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제목 : 경배
성경 본문 : 요한 계시록 4장 11절
설교 자 : 박 한서 목사 <2024년 11월 17일 주일 오후>
사랑하는 행복 가족 여러분!
우리는 매주 <요한 계시록>을 공부 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요한 계시록> 4장 11절 말씀입니다.
11절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 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 하더라.
11-1) 경배의 내용 :
우리 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천국에서 누리는 축복이 너무 크기 때문에 이십사 장로들과
천사들이 하나님을 높이고 감격하여 경배하는 것이다.
나에게 천국과 생명을 주신 하나님을 세세토록 높이는 것이다.
우리는 낙원을 소유하므로 땅에 것에 매이지 말고. 하늘 왕자답게
이 땅에서 기쁨과 감격 속에서 살기를 주님 이름으로 축원하자.
(1) 우리 주 하나님이여.
본문의 찬양 칭호는 당시의 황제에 대한 절대권을 표시하던 방식이었다.
<요한>은 환상 속에서 이십 사 장로들이 드리는 찬양 호칭을 통해서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이 주가 되심을 명백히 했다.
이십사 장로들의 두 번째 찬양 내용은
<요한계시록> 4장 9절 말씀에서와 같이
영광과 존귀를 받기에 합당하신 것에 대한 찬양이다.
단지 9절에서의 '감사'가 '권능'으로 바뀌어 나타날 뿐이다.
이는 모든 피조물들이 증거 하는 창조의 권능을 가리킨다.
(2) 영광.
(3) 존귀.
(4) 권능.
(5) 받으심이 합당하다.
11-2) 경배의 이유 :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헬라어 본문에는 원인이나 이유를 나타내는 접속사
'호티'(*, '때문에')가 있어 본문이 하나님께서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이유를 나타낸다.
'지으신지라'에 해당하는 헬라어 '에크티사스'(*)는
히브리어 '바라'(*, '창조하다')에 해당하는 동사로
(참고 성경 <창세기> 1장 1절
무(無)에서 유(有)로의 창조를 나타낸다.
이는 본문이 하나님의 천지 창조에 대한
이십사 장로의 찬양임을 나타낸다(Mounce. Lenski)
<골로새서> 1장 16절 말씀에
16절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시편> 148편 5절 말씀에
5절 그것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함은
그가 명령하시므로 지음을 받았음이로다.
이처럼 창조는 하나님의 모든 역사 가운데서 가장 기본적인 것이며
모든 피조물들의 감사의 기초가 된다(Bengel).
<역대 상> 29장 11절-16절 말씀에
11절 여호와여 위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승리와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
여호와여 주권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는 높으사 만물의
머리이심 이니 이다.
12절.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만물의 주재가 되사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모든 사람을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
13절 우리 하나님이여 이제 우리가 주께 감사하오며
주의 영화로운 이름을 찬양하나이다.
14절 나와 내 백성이 무엇이기에 이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드릴 힘이 있었나이까.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사오니
우리가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이니 이다
15절 우리는 우리 조상들과 같이 주님 앞에서 이방 나그네와 거류민들이라.
세상에 있는 날이 그림자 같아서 희망이 없나이다.
16절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가 주의 거룩한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려고 미리 저축한 이 모든 물건이 다 주의
손에서 왔사오니 다 주의 것이니 이다.
11-3) 하나님의 예정 섭리 = 하나님의 주권 :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 하더라.
'주의 뜻대로 있었고'에 해당하는 헬라어
'디아 토 델레마 수 에산'(*)은 문자적으로
'당신의 뜻을 위해 있었고'라는 의미로
이는 창조 목적을 나타낸다.
모든 만물이 하나님의 뜻을 위하여
창조되었음을 시사한다.
'있었고'의 헬라어 '에산'은 미완료 시제로 만물의 창조 방법을
말하는 것으로 만물의 현상이 하나님께 그 존재 기반을 두고
있음을 시사한다(Alford. Johnson).
'지으심을 받았나이다.'에 해당하는 헬라어 '에크티스데산'(*)은
부정 과거 시상으로 만물의 존재가 하나님에게서
시작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따라서 본 절은
'하나님의 뜻을 위해 만물이 존재하고 창조되었음'을
나타내는 이십사 장로의 찬양이다(Johnson).
<고린도 전서> 8장 6절 말씀에
6절 그러나 우리에게는 한 하나님 곧 아버지가 계시니 만물이 그에게서 났고
우리도 그를 위하여 있고 또한 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니 만물이
그로 말미암고 우리도 그로 말미암았느니라.
경배. 예배(禮拜 Worship) :
존경하는 대상에 대해 공경의 뜻을 표시하는 일.
인간이 절대자에 대해 숭경심(崇敬心)을 표현하는 일체의 행위를 말한다.
이것이 종교의 본질적인 요소다. 예배의 형식과 정신은 종교에 따라 다르다.
같은 종교도 시대. 장소. 민족에 따라 차이가 있다.
성경에 나오는 예배의 최초 형태는 희생이다.
<가인>과 <아벨>의 제사(참고 성경 <창세기> 4장 3절-5절)와
<노아>의 제사(참고 성경 <창세기> 8장 20절)에 나타난다.
그 후 <히브리>종교의 주요한 예배양식으로 되었다.
<유대교>는 <예루살렘>성전에서 희생 제사를 드리는 것이 중심이다.
후에 정신적. 내면적으로 발전하였다. 영적 예배라는 개념은
<예레미야>에 의해 발전되고. 희생 제사의 예배와 대립되었다.
<시편> 40편 6절 말씀에
6절. 주께서 내 귀를 통하여 내게 들려주시기를 제사와 예물을 기뻐하지
아니하시며 번제와 속죄제를 요구하지 아니하신다 하신지라.
<시편> 50편 12절 말씀에
12절 내가 가령 주려도 네게 이르지 아니할 것은
세계와 거기에 충만한 것이 내 것임이로다.
<미가서> 6장 6절 말씀에
6절 내가 무엇을 가지고 여호와 앞에 나아가며 높으신 하나님께 경배할까
내가 번제물로 일 년 된 송아지를 가지고 그 앞에 나아갈까
제의적 예배는 A. D.70년의 성전 붕괴까지 계속되었다.
예수님은 선지자적인 예배개념을 이어 받으시고.
내적인 요소에 우위를 두셨다.
<요한복음> 4장 24절 말씀에
24절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예배의 형식이 무가치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형식은 상대적인 의미 밖에 없다.
예배는 하나님께 드리고. 서로 사랑의 교제를 나누며.
이런 의미에서 행해지는 모든 친절한 행위가 예배의 행위이다.
<마태복음> 25장 34절-40절 말씀에
34절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 된 나라를 상속받으라.
35절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36절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아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37절 이에 의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을 보고 음식을 대접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38절 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헐벗으신 것을 보고 옷 입혔나이까.
39절 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하리니
40절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이러한 예수님의 원칙이 사도들의 사고를 규정하고 있다.
외적인 관습은 내면 신앙의 표현이다.
<로마서> 14장 5절-6절 말씀에
5절 어떤 사람은 이 날을 저 날보다 낫게 여기고 어떤 사람은
모든 날을 같게 여기나니 각각 자기 마음으로 확정할지니라.
6절 날을 중히 여기는 자도 주를 위하여 중히 여기고 먹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으니 이는 하나님께 감사함이요 먹지 않는 자도
주를 위하여 먹지 아니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느니라.
그리스도인은 예배가 어디서 행해지고
언제 행해지느냐가 문제가 아니다.
<요한복음> 4장 23절-24절 말씀에
23절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24절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그리스도는 언제나 참된 예배 자와 함께 계신다.
항상 재림하실 그리스도를 대망하면서
예배는 행해져야 한다.
<출애굽기> 12장 25절-26절 말씀에
25절 너희는 여호와께서 허락하신대로 너희에게 주시는 땅에
이를 때에 이 예식을 지킬 것이라.
26절 이 후에 너희의 자녀가 묻기를
이 예식이 무슨 뜻이냐 하거든
[히] 예배는 <아보다>(bodah.예식)라는 말을 쓰고 있다.
<아바드>(abad. <사무엘 하> 15장 8절 말씀. 섬기다)에서 온 말로서
일한다, 섬긴다는 뜻이다. 후에 하나님에의 봉사(섬김)의 의미로 되었다.
신약은 <라트레이아>[latreia]이다.
이것은 임금을 받는 고용이나 매매되는 노예를 의미한다. 후에
하나님에의 봉사(섬김)의 뜻이 되고. 예배에 사용되는 말이 되었다.
<사무엘 하> 15장 8절 말씀에
8절. 당신의 종이 아람 그술에 있을 때에 서원하기를 만일 여호와께서
반드시 나를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하시면 내가 여호와를
섬기리이다. 하였나이다.
<로마서> 12장 1절 말씀에
1절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또 <프로스큐네오>[proskuneo]라는 말이 있다.
이것은 부복. 경배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요한복음> 4장 20절 말씀에
20절 우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하였는데 당신들의 말은
예배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 하더이다.
<욥기서> 1장 20절 말씀에
20절 욥이 일어나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고
땅에 엎드려 예배하며.
<시편> 95편 6절 말씀에
6절 오라 우리가 굽혀 경배하며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
묵 상 :
보좌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려드리는 종이 되자.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