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선 지능 아동(느린학습자)지원사업 학습일지
태야
학교 수업이 끝날 즈음 톡으로 수업 장소를 안내 하였는데 공사가 끝난 학습 장소로 잘 찾아 옴. 오자 마자 " 선생님 발목이 아파요~"," 어떻게 하다가 다쳤는데..." "발목이 옆으로 꺾였어요."," 많이 아파? 보건실은 갔다왔어?"," 네 바르는 약을 발랐는데 아직도 아파요." " 오늘 학교수업 체육 들었었니?"," 네 1교시에 체육 했는데 팔벌려뛰기, 엎드린 자세로 다리를 모았다가 펼치고, 또 ..... " 하면서 직접 그림을 그리다가 답답한지 시연을 보여 줌. " 체육시간에 다친거야?", "아니요 점심시간에 계단에서요.", " 그래 오늘은 많이 움직이지 말고~ 하루 만에 낳지는 않으니까 조심하자."
수학 교재를 펴는데 " 지난번에 수학 숙제를 하지 않아서 시작하기 전에 엄청 빨리 친구거 보고 했어요~"라고 말하며 교재 뒷장의 도형 스티커를 보더니 " 이 활동 하고 싶어요~", " 응 그래 오늘 배우면서 하면돼." 라고 하며 여러거지 도형의 포함 관계에 대하여 비교하며 알아보는 시간을 가짐. 하나의 도형이 사각형안에 포함되면서 사다리꼴, 평행사면형이 동시에 되는 이유를 설명하는데 태야는 " 알아요 알아요~"라고 하면서 빠르게 하고 싶어하여 문제를 읽어보면서 스스로 해보라고 함. 자신있게 할 수 있을거라고 했지만 답을 체크할 때는 " 이거아니예요?"라고 물어가면서 답에 표시함.
읽기 '발표하는 날'을 읽으면서 발표할때 떨리고 긴장되는 모습을 읽으면서 태야도 발표할때 두려운 마음이 많이 든다고 함. 태야반은 무작위로 발표 순서가 주어지는데 걸릴까봐 무섭고 두렵다고 함. 발표를 하는 이유를 잘 알고 적당한 크기의 목소리로 또박또박 발표하는 방법도 정확히 잘 알고 있음.
김수현
날씨가 추운데 좀 얇게 옷을 입은것 같아서 " 수현아 올때 춥지 않았니?"," 귀만 좀 시려워요.","자전거를 타고 와서 바람때문에 귀가 시렵겠구나. 갑자기 기온이 떨어 졌으니까 옷을 좀더 따뜻하게 입고 다니자."라고 했는데 "괜찮아요~" 라고 함. 수현이는 다른 아동들이 목 감기등에 걸려 힘들어 하는 경우가 많은데 좀처럼 감기에 걸리지도 않고 추위나 더위에도 괜찮다고 말함.
지난 시간에 두자리 곱하기 두자리를 힘들어 하여 두자리 곱하기 한자리를 풀어보자고 하고 우선 구구단 기본을 한장하고 풀자고 했는데 중간정도 하더니 멈추고 선생님을 쳐다봄. " 수현아 반만 할거 아니고 가볍게 이건 한장 해야지~"라고 하니 다시 끝가지 풀이해 나감. 곱셈 두자리 곱하기 한자리 하는 방법을 두가지로 알려주고 해보자고 했더니 " 무슨 뜻인지 전혀 모르겠네."라고 하여 한단계씩 수현이에게 물어가며 풀이 시연을 한뒤 풀어보라고 했더니 두번째 줄에 십의 자리부터 써야하는 것을 일의자리부터 채워나가서 왜 십의자리부터 써야하는지 이유를 설명해주고 두문제 더 단계단계 설명한뒤 같이 한문제 풀고 마지막 문제는 수현이가 풀어보라 했더니 쓸때 망설이면서 풀이를 썼지만 맞게 풀이해서 잘한다고 해줌. 곱하기에 시간을 많이 보내서 읽기는 못하고 인지활동 돈계산의 실제1 예제 문제를 통하여 음식점에서 메뉴를 보고 주문하였을 경우 가격을 계산하는 예제를 풀이함. 문제를 읽고 메뉴판의 가격을 잘못봐서 처음에는 틀렸지만 다시 확인 한 후 가격을 계산해 내고 친구와 둘이 나누어 얼마씩 내야하는지 계산함.
김유미
유미는 베이지색의 무선 이어폰과 새로운 책가방을 메고옴. "유미야 무선 이어폰이 예쁜데 ?", " 오늘 아침에 받은 거예요. 어제 쿠팡으로 주문 했거든요. 내가 가지고 싶어 했더니 엄마가 사주셨어요. ","가방도 요즘 유행하는 디자인인데? 앞에 인형 넣고 보일수 있는 그런디자인."," 새로 산거예요. 오늘 처음으로 들었어요."라고 하면서 이어폰을 꺼내어 보여줌. 뀌찌처럼 귀에 차는 형식으로 유미는 디자인이 맘에 든다고 함.
수학 교재를 펼쳐서 비와 비율의 서술형 문제를 풀어보자고 했더니 "참, 오늘 단원평가 본 결과가 있는데 오답노트를 해야해요~"라고 하면서 가방에서 시험지와 오답 노트를 꺼내서 틀린 문제에 대한 바른 정답 풀이를 오답노트에 작성하기 시작함. 시험지를 보니 기본적인 문제를 몇문제 풀어냈고 지문형식의 글을 읽고 분석하여 풀이해야 하는 문제를 잘 해내지 못함. 유미는 오답노트를 한참 작성하더니 " 나머지는 집에서 할 수 있어요."라고하며 노트를 접음.
'상상의 동물 해치'를 읽으며 해치가 정의로움의 상징으로 우리나가의 국회와 검찰청 앞에 있고, 서울시의 캐릭터인 것을 잘 이해하였고, 읽으면서 '기운', '그르다'등의 빨간 표시가 된 단어의 의미도 파악하고 유미가 응용하여 문장으로 이야기 하기도 함. (좋은 기운이 온다. 등) 알맞은 단어를 본문에서 잘 찾아 글의 내용을 요약함.
수업이 끝날 즈음 많이 춥다고 하며 덜덜 떨었는데 유미가 옷을 얇게 입고 있었음. 집에서 따뜻한 옷을 엄마에게 찾아달라고 말해보라 함.
수업은 끝났지만 단어쓰기 하는것을 도와 달라고 하여 교육부 선정 초등 800단어를 프린트 해주고 유미가 외운 단어를 체크하고 오늘 익히고 싶은 단어 5개를 선정하여 발음을 알려주었더니, 영어단어 암기 노트에 열심히 쓰면서 외우기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