워진다.



5시경에 상왕봉에올랐다.이재완주를한것이다.


여기까지오는동안 마음고생이많았던 산이,,

눈가에 눈물이보일려고함니다.



비와 추위 강풍과 졸음을이겨내며 좋지않은기록으로 국공연산을 완주했다.

당초 시간과 기록을목표로했으면 아마도중탈했으리라 생각된다.오르지 완주하는것으로

마음먹고 들이댓기때문에 후회나 아쉬움도없다.산행시간 112시간 휴식시간 22시시간 43분(알바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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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8.11.18 22:20

    첫댓글 대단합니다^-^
    나로써는 근접할수 없는 신의 영역입니다
    완주 축하 드립니다

  • 18.11.19 06:14

    극한의 시공을 넘어 우뚝 이겨내셨네요..!!

    리얼 산행기만으로도 200키로를 견딘 걸음 걸음에 가슴이 저리고 벅참니다!

    진정 대한민국 장거리산행의 최고봉입니다~ 짱~~!!

  • 18.11.19 11:39

    와ㅜ~~~
    신이시여~~

    축하합니다~~~

  • 18.11.19 13:16

    두 분의 열정과 끈기~
    멋지고 부럽습니다.

    국공완주 축하드립니다^^

  • 18.11.19 17:03

    쎡션님과 산이님. 국공완주를 축하드립니다~^^ 짝짝짝. 엄지 척 입니다~ 완주한 그기쁨과 뿌듯함. 이루말할수없는 감격~~멋지십니다~~^^

  • 18.11.19 18:30

    열망했던 일들을 해낸다는것은 성취감이 더욱 크리라 생각됩니다.
    비가오는 악 조건 속에서도 굴하지않고 끝까지 완주의 기쁨을 누리신 두분 박수 보내드립니다.

  • 18.11.20 18:21

    와우~~
    저로선 도저히 상상이 안가는 일을 하셨네요..
    참 대단하시고, 멋쪄부러네요~~

    ps 가급적 앞으론 아른체 않고 삽시다요...짐승들~~ㅎ ㅎ

  • 18.11.21 20:11

    두분께 완주 진심으로 축하 합니다.
    날씨가 따라주워도 힘드시는데.....신의 영역이라서
    썩션님 그리고 산이님 존경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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