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중학 토요 수다 모임: 중학 사회② 한국지리 영역(2022 개정) - 4/11(토) 세 번째 모임
▶ 일시: 2026. 4. 11.(토) 10~13시
▶ 장소: 서울광역청년센터(서울역 인근)
▶ 대상: ‘중학 사회’에 관심 있는 전국지리교사모임 선생님 누구나
▶ 단원: 9. 중부 지역
안녕하세요. 전국지리교사모임 연수팀이자, 광주중학교(경기) 지리교사 임재윤입니다.
이번 수다 모임에도 김*민 선생님(홍제중), 이*정 선생님(하계중), 최*모 선생님(의정부중)까지 총 네 분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땅 위를 걷는 우리에게 지리의 시선을 일깨워주는 자연환경과 인간 생활 단원을 거쳐, 이번에는 한국 지역지리의 첫 번째 단원인 ‘중부지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중단원별 주요 논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중단원 9-1. 중부 지역의 매력적인 여행 장소]
▶ 성취기준
[9사(지리)09-01] 다양한 지리 정보와 매체를 활용하여 중부 지역의 지리적 특성 및 매력적인 여행 장소들을 탐색한다.
▶ 성취기준 해설
[9사(지리)09-01]은 중부 지역의 지리적 특성 및 매력이 드러나는 여행 장소를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부 지역의 매력적인 자연환경 및 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도록 설정되었다.
이 단원에서는 중부 지역을 소개하는 첫 번째 중단원인만큼, 중부 지역을 어떻게 표현하였는가에 대해 여러 교과서(미래엔, 천재, 아침나라 등)를 비교하며 살펴보았습니다. 교과서별로 중부 지역에 ‘매력’을 느끼게 하려면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이를 고민한 흔적이 돋보여 매우 흥미로웠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수도권, 충청 지역, 강원 지역이 중부 지역으로 정리되어있는 점은 지리교사로서 고민이 필요한 부분임을 이야기하였습니다. 중부 지역이라는 넓은 범위에서의 지리적 특성을 정리하고, 매력적인 여행지역을 소개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선택과 집중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나누었습니다.
또한, 중부 지역의 매력적인 ‘자연환경’ 및 ‘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자 노력하는 것이 여행계획 세우기와 같은 다양한 수단을 동반한 수행평가와 연계되어도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중단원 9-2. 수도권의 공간 구조와 변화]
▶ 성취기준
[9사(지리)09-02] 수도권의 공간 구조를 파악하고, 인구⋅문화⋅경제적 측면을 중심으로 수도권의 변화 양상을 탐색한다.
▶ 성취기준 해설
[9사(지리)09-02]는 수도권 공간 구조의 특성 및 변화 양상을 인구⋅문화⋅경제적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탐색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지역지리에서는 학생들이 결국 ‘지역성’을 이해하고 탐색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해야한다는 이야기가 기억에 남습니다. 그 중에서 수도권의 공간 구조는 어떻게 형성되어 있는지, 그 과정은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를 탐색하는 것이 가장 첫 번째가 될 것입니다. 한편, 수도권의 특성과 변화를 시계열적으로 표현하여 나타낸다면 더욱 이해를 도울 수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수도권 내 최근 뜨고 있는 핫플들에 대해 이를 시각화할 수 있는 자료가 더욱 풍부하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실제로 ‘성수’와 같은 도심 재활성화가 나타난 지역의 시각 자료가 더해진다면 아이들이 변화 양상을 의미 있게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수도권’의 변화 양상을 살펴보는 것이 중점인 만큼, ‘스케일적 사고’를 통해 이를 명확히 구분하는 것도 중요할 것이라 보입니다.
지역을 볼 때 ‘지명’을 알고 배우는 것과 모르고 배우는 차이는 그 매력도에서 큰 차이가 나타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실제 지명의 유래나 의미를 알려주어도 되고, 아재개그나 넌센스 퀴즈와 같은 게임 형식으로 지명을 알게 되면 더욱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중단원 9-3. 강원·충청 지역의 변화]
▶ 성취기준
[9사(지리)09-03] 강원⋅충청 지역의 변화를 교통 발달과 수도권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파악하고, 강원⋅충청 지역의 산업 변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조사한다.
▶ 성취기준 해설
[9사(지리)09-03]은 장소 간 연계를 강화시켜주는 교통의 발달 및 공간적 상호 작용의 측면에서 강원⋅충청 지역의 변화를 파악하도록 하였다. 또한 산업 변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해당 지역의 노력을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성취기준에서 지역들의 ‘변화’를 강조하는 만큼 그 변화를 어떻게 아이들에게 체감할 수 있게할 것인가를 중점적으로 다루고자 하였습니다.
특히 교통·산업의 변화는 직접 눈으로 보기 어려운 만큼 이동량/물류량 관련 그래프나 사진 등을 통해 감각을 일깨울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할 것입니다. 교통·산업의 변화로 긍정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부작용까지 언급한다면, 비판적 사고력이 강조되는 현대 사회에서 더욱 아이들의 사고를 넓히는 효과까지 이끌어낼 수 있음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강원·충청 지역의 오송이나, 대전 등에 대해 이야기나누며 최근의 교통 변화가 어떤 산업의 변화를 이루었는지 살펴보는 것도 중요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일상생활 속 운송조회를 하게 되면 흔히 볼 수 있는 옥천HUB, 신탄진HUB와 같은 장소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함께 살펴보면 더욱 의미있게 해당 단원을 배워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중단원 9-4.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의 지역 불균형 문제]
▶ 성취기준
[9사(지리)09-04]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의 지역 불균형 실태를 지도로 표현하고, 지역 불균형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들을 제안한다.
▶ 성취기준 해설
[9사(지리)09-04] 다양한 시사 문제와 지리 정보를 기반으로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의 지역 불균형 문제를 다양한 형태의 지도로 표현하고, 학습자가 지역 불균형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방안을 제안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해당 단원에서는 중부지역 중에서도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지역 불균형을 이해하고, 해결 방법에 대해 고민해보는 단원입니다. 주로 인구 유치 및 지역불균형 해소 사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전남 신안의 햇빛기금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어보고, 외국의 비슷한 사례들을 찾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현상 등에 대한 효과성과 문제점을 탐색해보았습니다. 이야기를 계속 이어가면서 결국에 우리가 살고 싶은 곳은 어디인가에 대한 문답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중학 사회에서 이러한 이야기를 아이들과 나눈다면, 아이들이 자신만의 장소애를 갖게 되고, 지리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처럼 한국 지역지리의 첫 번째 단원인 중부 지역을 공부하면서 더욱이 아이들에게 스케일적 사고가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부 지역은 어떠한지, 수도권은 어떠한지, 수도권 내 00시는 어떠한지를 볼 수 있는 것이 지리적 시선으로서 볼 수 있는 것이 아닐까 깊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또한, 한국의 다양한 지역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인 만큼 교사가 더욱 철저히 준비하여 지역지리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강조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