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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미 : 미한(微寒), 고신(苦辛) ◦ 귀경 : 심(心) 간(肝) 방광(膀胱) ◦ 효능 : 활혈조경(活血調經), 이수퇴종(利水退腫) |
①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여성들에게 좋은 약초입니다.
익모초는 간과 심장의 혈분(血分)으로 들어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어혈(瘀血)을 제거하여 생리를 고르게 합니다.
익모초는 성질이 약간 차가운데 익모초를 복용하면 손발과 아랫배가 따뜻해진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일반적으로 찬성질의 약초를 복용하면 몸이 차가워져야 합니다.
불통즉통(不通則痛), 통할게 통하지 아니하면 통증이 유발된다는 뜻으로 홍화에서 살펴보았듯이 여성들은 정상적인 생리가 대단히 중요합니다.
생리가 고르지 않으면 통증도 유발되며, 원활한 혈액순환이 되지 않으므로 아랫배는 더더욱 차갑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 익모초를 사용하면 아랫배의 어혈이 제거되면서 혈액순환도 원활해지므로 아랫배가 따뜻해지게 됩니다.
익모초가 성질이 차갑기 때문에 평상시 몸이 찬 사람이 먹으면 더 차갑게 될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익모초는 체질적으로도 소음인들에게 가장 좋습니다.
이러한 원리를 이용해서 옛날에는 익모초를 난임(難任)에 많이 이용했습니다
② 이뇨작용이 우수하여 부종을 치료하며, 익모초를 오랫동안 복용하면 눈의 시력이 좋아집니다.
우리 조상들은 익모초를 익명(益明)으로도 불렀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하는 효능이 눈의 미세혈관까지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눈의 시력을 좋게 하는 것 같습니다.
③ 익모초는 혈당을 저하시킵니다.
익모초의 여러 성분이 있지만 특히 ‘leonurine’이라는 성분은 혈당을 저하시킵니다. 따라서 당뇨병에도 좋습니다.
옛어르신들은 ‘당뇨에는 쓴맛이 좋다’라고 하셨습니다. 쓴맛이 독소를 없애 혈을 맑게 하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