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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비어천가(龍飛御天歌)
[제1장]
海東(해동) 六龍(육룡)이 샤 일마다 天福(천복)이시니
古聖(고성)이 同符(동부)시니
[제2장]
불휘 기픈 남 매 아니뮐 곶됴코 여름 하니
미 기픈 므른 래 아니그츨 내히 이러 바래 가니
[제3장]
周國(주국) 大王(대왕)이 豳谷(빈곡)애 사샤 帝業(제업)을 여르시니
우리 始祖(시조)ㅣ 慶興(경흥)에 사샤 王業(왕업)을 여르시니
[제4장]
狄人(적인)ㅅ 서리예 가샤 狄人(적인)이 외어늘 岐山(기산) 올샴도 하디시니
野人(야인)ㅅ 서리예 가샤 野人(야인)이 외어늘 德源(덕원) 올샴도 하디시니
[제5장]
漆沮(칠저) 움흘 後聖(후성)이 니시니 帝業憂勤(제업우근)이 뎌러시니
赤島(적도) 안 움흘 至今(지금)에 보니 王業(왕업) 艱難(간난)이 이러시니
[제6장]
商德(상덕)이 衰(쇠)거등 天下(천하) 맛시릴 西水(서수)ㅅ 져재 니
麗運(여운)이 衰(쇠)거든 나라 맛시릴 東海(동해)ㅅ 져재 니
[제7장]
블근새 그를 므러 寢室(침실) 이페 안니 聖子革命(성자혁명)에 帝祜(제호) 뵈니
야미 가칠 므러 즘겟가재 연니 聖孫將興(성손장흥)에 嘉祥(가상)이 몬제시니
[제8장]
太子(태자) 하히 샤 兄(형)ㄱ디 일어시 聖孫(성손) 내시니다.
世子(세자) 하히 샤 帝命(제명)이 리어시 聖子(성자) 내시니다.
[제9장]
奉天討罪(봉천토죄)실 四方諸侯(사방제후)ㅣ 몯더니 聖化(성화)ㅣ 오라샤 西夷(서이) 모니
唱義班師(창의반사)ㅣ실 千里人民(천리인민)이 몯더니 聖化(성화)ㅣ 기프샤 北狄(북적)이 모니
[제10장]
一夫(일부)ㅣ 流毒(유독) 我后(아후)를 기드리 玄黃筐篚(현황광비)로 길헤 라니
狂夫(광부)ㅣ 肆虐(사학) 義旗(의기)를 기드리 簞食壺裝(단식호장)로 길헤 라니
[제11장]
虞芮(우예) 質成(질성)로 方國(방국)이 해 모나 至德(지덕)이실 獨夫受(독부수)ㄹ 셤기시니
威化振旋(위화진선)시로 興望(흥망)이 다 몯나 至忠(지충)이실 中興主(중흥주)를 셰시니
[제12장]
五年(오년)을 改過(개과) 몯야 虐政(학정)이 날로 더을 倒戈之日(도과지일)에 先考(선고)ᅙ 몯일우시니
나래 讒訴(참소) 드러 兇謀(흉모)ㅣ 날로 더을 勸進之日(권진지일)에 平生(평생)ㄱ 몯일우시니
[제13장]
말 리 하 天命(천명)을 疑心(의심)실 므로 뵈아시니
놀애 브르리 하 天命(천명)을 모실 므로 알의시니
[제14장]
聖孫(성손)이 一怒(일노)시니 六百年(육백년) 天下(천하)ㅣ 洛陽(낙양)애 올니다
聖子(성자)ㅣ 三讓(삼양)이시나 五百年(오백년) 나라히 漢陽(한양)애 올니다
[제15장]
揚子江南(양자강남) 리샤 使者(사자) 보내신 七代之王(칠대지왕) 뉘 마리가
公州(공주)ㅣ 江南(강남) 저샤 子孫(자손) 치신 九變之局(구변지국)이 사디리가
[제16장]
逃亡(도망)애 命(명)을 미드며 놀애예 일훔 미드니 英主(영주) 알 내내 붓그리리
을모려 님금 오시며 姓(성) 야 員(원)이 오니 오나래 내내 웃리
[제17장]
宮女(궁녀)로 놀라샤미 宮監(궁감) 다시언마 問罪江都(문죄강도) 느치니가
官妓(관기)로 怒(노)샤미 官吏(관리)의 다시언마 肇基朔方(조기삭방) 뵈아시니다
[제18장]
驪山(여산) 役徒(역도) 일샤 지로 도라오제 열희 하히 달애시니
셔 使者(사자) 리샤 바 건너제 二百戶(이백호) 어느 뉘 청니
[제19장]
구든 城(성)을 모샤 길히 입더시니 셴 하나비 하히 브리시니
한 도 모샤 보리라 기드리시니 셴 할미 하히 보내시니
[제20장]
四海(사해) 년글 주리여 매 업거늘 얼우시고 노기시니
三韓(삼한) 주리여 바래 업거늘 녀토시고 기피시니
[제21장]
하히 일워시니 赤脚仙人(적각선인) 아닌 天下蒼生(천하창생) 니시리가
하히 이시니 누비 아닌 海東黎民(해동여민)을 니시리가
[제22장]
赤帝(적제) 니러나시릴 白帝(백제) 갈해 주그니 火德之王(화덕지왕) 神婆(신파)ㅣ 알외니
黑龍(흑룡)이 사래 주거 白龍(백룡) 살아내시니 子孫之慶(자손지경) 神物(신물)이 니
[제23장]
雙鵰(쌍조)ㅣ 사래 니 絶世(절세) 英才(영재) 邊人(변인)이 拜伏(배복)니
雙鵲(쌍작)이 사래 디니 曠世(광세) 奇事(기사) 北人이 稱頌(칭송)니
[제24장]
다거늘 남그믈 救(구)시고 六合(육합)애도 精卒(정졸) 자시니
다거늘 나라해 도라오시고 雙城(쌍성)에도 逆徒(역도) 平시니
[제25장]
德望(덕망)이 뎌러실 가다가 도라 軍士(군사)ㅣ 걋긔 黃袍(황포) 니피니
忠誠(충성)이 이러실 죽다가 살언 百姓(백성)이 아긔 袞服(곤복)니피니
[제26장]
東都(동도)애 보내어시 하리로 말이 이곧 뎌고대 後(후)날 다리가
北道(북도)애 보내어시 글로 말이 가샴 겨샤매 오 다리가
[제27장]
큰 화리 常例(상례) 아니샤 얻 초 濟世才(제세재) 後人(후인)이 보니
큰 사리 常例(상례) 아니샤 보시고 더디시나 命世才(명세재) 卽日(즉일)에 것그시니
[제28장]
員(원)의 지븨 가샤 避仇(피구) 소 마리 兩漢故事(양한고사)애 엇더니고
아바 뒤헤 셔샤 赴京(부경) 소 마리 三韓今日(삼한금일)에 엇더니고
[제29장]
漢德(한덕)이 비록 衰(쇠)나 帝胃(제위)ㅣ 中興(중흥)시랄 大耳兒(대이아) 臥龍(와룡)이 돕니
世亂(세란) 救호려 나샤 奇偉(기위)실 大耳相(대이상) 詔使(조사)ㅣ 일니
[제30장]
뒤헤는 모딘 도 알 어드 길헤 업던 번게를 하히 기시니
뒤헤는 도딘 알 기픈 모새 열 어르믈 하히 구티시니
[제31장]
전리 현버늘 딘 三十年(삼십년) 天子(천자)ㅣ 어시니 모딘 일우리가
石壁(석벽)이 잣 數萬里(수만리) 이미어시니 百仞虛空(백인허공)애 리시리가
[제32장]
天爲建國(천위건국)샤 天命(천명)을 리오시니 亭上牌額(정상패액) 세사 마치시니
天爲拯民(천위증민)샤 天才(천재) 리오시니 藪中(수중) 담뵈 스믈살 마치시니
[제33장]
行宮(행궁)에 도기 둘어 님그미 울어시 赴援設疑(부원설의)샤 도기 도라가니
京都(경도)애 도기 드러 님그미 避(피)커시 先登獻捷(선등헌첩)샤 님금 도라오시니
[제34장]
믈 깊고 업건마 하히 命(명)실 론자히 건너시니다
城(성) 높고 리 업건마 하히 도실 론자히 리시니다
[제35장]
셔 긔벼를 알 나가샤 모딘 도 믈리시니다
스 軍馬(군마) 이길 믈리조치샤 모딘 도 자시니다
[제36장]
兄(형)이 디여 뵈니 衆賊(중적)이 좇거을 재 려 티샤 두 갈히 것그니
채텨 뵈시니 三賊(삼적)이 좇거늘 길버서 쏘샤 세 사래 다 디니
[제37장]
셔 賊臣(적신)이 잇고 부니 天命(천명)이실 딘 하히 내시니
나라해 忠臣(충신)이 업고 至誠(지성)이실 여린 하히 구티시니
[제38장]
四征無敵(사정무적)샤 오샤 사시릴 東(동) 니거시든 西夷(서이) 라니
用兵如神(용병여신)샤 가샤 이기시릴 西(서)예 오나시든 東鄙(동비) 라니
[제39장]
楚國(초국)엣 天子氣(천자기)를 行幸(행행)로 마시니 님 미 긔 아니 어리시니
鴨江(압강)앳 將軍氣(장군기)를 아모 爲(위)다 시니 님 말미 긔 아니 올시니
[제40장]
城(성) 아래 닐흔 살 쏘샤 닐흐늬 모미 맛거늘 京觀(경관) 시니
城(성) 우희 닐흔 살 쏘샤 닐흐늬 치 맛거늘 凱歌(개가)로 도라오시니
[제41장]
東征(동정)에 功(공)이 몯 이나 所掠(소략) 다 노샤 歡呼之聲(환호지성)이 道上(도상)애 니
西征(서정)에 功(공)이 일어늘 소획 다 도로 주샤 仁義之兵(인의지병)을 遼左(요좌)ㅣ 깃니
[제42장]
西幸(서행)이 마 오라샤 角端(각단)이 말야 術士(술사) 從(종)시니
東寧(동녕)을 마 아샤 구루미 비취여늘 日官(일관) 從(종)시니
[제43장]
玄武門(현무문) 두 도티 사래 마니 希世之事(희세지사) 그려 뵈시니다
죨애산 두 놀이 사래 니 天縱之才(천종지재) 그려 아까
[제44장]
노셋 바리실 우희 니 티시나 二軍(이군) 鞠手(국수) 깃그니다
君命(군명)엣 바리어늘 겨틔 엇마시니 九達(구달) 都人(도인)이 다 놀라니
[제45장]
가리라 리 이시나 長者(장자) 브리시니 長者(장자)ㅣ실 秦民(진민) 깃기시니
활 쏘리 하건마 武德(무덕)을 아시니 武德(무덕)으로 百姓(백성)을 救(구)시니
[제46장]
賢君(현군)을 내요리라 하히 駙馬(부마) 달애샤 두 孔雀(공작)일 그리시니다
聖武(성무)를 뵈요리라 하히 님금 달애샤 열 銀鏡(은경)을 노시니다
[제47장]
大箭(대전) 나래 突厥(돌궐)이 놀라니 어듸 머리 威不及(위불급)리고
片箭(편전) 나래 島夷(도이) 놀라니 어늬 구더 兵不碎(병불쇄)리고
[제48장]
굴 디내샤 도기 다 도라가니 半(반)길 노 년기 다니리가
石壁(석벽)에 올이샤 도 다 자시니 현번 운 미 오리가
[제49장]
셔블 도기 드러 님그미 나갯더시니 諸將之功(제장지공)애 獨眼(독안)이 노시니
님그미 나가려 샤 도기 셔 드더니 二將之功(이장지공) 一人(일인)이 일우시니
[제50장]
내 님금 그리샤 後宮(후궁)에 드르제 하 벼리 눈 디니다
내 百姓(백성) 어엿비 너기샤 長湍(장단) 건너제 므지게 예 니다
[제51장]
軍容(군용)이 녜와 다샤 아고 믈러가니 나오던덴 목숨 기르리가
置陣(치진)이 과 다샤 아 나오니 믈러가던덴 목숨 리가
[제52장]
請(청) 드른 다대와 노니샤 바 아니 마치시면 어비 아리 사시가
請(청)으로 온 예와 싸호샤 투구 아니 밧기시면 나랏 小民(소민)을 사시리가
[제53장]
四海(사해) 平定(평정)샤 길 우희 糧食(양식)니저니 塞外北狄(새외북적)인 아니 오리가
四境(사경)을 開拓(개척)샤 셤 안해 도 니저니 徼外南蠻(요외남만)인 아니 오리가
[제54장]
禮義(예의)를 앗기샤 兵馬(병마) 머추어시니 徼外南蠻(요외남만)인 아니 오리가
才勇(재용) 앗기샤 金刃(금인)을 려시니 徼外北狄(요외북적)인 아니 오리가
[제55장]
逐鹿未掎(축록미기)예 燕人(연인)이 向慕(향모) 梟騎(효기) 보내야 戰陣(전진) 돕니
潛龍(잠룡) 未飛(미비)예 北人(북인)이 服事(복사) 弓劍(궁검)고 左右(좌우)에 좇니
[제56장]
聲敎(성교)ㅣ 너브실 窮髮(궁발)이 編戶(편호)ㅣ러니 革命(혁명) 後(후)에 厚恩(후은) 그리니
威惠(위혜) 너브실 被髮(피발)이 冠帶(관대)러니 오아래 至德(지덕)을 우니
[제57장]
세 살로 세 샐 쏘시니 府中(부중) 邀使(요사)ㅣ 奇才(기재) 과니
살로 두 샐 쏘시니 긼 百姓(백성)이 큰 功(공) 일우니
[제58장]
말이거늘 가샤 긼 軍馬(군마) 두시고 네 사 리샤 셕슬 치자시니
내 니거지다 가샤 山(산) 미틔 軍馬(군마) 두시고 온 사 리샤 기말 밧기시니
[제59장]
東都(동도)앳 도기 威武(위무)를 니기 아 二隊玄甲(이대현갑) 보고 저니
東海옛 도기 智勇(지용) 니기 아 一聲白螺(일성백라) 듣고 놀라니
[제60장]
出奇(출기) 無端(무단)실 도기 알풀 디나샤 도기 몰라 몯 나니
變化(변화)ㅣ 無窮(무궁)실 도기 디나샤 도기 몰라 모니
[제61장]
일후믈 놀나 뒤헤 셔샤 手射數人(수사수인)샤 五千賊(오천적) 이기시니
일후믈 저 뒤헤 나샤 手斃無筭(수폐무산)하샤 百艘賊(백소적) 자시니
[제62장]
도 나가 보샤 일후믈 알외시니 聖武ㅣ어시니 나아오리가
도기 겨신 무러 일후믈 서니 天威어시니 드러오리가
[제63장]
百步(백보) 채 쏘샤 群豪(군호) 뵈여시늘 陰謀(음모)를 니니다
百步(백보) 여름 쏘샤 衆賓(중빈)을 뵈여시늘 慶爵(경작) 받니다
[제64장]
天下(천하) 英雄(영웅)이 度量(도량)애 다 드 叛(반) 노 부러 노시니
世上(세상) 豪傑(호걸)이 範圍(범위)예 몯 나 이기 算(산) 짐즛 업게시니
[제65장]
苑囿(원유)엣 도 티샤 長史(장사) 듣 마리 挻世氣象(연세기상)이 엇더시니
峻阪(준판)앳 놀 쏘샤 麾下(휘하) 듣 마리 盖世氣象(개세기상)이 엇더시니
[제66장]
大義(대의)를 기실 侯國(후국)이 오더니 輕士善罵(경사선매)샤 侯國(후국)이 背叛(배반)니
大勳(대훈)이 이시릴 人心(인심)이 몯더니 禮士溫言(예사온언)샤 人心(인심)이 굳니
[제67장]
가 자거늘 밀므리 사리로 나거 니다
셤 안해 자제 한비 사리로 뷔어 자니다
[제68장]
가 아 말이샤 밀므를 마시니 하히 부러 뵈시니
한비 아니 그치샤 날므를 외오시니 하히 부러 우릴 뵈시니
[제69장]
드르헤 龍(용)이 싸호아 四七將(四七將)이 일우려니 오라 오시리가
城(성) 밧긔 브리 비취여 十八子(십팔자)ㅣ 救(구)시려니 가라 가시리가
[제70장]
天挻英奇(천연영기)샤 安民(안민) 爲(위)실 六駿(육준)이 應期(응기)야 나니
天錫勇智(천석용지)샤 靖國(정국)을 爲(위)실 八駿(팔준)이 應時(응시)야 나니
[제71장]
元良(원량) 무우리라 垂象(수상)로 하니 庸君(용군)이신 天性(천성)은 시니
僞姓(위성)을 구류리라 親朝(친조) 請(청)니 聖主(성주) 실 帝命(제명)을 아시니
[제72장]
獨夫(독부)를 하히 니샤 功德(공덕)을 國人(국인)도 거니 漢人(한인) 미 엇더리고
하히 獨夫(독부)를 리샤 功德(공덕)을 漢人(한인)도 거니 國人(국인) 미 엇더리고
[제73장]
生靈(생령)이 凋喪(조상) 田租(전조) 고티시니 七姓亂後(칠성난후)에 致治(치치) 爲(위)시니
寇攘(구양)이 毒痛(독통)ㅣ어늘 田制(전제)를 고티시니 僞氏黜後(위씨출후)에 中興(중흥)을 위시니
[제74장]
天倫(천륜)을 姦臣(간신)이 하 中土心得(중토심득)다 賢弟(현제)를 매 니시리
天意(천의)를 小人(소인)이 거스러 親王兵(친왕병)을 請(청) 忠臣(충신)을 매 모시리
[제75장]
突厥(돌궐)이 入寇(입구)나 威名(위명)을 저 戰鬪之計(전투지계)를 아니 드르니
威靈(위령)이 머르실 女直(여직)이 來庭(내정)야 爭長之言(쟁장지언)을 아니 거스니
[제76장]
宗室(종실)에 鴻恩(홍은)이시며 모딘 相(상) 니실 千載(천재) 아래 盛德(성덕)을 니
兄弟(형제)예 至情(지정)이시며 모딘 니실 오나래 仁俗(인속) 일우시니
[제77장]
仇讎(구수)ㅣ라커늘 日月之明(일월지명)이실 다시 샤 富庶(부서)를 보시니
주구려커늘 天地之量(천지지량)이실 다시 사샤 爵祿(작록) 주시니
[제78장]
嚴威(엄위)로 처 보샤 迺終(내종)애 殊恩(수은)이시니 뉘 아니 좇고져 리
赤心(적심)로 처 보샤 迺終(내종)내 赤心(적심)이시니 뉘 아니 랑리
[제79장]
始終(시종)이 다실 功臣(공신)이 疑心(의심)니 定鼎無幾(정정무기)예 功(공)이 그츠니다
始終(시종)이 실 功臣(공신)이 忠心(충심)이니 傳祚萬世(전조만세)예 功(공)이 그츠리가
[제80장]
武功(무공) 아니 위샤 션 아실 鼎峙之業(정치지업)을 셰시니다
討賊(토적)이 겨를 업스샤 션 실 太平之業(태평지업)이 빛나시니다
[제81장]
千金(천금)을 아니 앗기샤 글冊(책) 求(구)시니 經世度量(경세도량)이 크시니다
聖性(성성)을 아니 미드샤 學問(학문)이 기프시니 創業規模(창업규모)ㅣ 머르시니다
[제82장]
혀근 션 보시고 御座(어좌)애 니르시니 敬儒之心(경유지심)이 엇더시니
늘근 션 보시고 禮貌(예모)로 르시니 右文之德(우문지덕)이 엇더시니
[제83장]
君位(군위)를 보라 큰 命(명)을 알외요리라 바 우희 金塔(금탑)이 소니
자로 制度(제도)ㅣ 날 仁政(인정)을 맛됴리라 하 우흿 金尺(금척)이 리시니
[제84장]
님그미 賢(현)커신마 太子(태자) 몯 어드실 누 남기 니러셔니다
나라히 오라건마 天命(천명)이 다아갈 이 남 새 닢 나니다
[제85장]
方面(방면)을 몰라 보시고 벼스를 도도시니 하 뉘 고티리
讖文(참문)을 몰라 보거늘 나 일훔 시니 天子(천자) 뉘 달애리
[제86장]
여슷 놀이 디며 다 가마괴 디고 빗근 남 라 나마시니
石壁(석벽)에 수멧던 녜뉫글 아니라도 하 들 뉘 모리
[제87장]
우흿 대믈 소로 티시며 싸호 한쇼 두 소내 자시며
리예 딜 년즈시 치시니 聖人(성인) 神力(신력)을 어 다 리
[제88장]
마 사 과 도 입과 눈과 遮陽(차양)ㄱ 세 쥐 녜도 잇더신가
굿븐 모 이시니 聖人(성인) 神武(신무)ㅣ 엇더시니
[제89장]
솘바 닐굽과 이 나모와 투구 세사리 녜도 잇더신가
東門(동문) 밧긔 독소리 것그니 聖人(성인) 神功(신공)이 엇더시니
[제90장]
두 兄弟(형제) 하건마 藥(약)이 하 계우니 아바님 지신 일훔 엇더시니
두 버디 배얀마 미 하 계우니 어마님 드르신 말 엇더시니
[제91장]
아바님 이받제 어마님 그리신 므를 左右(좌우)ㅣ 하 아바님 怒(노)시니
아바님 뵈제 어마님 여희신 므를 左右(좌우)ㅣ 슬 아바님 일시니
[제92장]
至孝(지효)ㅣ 뎌려실 즐기 나 아니 즐겨 聖經(성경)을 니르시니
大孝(대효)ㅣ 이러실 밧 오 아니 바사 禮經(예경)을 從(종)시니
[제93장]
아바 梓宮(재궁)을 샤 高平(고평)에 아니 가시면 配天之業(배천지업)이 구드시리가
어마 山陵(산릉)을 샤 栗村(율촌)애 도라오시면 建國之功(건국지공) 일우시리가
[제94장]
내 가리다 말이나 宗廟(종묘) 爲(위)샤 가시니 紹興之命(소흥지명)을 金人(금인)이 모니
네 가 하리라커시 社稷(사직) 爲(위)야 가시니 忠國之誠(충국지성)을 天子(천자)ㅣ 아시니
[제95장]
처 와 傲色(오색) 잇더니 濟世英主(제세영주)ㅣ실 마예 놀라니
간 고대 禮貌(예모) 업더니 盖天英氣(개천영기)실 이바디예 머리 좃니
[제96장]
孝道(효도) 그를 어엿비 너겨 보샤 漢家仁風(한가인풍)을 일우시니다
孝道(효도) 아 우루믈 슬피 너겨 드르샤 聖祖仁政(성조인정)을 도시니다
[제97장]
將軍(장군)도 하건마 豁達大略(활달대략)이실 狂生(광생)이 듣 同里(동리) 브터 오니
宗親(종친)도 하건마 隆準龍顔(융준용안)이실 書生(서생)이 보 同志(동지) 브터 오니
[제98장]
臣下(신하)ㅣ 말 아니 드러 正統(정통)애 有心(유심) 山(산) 草木(초목)이 軍馬(군마)ㅣ 니다
님 말 아니 듣 嫡子(적자)ㅅ긔 無禮(무례) 셔 뷘 길헤 軍馬(군마)ㅣ 뵈니다
[제99장]
아미를 저샤 讓兄(양형)ㄱ 들 내신 討賊之功(토적지공) 눌 미르시리
朝臣(조신)을 거스르샤 讓兄(양형)ㄱ 일우신 定社之聖(정사지성)ㅅ긔 뉘 아니 오리
[제100장]
믈 우 龍(용)이 江亭(강정)을 向(향)니 天下(천하)ㅣ 定(정) 느지르샷다
집 우흿 龍(용)이 御床(어상) 向(향)니 寶位(보위) 실 느지르샷다
[제101장]
天下(천하)애 功(공)이 크샤 太子(태자)位(위) 다거시늘 새벼리 나 도니
宗社(종사)애 功(공)이 크샤 世子(세자)位(위) 뷔어시늘 赤祲(적침)이 바 비취니
[제102장]
시름 업스샤 이 지븨 자려시니 하히 뮈우시니
모맷 病(병) 업스샤 뎌 지븨 가려시니 하히 病(병)을 리오시니
[제103장]
이 모딜오도 無相猶矣(무상유의)실 二百年(이백년) 基業(기업)을 여르시니다
兄(형)이 모딜오도 不宿怨焉(불숙원언)이실 千萬世(천만세) 厚俗(후속) 일우시니다
[제104장]
建義臣(건의신)을 할어늘 救(구)호 몯 사시니 모매 브른 일로 仁心(인심) 몯 일우시니
開國臣(개국신)을 할어늘 救(구)야 사시니 社稷功(사직공) 헤샤 聖心(성심)을 일우시니
[제105장]
제 님금 背叛(배반)야 내 모 救(구) 不賞私勞(불상사로)샤 後世(후세)ㄹ 치시니
제 님금 아니 니저 내 命(명)을 거스 不忘公義(불망공의)샤 嗣王(사왕)을 알외시니
[제106장]
忠臣(충신)을 외오 주거늘 惡惡(악악) 미 크샤 節鉞(절월)을 아니 주시니
義士(의사) 올타 과하샤 好賢(호현) 미 크샤 官爵(관작) 아니 앗기시니
[제107장]
滿朝(만조)히 두쇼서커늘 正臣(정신)을 올타 시니 十萬(십만) 僧徒(승도) 一擧(일거)에 罷(파)시니
萬國(만국)히 즐기거늘 聖性(성성)에 외다터시니 百千佛刹(백천불찰) 一朝(일조)애 革(혁)시니
[제108장]
수메셔 드르시고 民望(민망) 일우로리라 戎衣(융의) 니피시니다
病(병)으로 請(청)시고 天心(천심)을 일우오리라 兵仗(병장)로 도시니다
[제109장]
리 病(병)이 기퍼 山脊(산척)에 몯 오거늘 君子(군자) 그리샤 金罍(금뢰)ㄹ 브려 시니
리 마자 馬廐(마구)에 드러오나 聖宗(성종) 뫼셔 九泉(구천)에 가려 하시니
[제110장]
四祖(사조)ㅣ 便安(편안)히 몯 겨샤 현 고 올마시뇨 몃 間(간)ㄷ 지븨 사시리고
九重(구중)에 드르샤 太平(태평)을 누리제 이 들 닛디 마쇼셔
[제111장]
豺狼(시랑)이 構禍(구화)ㅣ어늘 一間(일간) 茅屋(모옥)도 업사 움 무더 사시니다
廣廈(광하)애 細氈(세전) 펴고 黼座(보좌)애 안샤 이 들 닛디 마쇼셔
[제112장]
王事 爲커시니 行陣 조샤 不解甲이 현나리신 알리
莽龍衣(망룡의) 袞龍袍(곤용포)애 寶玉帶(보옥대) 샤 이 들 닛디 마쇼셔
[제113장]
拯民(증민)을 爲(위)커시니 攻戰(공전)에 니샤 不進饍(불진선)이 현신 알리
南北珍羞(남북진수)와 流霞玉食(유하옥식) 바샤 이 들 닛디 마쇼셔
[제114장]
大業(대업)을 리오리라 筋骨(근골) 몬져 고샤 玉體創瘢(옥체창반)이 두 곧 아니시니
兵衛(병위) 儼然(엄연)커든 垂拱臨朝(수공임조)샤 이 들 닛디 마쇼셔
[제115장]
날 거 도 好生之德(호생지덕)이실 부러 저히샤 살아 자시니
頤指如意(이지여의)샤 罰人刑人(벌인형인)제 이 들 닛디 마쇼셔
[제116장]
道上(도상)애 僵尸(강시) 보샤 寢食(침식)을 그쳐시니 旻天之心(민천지심)애 긔 아니 디시리
民瘼(민막) 모시면 하히 리시니 이 들 닛디 마쇼셔
[제117장]
敵王所愾(적왕소개)샤 功盖一世(공개일세)시나 勞謙之德(노겸지덕)이 功(공) 모시니
侒臣이 善諛야 驕心이 나거시든 이 들 닛디 마쇼셔
[제118장]
多助之至(다조지지)실 野人(야인)도 一誠(일성)이어니 國人(국인) 들 어느 다 리
님 德(덕) 일시면 親戚(친척)도 叛(반)니 이 들 닛디 마쇼셔
[제119장]
兄弟變(형제변)이 이시나 因心則友(인심칙우)ㅣ실 허므를 모더시니
易隙之情(역극지정)을 브터 姦人(간인)이 離間(이간)커든 이 들 닛디 마쇼셔
[제120장]
百姓(백성)이 하히어늘 時政(시정)이 不恤(불휼) 力排群議(역배군의)샤 私田(사전)을 고티시니
征歛(정감)이 無藝(무예)하면 邦本(방본)이 곧 여리니 이 들 닛디 마쇼셔
[제121장]
내그 모딜언마 제 님금 爲(위)타 실 罪(죄) 니저 다시 브려시니
며 袞職(곤직) 돕려 面折廷爭(면절정쟁)커든 이 들 닛디 마쇼셔
[제122장]
性與天合(성여천합)샤 思不如學(사불여학)이라 샤 儒生(유생) 親近(친근)시니다
小人(소인)이 固寵(고총)호리라 不可令閑(불가령한)이라커든 이 들 닛디 마쇼셔
[제123장]
讒口(참구)ㅣ 만야 罪(죄) 마 일리러니 功臣(공신) 살아 救(구)시니
工巧(공교) 하리 甚(심)야 貝錦(패금)을 일우려커든 이 들 닛디 마쇼셔
[제124장]
洙泗正學(수사정학)이 聖性(성성)에 실 異端(이단) 排斥(배척)시니
裔戎邪說(예융사설)이 罪福(죄복) 저히거든 이 들 닛디 마쇼셔
[제125장]
千世(천세) 우희 미리 定(정)샨 漢水北(한수북)에 累仁開國(누인개국)샤 卜年(복년)이 업스시니
聖神(성신)이 니샤도 敬天勤民(경천근민)샤 더욱 구드시리다
님금하 아쇼셔 洛水(낙수)예 山行(산행) 가이셔 하나빌 미드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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