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기다리던
하계모임이 기록적인 폭염으로
남자 칭구들만 모이기로 합의하여, 8월 의 첫날 어제 저녁 모여 더위속에 즐거움을 보내고,
나는 어제까지 근무한 내사랑과 예약된 강원지역 여정으로,
오늘 계곡에서 만나기로한
금수산 얼음골로 향한다.
가는데 장소가 변경 되었다는 연락이 온다.
3시간을 달려 신림 삼거리에서
수박 한통사서 달려가니,
반가움으로
우리내외를 맞이한다.
도착시간에 맞춰 시켜놓은
오리고기 백숙을 뜯어가며,
한잔을 곁들이니 모임의 맛이
살아나고, 밤사이 벌어진
즐거운 얘기를 들으며 옛기분에
젖어본다.
악동들의 노가리 지속되는 가운데
장내 정리후,
회장님의 회의내용이 시작된다.
첫째는 회비진행 사항이다.
보라 !
회장님이 손글씨로
한사람, 한집 회비 낼때마다,
한 자 적고, 합계금액을 적은후,
통장입출금 금액까지 확대복사해
정리, 4장짜리 5집 나눠준 보고서,
복사기 사업을 한다지만,
정성이 대단하지 않느냐 ?
칭구들아 !
이제 2기 회장님 집권 8개월이
되어 리더쉽이 점차 극대화 되가는
이시점 ,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즐거운 인생으로 만들어 달라고 우리모두 박수를 보내자 .
우리 6명 모두가 순서대로
3년씩 임기을 맡아
이끌어가는 시간이
자신의 희생.
자신의 봉사.
자신의 노력.
자신의 시간투자 이니,
항상 모임을 위해
무엇을 할것인가 결정 시행하여,
후일 모임이
" 내가 쏟은 열정의 시간 "이
보람되도록
우리들 만의 자랑스러운
후회없는 모임으로 만들자.
둘째는 국내.해외여행 운영 문제다.
전원이 참가 할수 있는
국내여행위주로 진행하며,
차기 전원 모임시
회비.여행경비저축 사용문제
논의 결정 하기로 한다.
어제밤 진행했던 동앙화 보기에
이어, 2부 순서를 진행하며 웃움과
만년 옛 시절 말싸움 속에 시간이 흐르고 오후 5시가 다되어 간다.
이렇게 정기모임을 끝내고,
우리 내외는 예약여정이 있어
칭구들과 헤어져 이별을 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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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 예약해논 영월읍내 식당으로 향한다.
영월지방 기온도 36도 이다.
이곳 맛집이라는 문화식당에 도착 돌솥 생선구이를 먹는다.
나물종류를 곁들이니 맛이 더한다.
데워진 누릉지 먹고나니 땀에
흠뻑 젓는다.
영월 맛집이 모여있는 서부시장에
들러 유명한 메밀전병. 수수부꾸미 가들어간 오색 부침이 세트를 사고 싶으나, 너무 배가 부르고
맥주에는 안 맞을것같아, 닭강정으로 유명한
일미닭강정 에서 맥주안주만
사가지고 정선 호텔로 향한다.
호텔에 도착해, 사워하고 정리후
맥주 한잔의 행복속에 사는 문제 대화속에 취기와 새벽에 나선 피로감에 긴밤속으로 빠져든다.
아침에 일어나 조식 써비스코너로 내려가 필요한것 가져다 먹으며
오늘 스케줄을 논의한다.
정선 화암동굴과 정선5일장 맛집. 자연관광지 가려던 계획을 날씨가 너무더워 취소하고, 삼척 바닷가로
에어콘을 안고가는 "카캉스"로
변경 한다.
정선 ㅡ 고한 ㅡ 사북 ㅡ 태백을
거쳐 울진방향 호산 쪽으로가
장호마을로 향한다.
중간 중간 맑은물 계곡에 차를
쳐박아 놓고 신선 피서하는 곳이
많이있다. 가까우면 칭구들과
오고 싶은곳이다.
장호항 따라 바닷길 가는 중간 길가에 차세우고 쉬어간다.
차 밖에만 나오면 뜨겁다.
다시 달려 장호마을에 다다르니,
지형은 이 상기 모습이나.
들어가는 입구부터 차 와
사람으로 가득차 있다.
답사 하는것 포기하고 수영장
앞에서 차를 돌려 강릉으로
방향을 바꾼다.
이곳 장호 체험마을의 적기는
6월말~7월초 인것 같다.
삼척 ㅡ 동해 ㅡ 망상을 지나 옥계
휴게소에 다다르니 경치가 좋다.
휴계소 식당에서 보이는 정경
정경을 바라보며.
치즈돈까스 와 육계장 시켜 먹으니
눈에 시원함이 가득찬다.
이제 대관령을 넘어
영동고속도로 타고 집으로 오는
길은 밀리고 힘든 길이다.
집에 도착 하니 오후 9시다.
700 km 여정을 마치고 생각하니,
올여름 강원도 구석구석 계획하고 실천한 하계모임과 여행이
힘은 들어도 뿌듯한 마음이 든다.
뜨거워지는 우리나라 여름이
바캉스 에서
호캉스 로
그리고 "카캉스"를
탄생 시킬것 같다.
남은 여름 화이팅 !!
첫댓글 날 더운데 사진 올리느라 수고 했네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