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반응/미성 김필로그렇게 보지 않았는데 실망이에요누가 언제 송충이 같은 상처 옮겨놓았을까할 말 다 해도 정황은증명이 될 수 없다초등학교 2학년 2반 교실에서 소녀의 종아리는 울었다 아니라고 말할 틈도 주지 않은 회초리 사이에서 창피한 오줌이 갈 곳을 잃었었고알 수 없는 상처꺾지 않은 꽃회피하려거나용기 없는 것도 아닌 데 폭풍에 불은 꺼지고진실은 거짓되어 타오른다미안해요내가 더 아끼고내가 더 사랑할게요
첫댓글 송충이 같은 상처 옮기다 는 표현이 압권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첫댓글 송충이 같은 상처 옮기다 는 표현이 압권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