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유난히 덥고 비와 태풍으로 밖에 나가기 겁나는 여름이었습니다
멀리 갈 상황이 아니라 당일치기로 가까운 곳만 다녀왔는데 토퍼없이 다녀와서 글을 쓰긴 어렵겠더라고요
시간이 될 때면 채연이가 열감기로 어린이집도 못 가고 함께 밖에서 즐기지도 못해서 이번에 기습으로 가까운 실내동물원에 다녀왔어요
이번주도 비가 많이 온다더라 예보가 있어 선뜻 시간을 못내다가 어린이집 갈 준비를 하다가 밖을 보니 비가 안 오더라고요 바로 다녀왔습니다
장소는 금천구 빅마켓 3층에 있는 쥬라리움 금천점이에요
요즘 채연이가 햄스터를 키우고 싶다해서 좋은 기회가 될듯 했고요 비오는 날씨엔 편하게 실내에서 즐기는것도 좋을것 같았어요
평일 오픈 시간은 10시 30분 부터에요 이 시간에 가면 사람들이 적어서 편하게 돌아볼 수 있어요 저희가 도착했을땐 어린이집 4살정도 되는 친구들이 놀러왔더라고요
아쉽게도 햄스터들은 야행성이라 그런지 자느라 나오지 않았지만 다른 귀여운 친구들을 봤고요 먹이주기도 하고 천천히 돌아보는데 비가 와선지 관람객이 많지 않아서 느긋하고 조용하게 잘 보고 왔어요
동물원 외에도 놀 수 있는곳이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번갈아 돌아보고 놀고 왔네요
빅마켓 근처 시티랙스에서 점심도 함께 먹었어요
예전엔 많이 안 먹어서 엄마 음식 함께 나눠 먹었다면 이제는 많이 커서 잘 먹을 수 있게됬네요 채연이가 고른 파스타를 먹고 집 오늘길엔 영화관도 들려 스티커 사진도 찍었어요
멀리 가진 못했지만 오랜만에 둘이서 재밌게 다녀왔네요 다음에도 가까운곳은 함께 다녀봐야겠어요
첫댓글 쥬라리움 동물들 냄새는 많이 안날까요? 동물만 있는게 아니고 놀거리도 있네요 ㅎ 현우는 그옆에 뽀로로만 갔었는데 담엔 여기도 함 가봐야겠어요~~^^
보고 온 동물들을 설명해주면서 어떤 먹이를 줬는지 친구들에게 알려주었어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