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니다, 당신은 삽니다” 히 7:4-8
https://youtu.be/7eIfV0Fy-t0
1. 아브라함, 멜기세덱, 레위. 오늘은 이 세 사람만 이해하면 됩니다. 레위는 이스라엘에게 십일조를 하라고 명령합니다. 기업이 없었던 레위는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하는 대신에, 이스라엘로 레위를 부양하게 합니다. 레위 훨씬 전부터, 아브라함은 멜기세덱에게 십일조를 드립니다. 작은 자가 큰 자를 섬긴다는 의미입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모든 것의 근원이라는 고백입니다. 그래서 십일조와 예배는 한 묶음입니다. 멜기세덱은 레위 지파가 아님에도 제사장 됩니다. 자격요건 자체가 레위와 다릅니다. 무엇보다 아브라함에게 주어진 창세기 12장의 복의 성취는 멜기세덱 같은 제사장직을 감당한 예수 그리스도에의 의해 성취됩니다. 멜기세덱은 예표(Antitype)입니다.
2. 미국 사람은 질병에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9개월이 걸리고, 한국 사람은 노년의 질병에서 죽음까지 9년이 걸린다는 통계를 보았습니다. 그래서 한국 사회는 노년을 위해 악착같이 돈을 모으고, 미국 사람은 노년을 위해 악착같이 운동합니다. 뗄 수 없는 죽음의 세계입니다. 그런 죽음의 세계 속에서 당신의 근원은 어디입니까? 멜기세덱입니까? 레위입니까?
3-1. “산다는 증거를 받은 자”가 멜기세덱입니다. 레위자손들은 죽습니다. 반면에 멜기세덱은 5무 즉 아버지가 없고, 어머니가 없고, 족보가 없고, 태어난 날이 없으며, 생명의 끝이 없습니다. 멜기세덱은 그래서 ‘살아있다’는 증거를 받습니다. 그는 예수님이 아닙니다. 하지만 예수님처럼 죽은 자의 세상에서 살아있다는 증거를 얻습니다.
3-2.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함이라.” 광야 길에서 망하는 일을 경험합니다. 뱀에 물리죠. 그 독이 몸에 퍼지자 근육이 굳고, 한쪽 허파가 멈춰 숨을 쉴 수 없고, 심장이 터질 것 같습니다. 그런데 장대에 달린 놋 뱀을 바라보랍니다. 그렇게 했더니 삽니다. 때가 묻지 않고, 얼룩도 없고, 순수하게만 섬길 줄 알았습니다. 적어도 부교역자 시절에는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20여 년 가까이 담임 목회를 하며 원망과 오해, 미움과 아픔의 대상이 되는 저 자신을 보며 ‘이게 내가 꿈꾼 세상이 아닌데.’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회개가 나왔습니다. 교만이었습니다. 광야에서는 뱀에게 물립니다. 불뱀의 독이 깊이 들어오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놋뱀되신 예수님을 바라보는 일입니다.
3-3. 우린, 산다는 증거를 받은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사람들입니다. 조에, 즉 생명을 얻도록 하나님이 시작하십니다. 그 증거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나님의 시작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하나님이 자신을 주셔서, 우리를 끝까지 생명으로 인도하십니다. 그래서 우린 삽니다. 반드시 삽니다. 더러워져도 상관없습니다. 망가져도 괜찮습니다. 우린, 예수님으로 살아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확실합니다. 당신은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